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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추억여행을 다녀왔다.
** 이번 2박 3일동안 다녀온 곳은 첫 날 대간령(새이령), 둘쨋날은 남설악산의 흘림골과 주전골산행,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인제 방동의 아침가리골(조경동)과 방태산 자연휴양림을 들려왔다.
** 시간상 일정표
* 첫 날 : 아침 5시 30분, 퇴근 후 집에 도착 ~ 7시 10분, 집에서 출발 ~ 와곽순환도로로 서울 통과 ~ 9시 30분, 가평휴게소 휴식 ~ 10시 10분, 홍천 팜파스휴게소에서 식사 ~ 11시 50분, 인제 용대리의 박달나무 쉼터 도착 ~ 준비후 산행(주차료 5.000원) ~ 오후 1시, 성황당 목(마장터) 도착 ~ 2시 30분, 대간령(새이령) 도착 ~ 간식타임과 휴식 ~ 3시, 출발 ~ 4시 20분, 마장터 통과 ~ 5시 10분, 박달나무 쉼터 도착 ~ 5시 40분, 속초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숙소) 도착 ~ 온천욕과 식사(수련원 내)후 일정완료.
* 둘쨋 날 : 5시 30분 기상 ~ 자가식사 및 준비 ~ 7시 40분, 숙소출발 ~ 8시 30분, 오색 주차장 도착 ~ 택시로 흘림골로 이동(택시비 15.000원) ~ 8시 45분, 흘림골 입구에서 등산시작 ~ 9시 30분, 여심폭포 도착 ~ 10시, 등선대 3거리 도착 ~ 10시 20분, 등선대 도착 ~ 관망및 휴식 ~ 11시, 다시 등선대 3거리 ~ 주전골 방향으로 ~ 11시 25분, 등선폭포 통과 ~ 11시 50분, 계곡에서 간식타임 20분간 ~ 12시 25분, 십이폭포 쉼터 도착 ~ 오후 1시 10분, 용소폭포 3거리 ~ 1시 20분, 용소폭포 앞 ~ 1시 35분,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 ~ 다시 용소 3거리 방향으로 ~ 용소폭포 ~ 2시, 3거리 ~ 오색약수 방향으로 ~ 3시 10분, 오색약수 도착 ~ 3시 30분, 주차장 출발 ~ 4시 20분, 대포항 도착 ~ 대게 식사 및 속초해변 구경 ~ 저녁 6시 10분, 숙소도착, 온천욕 후 둘쨋 날 일정완료.
* 세쨋 날 : 06시, 기상 ~ 아침식사(자가식) 후 8시 20분, 숙소 출발 ~ 양양 서면 ~ 조침령 ~ 진동 ~ 9시 40분, 방동약수 주차장 도착 ~ 약수물 받고 ~ 10시 30분, 방동고갯마루 주차장 도착 ~ 트레킹 시작 ~ 12시, 조경동교 도착 ~ 인터넷 예약 미성립으로 입장불가 ~ 회귀 ~ 2시 35분, 방동고개 주차장 출발 ~ 방태산 자연휴양림 ~ 3시, 제 2주차장 도착 ~ 3시 10분, 귀로에 ~ 서울 양양간 고속도로 인제ic ~ 동 홍천ic 이탈 ~ 국도 44번 이용해서 양평읍내 통과 ~ 5시 15분, 이포나루터의 "이포나루 매운탕"에서 식사 ~ 6시 15분, 식사 후 출발 ~ 이천 ~ 42번 국도 ~ 양지ic 로 영동고속도로 진입 ~ 밤 8시 10분, 집에 도착, 모든 일정완료.
** 첫쨋 날(5월 30일, 화) 북 설악산의 마산봉과 신선봉 사이에 있는 대간령(새이령) 등산.
* 아침새벽 5시 30분에 근무지에서 퇴근을 마치고 집에와서 곧바로 아침식사를 마친 후 7시 10분 경에 집 출발.
그러나 서울시내를 통해서 설악산으로 향하는 길은 멀고멀다.
평촌에서 순환외곽도로를 타고 성남으로, 하남으로 통과해서 가평휴게소에 도착하니 9시 35분.
2시간 25분 소요.
* 영동고속도로를 통해서 홍천으로(중앙고속도로) 갈 생각도 했지만 영동고속도로 역시 양지까지는 아침 출근길에 지체될 것이 뻔하기에 외곽도로를 올랐으나 역시 서울 외곽도로가 훨씬 더 지체됨을 시감한 아침이었다.
