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기도
아내 지인이 보내온 복숭아.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31
△26일(입원 31일째) 오후 6~8시 2시간
엄마를 면회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물로 머리를 감겨 주셨다고 했습니다.
재활치료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팔다리를 주물러 드렸습니다.
주위에서도 엄마가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과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32
△27일(입원 32일째) 오후- 의사 선생님 면담
MRI 촬영결과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출혈된 피가 아직 머리에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3개월 되면 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 차례 중풍이 지나간 흔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3개월 후부터 뇌경색 예방을 위해 약물 치료를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중풍은 크게 두 가지 발병기전으로 생긴다고 합니다.
하나는 혈관의 내벽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고(뇌경색), 다른 하나는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경우(뇌출혈)이라고 합니다.
중풍의 위험인자는 고협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고도의 비만증, 과다한 스트레스, 운동부족, 중풍에 대한 가족병력 등이라고 합니다.
△오후 6~8시 2시간
엄마를 면회했습니다.
날로 말을 잘 하십니다.
건강도 날로 좋아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재활치료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죽도 먹었다고 했습니다.
팔과 다리를 주물러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33
△28일(입원 33일째) 오후 6~8시
오늘 엄마는 처음으로 병원에서 제공하는 죽을 먹었습니다.
처음으로 몸을 일으켜 먹었습니다.
수저도 직접 들고 먹었습니다.
재활치료도 받았다고 했습니다.
말도 잘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팔과 다리를 주물러 드렸습니다.
엄마 모습을 촬영해 카톡으로
미국에 사시는 이모에게 보내드렸더니
크게 기뻐하시며,
나으면 미국으로 초청하겠다고 했습니다.
비행기티켓도 보내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34
△29일(입원 34일째) 오후 6~8시
오늘은 부산에서 한의원을 운영하시는 외삼촌이 오셔서 침을 놓아 드렸습니다.
재활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엄마 팔과 다리를 주물러 드렸습니다.
어제보다 엄마의 상태가 더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35
△30일(입원 35일째) 오후 6~8시
오늘은 엄마를 면회하지 못했습니다.
부산 외갓집에서 면회를 했습니다.
엄마 상태가 좋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36
△31일(입원 36일째) 오후 6~8시
엄마를 면회했습니다.
말씀을 잘 하셨습니다.
양쪽 다리도 90도까지 들어 올려 보였습니다.
재활치료를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상태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죽도 드셨습니다.
기독교TV 방송인 GOOD TV에서 방송제의도 들어 왔습니다.
‘이어진 기적에 교계 큰 화제’란 제목으로 한 차례 보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37
△9월 1일(입원 37일째) 오후 6~8시
엄마를 면회했습니다.
팔과 다리에 힘이 있었습니다.
상태가 어제보다도 더 좋아 보였습니다.
팔다리를 주물러 드렸습니다.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38
△2일(입원 38일째) 오후 6~8시
엄마 건강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죽도 잘 드셨습니다.
말도 잘하시고.
엄마 팔다리를 주물러 드렸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일 새벽 포항에 올 태풍 ‘마이삭’에 대해서도 들려줬습니다.
웃기도 하시고, 농담도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39
△3일(입원 39일째) 오후 6~8시
태풍 '마이삭'이 지난간 오늘 엄마를 면회했습니다.
죽을 사드렸습니다.
잘 드셨습니다.
다시 눈이 충혈돼 있었습니다.
팔다리를 주물러 드렸습니다.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과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40
△4일(입원 40일째) 오후 6~8시
일주일 만에 아내를 면회했습니다.
코로나19로 한 명만 면회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이날 갑자기 대전에서 온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함께 면회하지 못했습니다.
언젠가 대전에 간 아이가 돌아오지 않아 경북지방경찰청에 아이가 납치 됐다며 신고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와 아이와의 통화에서 아이가 크게 두려워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찰에 신고할까 하니 아이가 그렇게 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대전에서 돌아온 뒤
최근 대전에 있을 때 누가 나를 구했느냐고 물었습니다.
아이는 엄마에게 죽을 사가라고 했습니다.
기도 했습니다.
죽집에서 죽을 구입하면 죽에 독을 넣을 것 같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악한 사람은 어떤 악한 일도 다~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간 여러 차례 아내를 해코지 하려고 했으나 사전에 발각돼(2009년 11월 그날의 이야기가 생각 나서 막을 수 있었음) 모두 미수에 그쳤기 때문입니다.(2009년 11월 어느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포항 북구 두호동 바닷가 한 횟집에서 열린 직장 송연회에서 신문사 직원 모씨가 한 말. 모두 그대로 적용됐습니다.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죽었습니다. 수많은 국민의 재산이 그~대로 불탔습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희안한 일들이 그~대로 일어났습니다. 우연이 아니라면 지구촌 사람들을 경악시킬 일들일 것입니다. 지금 아내에게 일어나는 일도 마찮가지 입니다.)
최근에는 아내의 지인이 엄마에게 주라며 아이에게 과일을 보내왔습니다.
이상한 마음에 아이에게 엄마에게 전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먹이지도 먹지도 않았습니다.
며칠 뒤 하나님과 약속한 시간이 돼 과일을 잘라봤습니다.
그 과일은 겉은 멀쩡했지만 속이 폭삭 썩어 있었습니다. 속이 끔찍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보내 온 화환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내를 면회했습니다.
