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구한 전주별시 재현
전주시(시장 김승수)에서는 지난 9월 9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전주향교 및 한옥마을 일원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듬해 1593년 12월 나라를 구할 인재를 뽑기 위해 세자 광해가 실시한 나라를 구한 전주별시 과거시험을 재현했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주관한 이번행사는 성독대회 한시백일장 등 문과와 무예겨루기. 활쏘기 등 무과 그리고 동요대회 사생대회 등 잡과로 나뉘어 실시하여 각 과목별로 장원 차상 차하 특별상 참방 가작 등 총 9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여 소정의 상장과 표창장을 증정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에서 400여명이 출전하여 전주시장상(50명), 전주시의회장상(10명),성균관장상(2명),전주향교전교상(2명),전북문화연합회장상(10명),대한검정이사장상(11명),성균관보존소리보존회장상(8명),한국음악협회전주지부장상(4명)을 증정했다.
이번 메인 행사인 한시백일장대회에서 장원에 정윤섭(전주), 차상 민영순(광주), 차하 소병창(익산), 박동신, 성독 장원에 영암향교 박득채 외 10명, 차상에 경전소리보존회 송호영 외 10명, 차하에 정읍선비문화원 곽정구 외 10명, 대전연수원 김재운 외 14명, 무과 장원에 김태하, 차상에 이가연, 차하에 진건용, 조원석, 잡과 동요 장원에 상록소리새 중창단이 전주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성독에 박석손, 황주원, 한시 주진헌, 김수연이 전주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고, 한시 노상오, 김문규유림이 전주향교 전교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