* 가평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곧장 달려서 동홍천ic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국도 44번 인제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 도로변의 팜파스 휴게소에서 이른 점심식사를 한다.(자장면과 자장밥)
* 식사 후 다시 인제와 원통을 지나서 용대리의 박달나무 쉼터에 도착하니 시간은 11시 50분.
어느 낯모르는 아저씨 한 분이 다가와서 대간령 가는 곳의 정확한 위치를 물으니 맞다고 하면서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고 하면서 주차료금 5.000원을 요구한다.
미리 다른 블로거의 산행기를 보고 알고 있었기에 선뜻 요금을 지불하고 적당한 곳에 주차한 후 약간의 준비를 마치고 산행시작.
** 대간령 탐색코스 : 11시 50분, 인제 용대리의 박달나무 쉼터 출발 ~ 오후 1시, 성황당 목(마장터) 도착 ~ 2시 30분, 대간령(새이령) 도착 ~ 간식타임과 휴식 ~ 3시, 출발 ~ 4시 20분, 마장터 통과 ~ 5시 10분, 박달나무 쉼터 도착.
* 아래지도에서 1번이 박달나무 쉼터, 2번이 마장터 성황당목 ~ 3번이 대간령(새이령)
오르는 시간이 2시간 40분 , 내려오는 시간이 2시간 10분 소요.
** 하늘이 맑고 기온도 적당한데 나무숲이 우거져 그늘진 계곡산행이므로 그리 어렵지는 않음.
다만 오르내리면서 참나물등 나물이 제법 보여서 나물채취에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됨.
** 이미지사진
* 박달나무 쉼터에 주차를 한 후 등산준비를 마치고 등산을 시작.
* 돌 징검다리가 매우 많다, 마장터 가기까지만도 10여번은 더 건넌 것 같다.
** 아래의 꽃 식물들은 오늘 대간령길을 걸으면서 만난 주요 식물들이다.
* 백선꽃(봉삼)이 아름답게 피었다.
오늘 이곳에서 백선꽃을 많이 보았다, 군락지인 듯하다.
** 백선(봉삼)에 대한 지식
▶꽃의 향기가 뛰어나고 관상가치가 있으므로 화단용 식물로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부가 튼튼하여 토양을 고정시키는 능력이 강하므로 절사면 녹화용식물로 적합하다. 뿌리로 지상으로 노출시켜 초물분재로 이용하여도 좋다.
▶근피(根皮)를 白蘚皮(백선피)라 하며 약용한다.
①북부지방에서는 봄과 가을에, 남부지방에서는 여름에 뿌리를 캐어 깨끗이 씻어 수염뿌리와 粗皮(조피)를 제거하고 신선할 때 세로로 쪼개서 중심부에 있는 목질부(木質部)를 빼내고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뿌리에는 dictamnine, dictamnolacton, trigonellin, sitosterol, obacunonic acid, choline, fraxinellone이 함유되어 있고 지상부분에는 psoralen과 xanthofoxin이 들어 있다.
③약효 : 祛風(거풍), 燥濕(조습), 淸熱(청열), 해독의 효능이 있다. 風熱瘡毒(풍열창독), 疥癬(개선), 皮膚痒疹(피부양진), 류머티즘에 의한 痺痛(비통), 황달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6-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달인 液(액)으로 세척한다.
식물도감에서...
* 하얀찔레꽃=꽃말은 "그리움" "고독"이라네요.
5월이면 길가에 무수히 피어나지만 왠지 고독함이 묻어있는 듯한 인상.
어릴적에는 찔레순도 맛있는 식용이었는데 지금은 먹거리가 많으니...
지금 자라나는 세대는 잘 모를 것이네요, 배고픔의 향수를...
** 엉겅퀴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식물 전체에 하얀 털이 나있으며, 꽃은 보라빛에 민들레 비슷하게 생겼다. 예로부터 지혈 작용을 하는데 써왔다고 전해진다. 4월에 나는 여린 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스코틀랜드의 국화(國花)이기도 하다.
* 엉겅퀴의 전설
엉겅퀴 꽃에 관련된 세 가지 재미있는 전설을 소개해 본다.
