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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가 풍제 초대전(10월29일까지 서울 가회동 북촌미술관·02-741-2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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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멈춘 경남 고성군 계승사 1억년 전의 물결무늬가 이렇듯 선명할 수 있을까요. 단 한번 스치고 간 물결이 그려낸 무늬가 1억년이란 세월을 건너 지금 눈앞에 방금 그려 넣은 주름 같은 그림을 그려 보이고 있다는 것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경남 고성군 영현면의 작은 절집 계승사. 계승사 요사채 앞마당에는 뚜렷한 물결무늬가 넓은 암반에 가득 펼쳐져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대웅전 뒤쪽의 바위에는 1억년 전에 빗방울이 떨어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고, 그 옆으로는 아이들의 한 아름쯤 되는 거대한 공룡발자국도 찍혀 있습니다. 자, 눈을 감고 상상해보시지요. 1억년 전쯤 경남 고성 일대가 거대한 호수였던 때에 호숫가에 부드럽게 물결이 일고,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그 빗속을 집채만 한 거대한 공룡이 어슬렁거리며 걷는 1억년쯤 전 중생대 백악기의 어느 하루의 모습을 말입니다. 지금 방금 물살이 지나간 듯 물결무늬는 선명하고, 빗방울 무늬도 조금 전에 빗물이 떨어진 것처럼 또렷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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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출생신고된 신생아는 1만2천6백94명으로 2006년 같은 기간의 1만2천21명보다 5.6% 증가했다. 또 올 8월 한달의 동안에만 1천9백58명의 신생아가 출생신고돼 2006년 8월 한달의 1천7백31명보다 13%나 늘었다. 특히 지난해 연말과 올해들어 임신한 산모들도 많아 하반기들어 신생아 출생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상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내 유명 산후조리원은 몇달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할 정도이다. 사진은 9일 대구시 달서구 죽전동 미래여성병원 간호사들이 갓 태어난 신생아를 정성스레 돌보고 있는 모습/이채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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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오늘 개막 … 닷새간 70여 프로그램 선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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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사실상 ‘사형폐지국가’ 사형폐지국가선포식 준비위원회는 `세계 사형폐지의 날'인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사형폐지국가 선포식'을 열었다. 한국은 1997년 12월30일 사형수 23명에 대한 사형을 끝으로 사형을 집행한 적이 없어 마지막 사형 집행으로부터 10주년이 되는 올해 12월29일에 `실질적 사형폐지국(Abolitionist in practice)'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 유인태 국회 행정자치위원장,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통령 후보,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워릭 모리스 주한 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
'한저옵서(어서 오세요), 하영봅서(많이 보시고), 쉬영갑서예(쉬다가십시오)' 등 제주 방언은 국어 연구의 귀중한 자료다. 육지와 격리된 제주는 중세 국어의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주도 전역이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변모하면서 제주의 독특한 언어와 민속문화는 급속히 소멸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2007 제주 민속문화의 해' 행사의 하나로 11-13일 제주도 남서울플라자호텔에서 '제주도 토속어 및 세계 민속 언어 보존 및 언어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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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수련회 떠나 인명피해 없어 멧돼지는 교내 정문의 유리창을 깨고 학교 건물에 들어와 1층 복도와 운동장을 뛰어다녔으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온 경찰관과 소방관, 한국수렵협회 회원 등은 사냥개 등을 이용해 추격을 벌인 끝에 학교 뒷산에서 멧돼지를 붙잡았다. 당시 이 학교 전교생과 교사들은 수련회를 떠나 교정에는 교사 등 교직원 5명만 남아 있었으며 이들은 멧돼지 출현 소식에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서울 성북구 정릉 4동 삼각산 인근 주택가에 멧돼지 1마리가 출현해 주민들이 대피 소동을 벌인 바 있다. 김병규 기자 |
서울대병원 노조가 10일 오전 파업에 돌입했으나 파업 초기인데다 노조측이 응급실 등에 대한 정상근무를 유지해 심각한 진료 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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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나자 소방대는 차량 25대와 인력 150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부탄가스가 연쇄적으로 폭발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당시 이른 시각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아파트 주민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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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경제대통령 되겠다”…캐주얼 차림 ‘딱딱함’ 벗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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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2차 모바일투표서 역전 바람” 통합신당 경선 D-3…양자대결 압축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대선후보 경선이 정동영-손학규 양자대결 구도로 압축되면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합순위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이해찬 후보쪽은 여전히 역전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지만, 9일 실시된 1차 모바일투표 결과와 일반 경선 ‘전반 8연전’의 결과를 합산하면 2위인 손 후보와 표차는 더욱 벌어진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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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당은 이날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단독 후보인 심 대표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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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진출하는 닛산 브랜드 차량은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SUV)인 ‘로그’와 닛산의 대표 모델인 중형 SUV ‘무라노’,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JD파워가 가장 매력적인 중형차로 선정한 ‘알티마’ 등 3개 모델이다. 무라노는 3000만원대 중후반, 알티마는 29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 차종과 가격은 내년 상반기쯤 결정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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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초등 '도담누리 책잔치 한마당' 책과 가까워지는 다양한 행사 펼쳐 서울 연지초등학교(교장 김종만)는 10일 ‘제2회 도담누리 책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이 날 학교 곳곳에서는 ‘책과 함께 즐겨요!’