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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1.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연평바다에 어허 얼사 돈바람 분다
*얼사 좋네 아하 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밤이로구나
2. 달도 밝다 달도 밝아 우주강산에 어허 얼사 저 달이 밝다
3. 눈이 온다 눈이 온다 높은 하늘에 어허 얼사 흰 눈이 온다
4. 가자 가자 어서 가자 이수 건너 어허 얼사 백로주 가자
5. 중아 중아 상좌중아 네 절 인심이 어허 얼사 얼마나 좋으냐
6. 봉황이 난다 봉황이 난다 벽오동 속으로 어허 얼사 날아를 난다
7. 산은 첩첩 월황혼에 생각나느니 어허 얼사 임 뿐이로다
8. 산도 설고 물도 선데 누굴 바라고 어허 얼사 나 여기 왔나
9. 갈까 보다 갈까 보다 임 따라서 어허 얼사 갈까나 보다
10. 개가 짖네 개가 짖네 눈치없이도 어허 얼사 함부로 짖네
*해설
군밤타령이라는 노래의 제목은 제창 부분에서 나온 말인데, 메기는 소리인 독창의 가사 내용은 군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자연이나 생활주변의 풍경을 읊은 것입니다. 전통민요에서는 드물고 판소리나 선소리와 같은 전문 예능인들의 노래에서나
보이는 '당김음(싱코페이션)'이 빠른 장단에서 주로 쓰이기 때문에 경쾌하고도 해학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장단은 자진모리입니다.
 군밤타령(민).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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