(전설1. 한국전설)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금슬 좋은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다. 남편은 법 없이도 살만큼 착하고 아내도
예쁘고 착하고 남편 뒷바라지 잘 하는 부인이었다. 재미나게 잘 살고 있던 어느 날 결혼한 지 5년이 지나도
아이는 생기지 않고 주위 분들도 아이가 없다고 수군거리고 아무리 사이가 좋은 부부라도 세월이 흐르고
아이가 없자 남편은 술 먹고 늦게 들어오기도 하고 손찌검까지 하게 되었다. 부인은 절에 가서 불공도
드려보고 점집에 가서 굿도 해보고 부적을 붙여보기도 하고 좋다는 건 다 해보아도 소용이 없자 정한 수
떠놓고 삼신할머니에게 빌어보기도 했다. 날씨 추운 날 정성을 다해 기도하고 방에 와서 잠자는 중 꿈에서
할머니가 나타나서 예쁜 꽃을 보여주면서 이 꽃 뿌리를 캐다가 남편에게 해주라고 하고 사라졌다. 다음날
이 꽃을 찾아 캐다가 달여서 남편에게 해주었더니 얼마 후 임신이 되었고 아들을 낳게 되었는데, 이 꽃이
바로 엉겅퀴였다. 그 후 계속 자식을 12명이나 낳아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재미난 전설이다.
(전설2. 영국전설)
엉겅퀴는 영국전설에도 등장하는데 영국의 산골 마을에 살고 있던 한 소녀가 젖소를 키워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짜낸 젖을 내다팔기 위해 항아리에 우유를 담아 머리에 이고 길을 나섰던 소녀는 엉겅퀴
가시에 찔려 그만 젖이 든 통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화가 나서 펄펄 뛰던 소녀는 너무 기가 막혀 그 자리에서
기절을 하고 말았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 후 젖소로 다시 태어나게 된 소녀는 길가의 엉겅퀴를
거칠게 뜯어먹고 다녔다. 그런데 하루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상한 엉겅퀴, 붉은 바탕에 우유처럼 하얀
줄이 그어져 있는 이상한 엉겅퀴를 보게 되었다. 소녀가 자세히 꽃 안쪽을 들여다보니 그 모습은 희망에 차 밝게
웃는 예쁜 표정이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죽은 소녀의 넋을 위로해서 이 엉겅퀴를 젖엉겅퀴로 불렀다고 한다.
(전설3. 유럽전설)
엉겅퀴는 유럽에서 그 유래가 널리 알려진 꽃이다. 덴마크와 스코틀랜드가 전쟁을 벌이던 13세기였다.
덴마크는 스코틀랜드를 몰아 붙여 성을 포위했고 성벽을 넘어 공격해 들어가려고 발을 벗고 보니 물웅덩이는
바싹 말라 있고 주위에는 온통 엉겅퀴 밭이었다. 맨발로 들어선 덴마크 병사들은 가시가 잔뜩 나있는
엉겅퀴를 밟고는 아픔을 견디지 못해 비명을 질렀고, 스코틀랜드 군사들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총공격을
퍼부어 승리를 거두었다. 그래서 스코틀랜드에서는 엉겅퀴가 나라를 구한 꽃으로서 국가를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그 이후 스코틀랜드에는 국가 최고의 훈장인 엉겅퀴 훈장이 제정되었으며, 영국의 화폐에도 엉겅퀴 문양이
들어가게 되었다.
* 인제천리길이라는데 정말 인제 둘레길이 천리가 될까요? 궁금하다.
** 붓꽃
가지를 치지 않고 곧추 커서 높이가 20~60 cm 정도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대부분 줄기 밑 부분에서 나며, 꽃이 달린 줄기 길이 정도로 자란다. 꽃은 주로 자주색이며 초여름에 줄기 끝에 2~3개씩 핀다. 꽃잎(화피)은 6장인데 밖의 3장은 옆으로 퍼지며, 안의 석장은 곧추선다.
화초로 재배하고 뿌리를 약용한다. 유사 식물로 각시붓꽃, 금붓꽃, 꽃창포, 타래붓꽃 등이 우리나라에 자란다.
꽃 모양이 좋아 햇빛이 잘 드는 정원에 재배한다. 건조하고 추운 곳에서도 잘 자란다. 민간에서 뿌리는 소화불량, 해열,해독 등의 치료로 사용한다.