라는 주제 아래 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이 하루 종일 펼쳐졌다. 어린이들은 책으로 탑도 쌓고, 책 표지 퍼즐도 맞춰 보며 책과 친구가 되었다. 또 노란 종이에 자신의 미래 모습을 담아 ‘책 꿈나무’에 직접 걸어 보며 즐거워 했다. 교실에서는 그림자극 공연이 펼쳐졌다. 어린이들은 익살스러운 주인공의 연기에 연방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축제의 절정(絶頂)은 전교생 460여 명이 참여하는 ‘세상에서 가장 긴 책 만들기’. 학교 신문을 인쇄하고 남은 용지에 ‘도서관에 간 사자’ 를 한 줄씩 써서 완성했다. 책 길이만도 75 m. 6학년 김성은 양은 “책을 직접 만들어 보니 책이 얼마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지 알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직지 인쇄 체험, 세계 동화책 전시회 관람, 팝업북 만들기, 한지 뜨기, 헌 책 교환 하기, 동화 속 주인공과 사진 찍기 등 28 개의 공연ㆍ전시ㆍ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김종만 교장은 “지난 해 행사 이후 어린이의 도서실 이용 횟수가 5 배나 늘었을 만큼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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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대리점을 운영하다 3년전 심마니로 전직한 최운씨(36)는 10일 "휴일인 지난 7일 오전 경북 울진 백암산에 오르던 중 해발 700m지점에서 모삼(母蔘)과 아기삼인 자삼(子蔘) 등 총 7뿌리로 구성된 천종 가족 산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늘이 점지해준다는 천종산삼은 일반산삼과 달리 암반이나 자갈, 마사토층으로 이뤄진 악산에서 주로 발견돼 길이가 300mm를 넘지 않는 등 크기가 왜소하고, 몸통이라 불리는 약통 전면이 황색을 띠며 약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천종산삼의 경우 100년이 지나도록 대개 30그램을 넘지 않고 매우 희귀하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이 천종산삼은 감정 결과 100년된 토종으로 총무게가 60그램 미만으로, 감정가격은 6000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광주=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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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에서 동성 100주년 기념전 올해 85세인 김수환 추기경이 그린 드로잉들이 1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현대미술 오늘과 내일'전에서 공개된다. 동성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동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동성고 전신인 동성상업학교를 1941년에 졸업한 김수환 추기경이 그린 드로잉 14점과 그가 평소 아끼던 글을 붓으로 직접 쓴 판화 7점이 전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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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의 전설적인 수영선수 트레이시 위컴의 딸 해나 치오보(19·오른쪽)는 지난 2004년 희귀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이듬해 병원에서 만난 동료 암환자 톰 드리스콜과 연인이 되어 힘든 투병 기간 내내 서로에게 의지해왔다. 드리스콜이 지난해 암에서 완치된 반면, 치오보의 상태는 악화돼 암이 폐로 전이되기에 이르렀다. 애초 결혼식은 13일로 잡혀 있었으나, 치오보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자 이들은 1일 밤 병상에서 약식 결혼식을 올렸다. 치오보는 결혼식 3시간 뒤 눈을 감았다. 치오보는 생전에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결혼식을 열고 싶어했다. 그래서 7일 브리즈번에서 열린 치오보의 장례식은 결혼식 피로연을 겸해 진행됐다. 들러리 6명에, 1천여명의 하객이 모인 행사에서 사람들은 검은 장례식용 옷 대신 화려한 파티 복장을 하고 있었다. 3시간 만에 부인을 잃은 남편 드리스콜은 “치오보는 결혼식을 하는 마지막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며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함께할 미래를 논의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는 8일 전했다.서수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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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고문‥납치 베르니히 신부, 5월어머니들 “정의 실현” 환영 1970~80년대 아르헨티나의 ‘더러운 전쟁’에 가담한 가톨릭 신부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아르헨티나의 군사독재가 기승을 부린 1976~83년, 반체제 인사 살인 7건과 고문 31건, 납치 42건의 공범인 전 경찰 군종신부 크리스티안 폰 베르니히(69·사진) 신부에게 9일 라플라타 법원이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군사독재 시절의 범죄와 관련해 가톨릭 사제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베르니히는 그동안 소추를 피하기 위해 칠레로 이주해 이름을 바꾸고 신부로 일해왔지만, 더러운 전쟁에 연루된 모든 군인을 사면한다는 내용의 ‘사면법’이 2003년 위헌 판결을 받은 뒤 아르헨티나로 송환됐다. |
미국 민간 경호업체 블랙워터USA의 이라크인 대량 살상 사건의 후폭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라크 여성 2명이 외국 경호업체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주요 외신이 9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바그다드 중심부 카르라다 지역의 교차로에서 외국 경호업체의 발포로 이라크 여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알리 알-다바그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 있었고 이라크 여성 2명이 죽었다"며 "정부는 이 사건을 저지른 경호업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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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가수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이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인 빅토리아 베컴이 9일(현지시간) 여성 잡지 엘르 화보 촬영차 프랑스 파리를 찾았다. 빅토리아는 20cm가 넘는 메탈 소재의 구두를 신고 실험적인 여러 의상을 선보이며 지나가는 관광객의 눈을 붙잡았다. 빅토리아는 비웃기라도 하듯 프랑스의 자랑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노브라 차림으로 당당히 포즈를 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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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삼성은 10일 대구구장으로 옮겨 치러진 2007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진갑용의 선제 솔로아치와 양준혁의 굳히기 2점 홈런 등 장단 9안타를 터뜨려 6-0으로 한화 이글스에 완승을 거뒀다. 1차전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한 삼성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오후 6시 대전구장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한화와 최종 3차전을 벌이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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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섹시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23)이 여성지 엘르 1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유명 감독 우디 앨런의 신작을 촬영 중인 요한슨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앨런은 날 매 순간마다 놀라게 한다"며 극찬했다. 아역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요한슨은 스무살 무렵부터 '제 2의 마를린 먼로'라는 별명을 얻으며 섹시 아이콘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
첫댓글 경남 고성 계승사의 1억년 전의 풍경을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