▲ KTX울산역 인근에 연면적 18만 46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예정인 복합환승센터
조감도.(자료= 울산시 제공) | |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주식회사 롯데울산개발이 개발 계획서를 접수했다고 울산시가 19일 밝혔다. 계획서가
접수되면 건설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
개발계획서 내용에 따르면 복합 환승센터는 총 사업비 2천572억 원이 투입되며 부지 7만5천395㎡, 연면적 18만1천 586㎡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에 착공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버스·택시·승용차 정거장과 주차장 3천94면, 이동보도 등 환승시설 5만1천 346㎡, 쇼핑몰·시네마·키즈파크 등 환승
지원시설 13만240㎡가 설치된다.
이번에 제출된 개발계획서는 지난해 6월 최초 제안한 사업내용 일부가 조정되고 건축물 외부 디자인은 전면 변경됐다. 전체 연 면적이
약 1천㎡ 정도 늘었고, 공공성이 높은 환승시설은 주차면이 추가되고 동선이 조정됨에 따라 약 2만㎡ 이상 증가됐다. 반면 상업·문화 등 환승
지원시설은 약 1만9천㎡ 줄었다.
울산시는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협의, 전문가 자문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 승인, 광역 복합환승센터 및 사업자 지정 고시,
실시설계, 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될 경우 나타나는 사업 효과는 생산유발 2천666억원, 부가가치 유발 915억원, 직접 고용창출 2천80명으로
추산된다.
앞서 롯데는 2015년 10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롯데쇼핑주식회사, 울산시, 울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출자회사인 롯데울산개발을 설립했다.
이후 롯데울산개발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난 9월 29일 자본금 149억원을 증자했다. 149억원 가운데 롯데쇼핑이 139억원,
롯데건설이 5억원, 지역참여업체인 신한건설이 5억원을 부담했다.
이어 31일에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전체 부지 7만5천395㎡ 중 울산도시공사 소유 부지 3만7천732㎡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토지 매입대금을 일시 완납했다. 나머지 국유철도 부지인 3만7천663㎡는 착공 단계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점용허가를 받아 30년 간
사용하게 된다.
기사입력: 2016/12/19 [17:42] 최종편집: ⓒ 광역매일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189473§ion=sc30§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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