붓꽃과 식물로 학명은 Iris sanguinea Donn ex Horn이다. 붓꽃과에는 70속 1,750종이 있으며, 붓꽃속(Iris)에는 각시붓꽃, 금붓꽃, 꽃창포, 타래붓꽃 등 10여 종이 우리나라에 야생한다. 솔붓꽃은 멸종위기 식물이며, 노랑무늬붓꽃은 한국 특산 식물이다. 범부채, 글라디올러스, 등심붓꽃 등의 화훼식물이 붓꽃과에 속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붓꽃 [blood iris] (식물학백과)
** 고광나무
고광나무는 우리나라 각처의 골짜기에서 자라는 낙엽 관목이다. 생육환경은 토양의 물 빠짐이 좋고 주변습도가 높으며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2~4m가량이고, 잎은 마주나기하며 길이 7~13㎝, 폭 4~7㎝로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거의 없으며, 뒷면은 연녹색으로 잔털이 있고 달걀 모양을 하고 있다. 가지는 2개로 갈라지고 작은 가지는 갈색으로 털이 있으며 2년생 가지는 회색이고 껍질이 벗겨진다. 꽃은 정상부 혹은 잎이 붙은 곳에서 긴 꽃대에 여러 개의 꽃들이 백색으로 달리고 향이 있다. 열매는 9월경에 길이 0.6~0.9㎝, 직경 0.4~0.5㎝로 타원형으로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 우리는 봄에 나오는 고광나무 새순을 오이냄새가 난다고 해서 오이순나물이라고도 부른다.
특히 병환중에 계신 내 누이가 좋아하시는 나물이기도 해서 이번 여행길에서 제법 많은 양의 고광나무 새순을 채취했다.
** 사상자
1. 사상자란?
뱀도랏이라고도 한다.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30∼70cm이다. 전체에 눈털이 나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5∼10cm이다.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의 밑부분은 잎집처럼 원줄기를 감싼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複傘形花序]로 달린다. 소산경은 5∼9개이며 길이 1∼3cm로서 각 6∼20개의 꽃이 달린다. 총포는 4∼8개이고 줄 모양이며 길이 1cm 정도이고 작은총포는 줄 모양이며 작은꽃자루에 붙는다. 열매는 분열과로서 달걀 모양이며 길이 2.5∼4mm이다. 4∼10개씩 달리고 짧은 가시 같은 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열매는 수렴제·소염제·살충제 등으로 쓴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우수리강, 아프리카, 캅카스, 유럽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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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분 및 효능
벌사상자의 열매에는 정유1.3~3%, 쿠마린이 있습니다. 정유의 주성분은 알파-피넨, 엘-캄펜, 이소보르네올, 테르페놀, 이소발레리안산보르닐에스테르입니다. 쿠마린은 0.6~0.7%이며 콜로비아니딘, 콜롬비아네틴, 에둘틴입니다. 그 외에 10개 정도의 프로쿠마린화합물이 있습니다. 뱀도랏의 열매에는 정유 1.4%, 주성분은 알파-카디넨, 토릴렌입니다. 기름10%, 페트로셀린, 미리스틴, 올레인입니다. 잎에는 플라보노이드, 탄닌, 사포닌반응이 있습니다. 이 식물의 쿠마린은 항암활성이 있습니다. 벌사상자의 달임액은 피부진균에 억제작용이 있습니다. 알콜추출액은 트리코모나스질균에 살충작용이 있습니다. 황련의 추출액보다는 약하나 임상에서 가려움증을 멈춥니다. 응용 : 트리코모나스질염에 씁니다. 동의에서는 개를 없앤다, 하여 피부질병과 살충약으로도 씁니다. 수렴성 소염약, 질염, 점액분비물제거, 문둥병과 가려움증, 피부상처와 부스럼 치질등에 씁니다. 강장약으로 불임증과 양위에 씁니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소화건위약으로, 류마치스약으로 이뇨약으로 달여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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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블로거 인용함.
[사상자 즐기는 법]
1. 어린순은 데쳐서 나물을 무쳐 먹는다.
2. 전초는 베어서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근다.
3. 익은 열매를 말려서 술에 1~3개월 담가 우려 마신다.
4. 말린 열매를 차처럼 달여 마신다.
** 동의나물(입금화). 꽃말은 다가올 행복이라네요.
그러나 꽃말과는 다르게 독성이 강한 독초로 먹으면 안된다는 식물로 산에가서 가끔은 곰취나 곤달비와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이니 조심해야 함.
