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제 생일이었답니다 ㅎㅎ
한해한해 나이먹어감이 실감이 가네요...
주말에는 친정식구들이랑 생일파티하고~어제는 시댁식구들이랑 생일파티 했어용~
오늘 소개할 것은 새조개 샤브샤브입니다.
봄철에 먹어야 할 것 중 하나인데..
전 이제야 먹네용 ㅎㅎ
농수산물 직판 카페 하나 알아서 요즘 맨날 들여다보는데..
첫 구매로 한 새조개가 성공해서 기쁩니다.
이번주 주말까지 드셔볼 수 있음 드셔보는거 꼬옥 추천드립니다.
4월까지도 잡히지만 3월이 젤 맛나다네요 ㅎㅎ
-새조개 샤브샤브 요리법-
새조개, 바지락, 새송이버섯 1개, 배추 손질한거 두줌, 청경채 2개, 멸치다시마육수, 칼국수 1인분
찍어먹는 소스 : 초고추장
들어가는 채소는 많이 안했어요.
집 근처 로컬푸드에서 사온 배추와 청경채, 새송이버섯으로만 구성지었습니다.
요즘 로컬푸드에 푹 빠졌는데..가격 좋고 채소도 너무 싱싱해서 좋아용 ㅎㅎ
알배추 한통과 청경채 한봉지가 천원이고 새송이버섯이 12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이~~~
청경채와 양배추는 샤브샤브에 넣기 좋게 작게 자르고~
새송이버섯은 살짝 넓직하게 채썰었어요.
새조개 입니다.
전 손질 다 된걸로 샀어요.
새의 부리를 닮아서 새조개라고 하는데..ㅎㅎ
내장까지 싹다 손질된 새조개로 사세요.
그래야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전 육수용으로 바지락도 샀는데..순살로 샀어요. 해감도 되어 있고 편하더라구요.
무슨 바지락이 다이버 바지락이라고 통통하니 맛나더라구요 ㅎㅎ
여기에 기본적으로 아쉽다면~
샤브용 고기나 다른 해물을 별도로 준비해도 됩니다.
조촐하게 세팅 끝~
찍어먹는 소스는 초고추장이 제일 맛있어요.
겨자간장소스는 그닥..ㅎㅎ
새조개는 제가 믿고 중량을 안달아서 -ㅁ-;;
대략 저 정도 양이 800g 내외인듯 합니다.
500g은 2-3식구 먹기 좋고..
800g은 4인 식구정도 먹기 좋아요.
주말에 제 생일파티때 먹은거라 ㅎㅎ 넉넉하게 주문했었어요.
먼저 멸치다시마육수에~
적당량의 바지락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바지락이 튼실해서인지 ㅡㅡㅋ
뽀얗게 육수가 우러나와요 ㅎㅎ
그냥 멸치다시마육수 없이 바지락으로만 육수내도 시원하니 좋아요.
채소의 단물 좀 빠지라고~
채소 먼저 풍덩풍덩 넣어서 익히는 중입니다.
육수 뽀얀거 보이시죵~ㅎㅎ
채소먼저 살살 익혀서 워밍업으로 초고추장이나 겨자소스에
찍어먹고~
새조개 넣고 익혀먹기~
캬아..진짜 새조개란게 달더라구요.
살짝만 익히라는데..저희식구는 좀더 포옥 익혀먹는걸 더 선호했어요.
식감이 뭐랄까..조개 특유의 쫄깃한 식감도 있는데..
아삭거리는 맛도 잇고..
부드러우면서...
씹을수록 단맛도 나는게..
참 맛나더라구요 ㅎㅎㅎ
내년 봄에는 저희시댁식구들이랑 다같이 한번 먹는걸로 >ㅁ<
마지막으로 육수에 칼국수 풀어서 해먹기~~
죽까지 해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불러서 패스했어요 =ㅁ=;;
국물의 간이 어찌나 시원하게 잘 맞던지 ㅎㅎ
식구들 다 홀딱 반해서~
배가 너무 부름에도;;;;
칼국수도 조금씩 맛 보아야 한다면 호로록~
정말 5만원치로 맛나게 먹었어요.
새조개 샤브샤브 정말 봄철에 꼬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