죽을 못 사왔다고 예기했습니다.
(아내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 죽을 사 올 수 없었습니다.)
병실에 있는 복숭아 통조림을 따 먹였습니다.
양치질도 돕고, 몸도 닦아 줬습니다. 옷도 갈아 입히고. 팔다리도 주물러 줬습니다.
2시간 동안 한 번도 자리에 앉아보지 못하고 바쁘게 아내를 돌봤습니다.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돌봤습니다.
물론 아이 만큼을 못했을 것입니다. 컵이 어디 있는지, 휴지가 어디 있는지, 수저가 어디 있는지, 아내 휴대폰 보조배터리가 어디 있는지 등을 바로 찾지 못해 지체되기도 했지만...
간호간병하시는 분들이 아내의 하의를 갈아 입혀 주셨습니다.
드라이 삼푸로 머리도 감겨 주셨습니다. 정성을 다해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입니다.
이간질 꾼입니다. 절대 속아서는 안 됩니다.
오늘 병원에서 아이에게로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엄마가 아빠에게 큰 소리로 역정을 냈다. 우리가 (아빠를) 제지했다고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아이가 제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그런 새빨간 거짓말을 할까하는 쓴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이가 준 전화번호로 병원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주간 당직 간호사님이 받았습니다. 아이가 들을 수 있도록 키폰을 한 상태에서 통화를 했습니다.
"어제 아내의 상의를 갈아 입히고 하의를 갈아 입힐 때 간호와 간병을 하시는 분들에게 부탁을 드렸다. 세 분이 지극정성으로 아내의 하의와 귀저기를 갈아 주셨다. 머리도 감겨 주셨다. 그 때 아내가 평상시처럼 남편에게 넋두리를 했다. 휴지도, 수저도, 물 컵도, 휴대폰 배터리 등을 바로 찾아 주지 못했으니... 아내가 그런 이야기를 아이에게 그의 형제들에게 할 수 없는 넋두리를 남편에게 한다. 그 것을 받아 줘야 하는 것이 남편 아니냐. 그냥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안한 마음으로 아내의 넋두리를 받아 줬다. 한 마디도 대꾸 안했다. 간호간병하시는 분들도 모두 가만히 듣고 있었다.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도 없었다. 제지할 상황도 아니었다. 아내가 소리도 높이지 않았다. 그런데 '아내가 큰 소리로 역정을 냈다.' 간호간병하시는 분들이 '(남편)을 제지했다'는 거짓말을 어떻게 지으낼 수 있는지 다시 확인해 보라고 했다. 그리고 죽을 사 갔으면 아내에게 큰 일이 일어 났을 것이다. 어제 간호사 한 분이 아내에게 무엇을 먹였느냐고 재차 물으셨다. 그리고 기록하셨다.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 죽을 먹지 않았다고 했다. 통조림 복숭아 한 통을 먹었다고 말씀을 드렸다. 병원 밖의 악한 사람이 있다. 입원 뒤 7차례 아내를 해코지 하려했다. 절대 포섭당해서는 안 된다. 아내를 보호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렸다. 의사와 간호사를 신뢰한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은혜 잊지 않겠다고 했다."
왜 이런 거짓말을 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제 죽을 사가지 않아 악한 사람의 계획이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아내 지인이 보내 온 복숭아를 잘라 썩은 부위에 5일 오전 사진을 찍어 휴대폰에 저장해 뒀기 때문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휴대폰을 도청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 휴대폰의 복제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짐작하고 있습니다. 저의 모든 전화, 메일, 문자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항상 미행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를 수도 없이 많이 죽이려 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아이와 이간질 시키기 위해서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불러 모두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내가 입원환 뒤 악한 사람이 아내를 해코지 하려했던 6~7건과 함께 기도해 달라는 내용을 지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아이는 병원 간호사의 전화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빠 말을 듣지 않으면 아빠가 너를 지킬 수 없다.
엄마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물론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만.
부모와 자녀 간에 어떤 이야기도 다 할 수 있어야 한다.
대화를 하면 오해가 다 풀어질 것이다.
절대 오해하면 안된다고도 했습니다.
아이가 병원에서 엄마를 간호간병 병동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길 것으로 연락해 왔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아내가 간호간병 하시는 분들에게 욕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한 예로 부산 한의사 오빠가 지어온 한약을 달라고 했으나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눈이 충혈됐다고 합니다. 그 한약을 다시 먹으니 눈이 나았다고 합니다.)
아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참 많이 힘들었겠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병원 관계자들도 많이 힘들었겠다라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엄마가 일반병동으로 옮기면 너나 아빠가 병간호를 해야 한다.
간병인에게 맡기면 엄마가 큰 해코지 당할지도 모른다.
악한 사람이 간병인 포섭하는 것은 식은 죽먹기라고 들려줬습니다.
할머니도 그렇게 당하신 것 같다고 들려줬습니다.
내일 엄마 면회하면 엄마를 많이 위로해 주라.
엄마의 말을 많이 들어주라.
엄마도 여러모로 많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의료진에도 감사한 마음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라고 했습니다.
의료진에 감사한 마음 잊지 말라.
고마운 분들이다고도 예기를 해줬습니다.
이 모든 일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 앞으로도 인도하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