실제 산속의 습한지역인 계곡에 흔하게 발생하는 식물이다.
동이나물·입금화(立金花)라고도 한다. 습지에서 자란다. 흰색의 굵은 뿌리에서 잎이 뭉쳐난다. 잎은 심장모양의 원형 또는 달걀모양의 심원형이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5∼10c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꽃은 꽃잎이 없으며 꽃받침 조각이다. 4∼5월에 피고 황색이며 꽃줄기 끝에 1∼2개씩 달리고 작은꽃가지가 있다. 열매는 골돌(利咨)로 4∼16개씩 달리고 길이 1cm 정도이며 끝에 암술대가 붙어 있다. 옆으로 비스듬히 서는 것을 눈동의나물(C. palustris for. decumbens)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의나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동이나물의 꽃으로 아름답게 꽃을 피우기에 화초로도 이용한다.
* 상기 기록된 식물들 외에 오늘 산행 중에 우리가 만난 관심가는 식물들은(아래사진)당귀, 참취, 해당화, 꿩의다리, 삿갓나물, 고비등을 만난다.
** 오후 2시 30분 경에 대간령(새이령)에 도착.
** 새이령
강원도 고성군의 신선봉(神仙峰)과 마산(馬山)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샛령 혹은 새이령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진부령(陳富嶺)과 미시령(彌矢嶺)의 사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 샛령 · 새이령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간령(間嶺)이 되었고 큰 샛령(새이령)과 작은 샛령(새이령)으로 구분하여 대간령 · 소간령이 되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간성군(杆城郡) 토성면(土城面) 원대리(院垈里)에 위치한 고개 지명으로 간령이 기록되어 있으며 한글 지명은 '
인영'이다. 조선 시대의 지리지에서는 이 고개가 소파령(所坡嶺) 혹은 석파령(石破嶺)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간성군에는 "소파령 고을 서쪽 59리에 있다. 석파령이라고도 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인제군에는 "소파령(所波嶺) 현의 북쪽 82리, 간성군(杆城郡) 경계에 있다."고 기록되는 등 기록에 따라 이름과 한자 표기가 조금씩 다르다. 『여지도서』 간성군 관액조에는 "소파령은 군의 서남쪽 60리에 위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는 간성군 서쪽 경계를 이룬 산줄기의 흘리령(屹里嶺)과 미시령 사이에 석파령이 묘사되어 있다. 이 지명에 대하여 2005년 녹색연합에서는 이전의 지명인 소파령으로 지명을 변경할 것을 제안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간령 [大間嶺, Daegallyeong]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김기혁, 옥한석, 성효현, 양보경, 전종한, 권선정, 김용상, 박경호, 손승호, 신종원, 이기봉, 이영희, 정부매, 조영국, 김정인, 박승규, 손용택, 심보경, 정암)
* 대간령에서 마산봉으로 오르는 등산코스는 있는데 우측 신선봉으로 오르는 등산길의 안내는 없다.
신선봉을 미시령 옛길 휴게터에서 올라도 되지만 이곳의 사정을 탐색하고픈 마음이 있어서 찾아왔지만 역시 이곳에서의 등산로는 출입금지로 묶여있다.
* 마산봉은 2015년 1월에 진부령의 알프스스키장 방향에서 오른 적이 있었지만 정작 신선봉을 오르지 못해서 관심이 가는 곳이었는데 역시 이곳의 등산길은 막혀있다.
다음 기회가 오면 미시령이나 화암사 방향에서 올라볼 생각이다.
* 오늘의 목표는 이곳까지로 앞으로 더 진행하면 고성의 도원리계곡으로 연결된다지만 우리의 차량도 용대리에 있기에 이곳에서 오늘은 원점회귀하는 것이다.
아마 기회가 된다면 단체등산으로 버스를 이용해서 인제 용대리에서 시작, 고성의 도원리에서 받는 월산코스의 등산도 생각해 볼만하다는 생각이다.
* 이 리본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여러 곳에 여러 장씩의 리본을 걸어두었는데 아마 필요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도 한 쌍을 가져왔다.
* 우체통도 있다.
* 대간령 부근에서 관심있게 본 함박꽃(산목련)과 다람쥐(아래사진)를 보았다.
옛날에는 다람쥐가 흔했으나 지금은 도시근교에서는 볼 수가 없고 깊은 산속에서나 구경하는 귀물이 되었다.
