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5월15일 (일요일)
. '산티아고 가는 길' 못지 않은 명품코스가 수두룩하기 때문. 그림자조차 끊어버릴 정도로 빠르다는 '절영마(絶影馬)'를 타는 기분으로 절영해안산책로를 지나면 중리산과 태종대가 연달아 마중 나온다. 장승과 돌탑, 출렁다리, 장미터널, 파도광장, 무지개 분수대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천지에 널렸다. 마치 살아있는 물고기처럼 길이 펄떡거린다. 늙은 해녀가 물질한 멍게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푸른 바다와 녹색의 숲이 어우러진 감지해변길에선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다. .한반도의 모든 해안 비경이 태종대에서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기기묘묘하다. 영도등대 아래, 높이 100m가 넘는 수직단애 위에 절묘하게 놓인 산책길이 백미. 간식은 삶은 고구마가 제격이다. 조선 영조때 일본에 통신사로 갔던 조엄 선생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가져와 처음으로 심은 곳이 영도다.
볼거리 - 태종대 :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와 일본의 대마도가 보인다. 태종대에는 남해바다 먼 섬들에서나 볼 수 있는 온갖 모양을 한 거대한 소나무가 절벽을 이루며 기묘한 형상을 하고 있는 곳으로 마치 해금강을 보는 듯 하다. 유람선을 타고 보면 등대와 자살바위, 신선바위, 망부석, 아치섬, 태종대의 해안절벽, 해송 숲 등 천혜의 절경들이 태종대의 진면목을 나타낸다.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이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한 뒤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 곳의 해안 절경에 심취하여, 활을 쏘며 즐겼던 곳이라 하여 태종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걷다보면... |
01. 모임일시 : 5월 15 일(일 요일) 낮12 시
02. 모임장소 : 태종대 매표소앞
모임장소 찾아 가는길 버스 이용시: 부산역광장에서 길를 건너 시내버스 101번 태종대 종점 지하철 이용시: 지하철 1호선 부산역내려 시내버스 101번 태종대 종점 ** 부산역에서 태종대까지 약30~40분소요 **
~남항대교 건너~자갈치~자갈치에서식사 ~부산역 혹은 집으로
04. 걷는거리 : 대략 15 km 정도
05. 걷는시간 : 6시간 + @ 예상 (휴식시간포함)
06. 식사준비 : 중식은 필히 하시고 간식 필히 지참
07. 걷기준비 : 물 ( 따듯한 물 좋습니다 ), 간식, 트레일워킹화, 모자, 선글라스, 썬크림, 방풍의 등 - 청바지등 일반복장은삼가해주세요.
09. 난 이도 : 걷기 난이도는 "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