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알라르 사진전

[붉은점/김대성]

네이버 예약 :: 프랑수아 알라르 사진전 : 비지트 프리베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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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의 프랑수아 알라르는 전세계 명사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작가입니다.

그가 촬영한 장소들은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화려한 아파트, 아티스트 루이스 부르주아의 남루한 작업실,

르네상스 거장 라파엘로의 천장화로 장식된 바티칸의 대회랑을 포함하며, 놀랍게도 그 사사로운 장소들을 통해 건축, 문학, 디자인, 미술, 패션 등 다방면에 걸쳐 우리 시대의 가장 증요한 문화 사조들을 관동하고 있습니다.

병약했던 소년 시절 많은 시간을 홀로 집안에서 보냈던 닷에, 알라르는 정적인 실내에서 오랫동안

사물을 관찰하고 대화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 할 수 있었기에 그의 사진들은 '공간'을 담고 있지만

이를 통해 결국 그곳에 관련된 '인물'을 향한다는 점이

여타의 건축 및 인테리어 사진가 와는 뚜렷이 차별화되는 주관성을 보입니다.

알라르의 사진은 '우리 자신의 것이 면서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잘 알지는 못하는'

이 세상의 숨겨진 단면들에 대하여, 역사책보다 휠씬 더 생생하고 상세한 내용을 들려주는

아름답고 소중한 자료들입니다.

작가인스타그램

Francois Halard(@francoishalard)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