** 12시 경에 시작한 등산은 오후 1시경에 마장터를 지나고 오후 2시 30분이 되어서야 대간령(새이령)에 도착.
걷는 길은 등산이라기 보다 계곡 트레킹 정도의 길로 박달나무 쉼터부터 마장터까지 계곡을 따라서 은근한 오르막의 연속이다 마장터부터는 다시 계곡이 형성(반대편 계곡으로 착각했지만 작은 능선이 물줄기를 갈라놓은 상태로 결국 인제를 지나서 소양강으로 흐르는 물줄기 였음) 줄곳 계곡길을 걷는다.
* 도중에 민가가 3집이 형성되어있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1시 30분 경) 지금은 사람이 살지않고 빈집(?)같다.
민가 주변에 화전밭을 가꾸던 흔적도 있지만 지금은 무방비 상태인 듯하다.
* 민가를 지나서 계곡과 약간의 오르막길을 걷다보면 대간령(새이령)에 도착한다(2시 30분 경)
우리의 걸음걸이가 느린 것은 진행하면서 길가에 보이는 꽃을 보면 사진을 찍거나 나물종류도 채취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등산으로 체크하는 것과는 다르다.
* 대간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가져온 간식으로 허기를 물리친다.
* 대간령에 올라왔으니 기념으로 인증샷도 하고 주변을 두루 살펴본다.
다만 이곳에서 우측의 신선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출입금지로 등산이 불가능했다.
좌측 마산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열려있다.
** 돌아오는 길에서도 약간의 참나물과 두릎을 채취하면서 온다.
* 마장터 고갯마루의 모습과 진행하면서 바라다 보이는 냇가와 둘이서 어깨를 맞대고도 걸을 수 없는 좁은 등산로, 그리고 산골짜기의 맑고 차가운 약수물이 흘러나오는 약수터도 있다.
* 길가에 떨어져 있는 쪽동백나무꽃이 많이 떨어져 있다, 쪽동백꽃은 항상 때죽나무꽃과 헷갈린다.
** 12시에 박달나무 쉼터에서 시작한 등산은 2시 30분 경에 새간령에 도착했고, 다시 원점인 박달나무 쉼터에 도착한 시간은 5시 10분 경이다, 모두 5시간 이상의 시간들이 소비된 것이다.
** 곧바로 박달나무 쉼터를 출발해서 오늘 우리들의 숙소인 서울시 공무원수련원으로 향한다.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은 속초시 미시령로 3160(노학동 721-3)에 위치해 있어서 박달나무 쉼터에서 30여분이면 도착하는 곳이다.
* 수련원에 도착해서 곧바로 지하에 있는 온천장으로 내려가서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해결하고, 저녁식사도 구내식당에서 해결하고 이번여행의 첫날 일정을 마친다.
** 아들내외가 서울시공무원으로 있어서 이번에 이곳의 수련원을 빌렸다.
나는 자식들에게도 신세지는 것을 원치않아서 지금까지 수없이 여행을 다니지만 우리의 여력으로 다녔는데 이번에는 아내가 아들에게 부탁을 했다고 한다.
* 엄마가 부탁하는데 거절할 만큼 독한 자식이 아니니 당연히 부탁을 들어줄 것이고, 짠순이 아내야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딘지 모르게 내 생각은 떨떠름하다.
* 지금 젊은이들의 생각은 우리가 젊었던 시절과는 문화나 환경에 대한 차이가 많다.
예전에는 공직에 재직하면서 공짜로 얻게되는 것에 대한 개념이 청탁으로 여겼지만 지금은 이런 수련원이나 연수원들이 많이 생겨났고, 또 여러 환경의 변화를 겪으면서 관념도 바뀌어서 청탁이라는 생각보다는 당연한 혜택이나 권리쯤으로 여기는 풍습으로 바뀐 모습이다.
* 그 예날 아내가 공직생활을 하던 시절에 가끔 부담없는 봉투라면서 가져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내가 워낙 그런 것을 싫어하는 것을 아는 아내가 집에와서 어렵게 입을 열면 그 봉투를 서로가 부담없이 마무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해결해야 하는 지혜를 찾던시절이 생각난다.
* 오늘같이 수련원을 이용하는 것을 어쩌면 당연하게 생각하겠지만 아직은 한올이라도 자식들에게 부담이나 혜택을 받고싶은 생각이 없다.
벌어진 일이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떨떠름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