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은 천안에서 익산을 연결하는 154.4km의 노선으로, 1930년에 단선 비전철로 최초 건설된 이후 디젤 열차를 운행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단계적으로 복선전철화가 진행되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개통 사업 노선도
열차 운행계획(안)
2008년 천안~신창(아산) 구간이 복선전철화되었고, 이번에 신창(아산)홍성 복선전철 구간(36.35km, 총사업비 2,467억원)이 개통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무궁화호 및 새마을호 열차에 더해 ITX-마음이 하루 2회 증편되어, 용산홍성 구간의 하루 운행 횟수는 총 30회로 증가합니다.
향후 2027년 말에는 홍성~대야(군산) 구간(82.28km)도 개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장항선과 서해선이 하나의 복선전철 노선으로 연결됩니다. 이로써 전라북도 익산부터 충청남도와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서해안 철도교통망이 완성될 전망입니다.
평택선, 물류 처리의 새로운 길
평택선은 평택항과 배후 물류단지의 급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경부선 평택역과 서해선 안중역을 연결하여 경부축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하고, 평택시 동서부를 연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5년 1단계 구간인 숙성평택(13.4km)이 개통된 이후, 이번에 2단계 안중숙성(9.4km, 총사업비 1,503억원) 구간이 새로 건설되어 비전철 구간이었던 1단계 구간을 포함한 전체 구간(22.8km)이 전철화되었습니다.
평택선, 서해선, 장항선 3개 노선을 연계하여 홍성천안평택~안중을 순환하는 ITX-마음 열차도 하루 6회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며, 각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교통부의 기대와 향후 계획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서해안권역 3개 사업을 시작으로 신안산선 복선전철, 장항선(홍성대야), 포승평택선 3단계(포승~안중) 등이 차례로 개통되면, 서해안 축 철도망이 완성되어 서해안 권역이 대한민국 성장을 이끄는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연말까지 중부내륙(이천문경), 대구권 광역철도, 중앙선(도담영천), GTX-A(운정서울), 동해선(포항삼척) 등 6개 철도사업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정부, 지자체, 관련기관 등이 힘을 모아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