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소속 : 12중대 2소대 3분대 101번
훈련병 이름 : 백준범 훈련병
보내는 사람 이름 : 백준범 훈련병 여자친구
이번주는 준범이가 교회를 가려나???? 이번주 한주는 어땠어!! 우리 월요일에 통화했는데 왜 이렇게 유독 한주가 길게 느껴졌지.. 나는 요즘 너무많은 것들을 한번에 하려니까 약간 뇌가 과부하가 온 것 같아 정말 너무 바쁘다 바빠 욕심을 너무 부렸나 싶어 ㅋㅋㅋㅋㅋ 나 어제 드럼학원 가서노래에 맞춰서 드럼 쳤어!! 내가 얼른 열심히 마스터해서 준범이도 알려줄게!! 그남자였나 그 시크릿가든 노래 뭔지 알지 그거 쳤어!!!! 근데 진짜웃긴게 드럼이 본인 성격이 엄청 적나라하게 묻어나 ㅋㅋㅋㅋㅋ 나 성격이 너무 급해서 자꾸 빨라지는거 있지 선생님께서 아 성격이 너무 급하다고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히 하는 법을 드럼 치면서 좀 배우라고 하셨어 ㅋㅋㅋㅋㅋ 너무 부끄러운거 있지.. 그래도 새로운거 배우니까 재밌더라 알바도 이젠 거의 마스터야 아직 어려운 음료들은 잘 못하고 레시피 보고 해야하는데 베이커리류는 완벽해😎 그 로망은 로망으로 남겨둬야 아름다운건가봐… 너무 나의 로망과 아름다운 환상이 깨져서 실망이지만 그래도 꽤 재밌어!! 화요일에는 19살 여자애랑 같이 일했는데 그 친구 너무 좋았어여기는 약간 일할 때도 좀 파트너끼리 잘 얘기 안하고 그래서 심심하고 지루했는데 그 친구랑은 수다 왕창 떨면서 사장님 몰래 음료도 만들어 먹어서 너무 즐거웠어!! 그리고 수요일은 처음으로 연극학부 주점해서 그거 도와줬는데 힘들어서 죽을 뻔🤮 정말.. 근데 우리가 처음이라 테이블이 10개 밖에 없었는데 한 20개 있었으면 진짜 많이 팔렸을 것 같아 혜화관 그 카페 거기 바로 앞에서 했는데 줄이 거의 혜화관 아예 끝까지 서있는데 테이블이 없어서 못 받았어.. 그래서 7-11시까지 200 팔았어! 그러고 목요일은 의상실 대청소! 아예 싹 다 버려서 이제 깨끗해 대박이야 나는 이렇게 하루하루 알차고 바쁘게 잘 살고 있어 그치만 정신은 좀 빠져있는 것 같아.. 정확히 말하면 영혼을 두고 다니는 느낌?? 11월부터는 어차피 4뮤크루 때문에 바쁠테니까 조금 줄이려고 집가면 그냥 기절이야.. 그래두 나 짱 멋있고 다재다능한 사람 될테니까 얼른 나와!!! 벌써 이제 한주만 더있으면 준범이 훈련소 생활 끝난다!!!!! 수료식때 볼 수 있다🤍🤍🤍🤍🤍 얼른 와주세요 보고싶어 죽겠어요 지금은 14일 토요일 2시야 약 2시간 있으면 오빠한테 전화온다 야호~~ 이따 목소리 듣자 사랑해 제일!!! 어머니도 잘 지내고 계셔요 요즘은 내가 너무 정신없어서 자주 연락 못드렸는데 어머니가 먼저 뭐하냐고 물어봐주시고 그런다?!!!??!! 짱이지? 히히 준범이 없는동안 어머니랑 짱친이야 나 이따 전화하자 준범아 이번주 한주도 너무 고생 많았어 이제 남은 한주만 더 버티자 할 수 있어 힘내 사랑해!!! 사진은 준범이랑 또 같이 있고 싶어서!! 근데 사진 주인공은 윌크임 ㅋ 브레드이발소 최고!!!
카페 게시글
♥12중대 사랑의 편지♥
23-16기 12중대 2소대 3분대 101번 백준범 훈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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