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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 선종 2일 장례미사 엄수 발행일2016-06-05 [제2997호]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가 5월 30일 오전 11시40분 인천 심곡동 국제성모병원에서 향년 6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최 주교의 임종을 곁에서 지킨 오용호 신부(인천교구 사무처장)는 “최 주교님의 가족과 교구 총대리 정신철 주교, 1975년 사제서품 동기인 이찬우 신부 (인천교구 부천 상동 본당 주임)와 박복남 신부(교구 원로사목자) 등이 임종을 지켰다”며 “최 주교님은 곁에 있는 이들의 기도를 듣는 가운데 평온한 모습으로 선종하셨다”고 말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답동주교좌성당에 마련됐고 장례미사는 한국교회 주교단 공동집전으로 6월 2일 오전 10시30분 답동주교좌 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인천 교구 하늘의 문 묘원 성직자 묘역. 최 주교는 2011년 교구 설정 50 주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최근까지도 열정적으로 교구 내 성지 개발 등 후속 사업을 펼쳐왔다. 불과 며칠 전까지도 교구장 직무를 수행한 그의 갑작스런 선종에 인천교구민과 한국교회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5월 30일 최 주교의 선종 소식을 접한 뒤 애도 메시지를 내고 “최기산 주교님은 사목활동에 열정을 다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신자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전하던 착한 목자였다”며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기 전까지도 목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늘 주님께 지혜를 간구하던 겸손한 목자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최기산 주교는 1948년 5월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1975년 12월 사제품을 받았다. 인천교구 부평1동본당 보좌, 해안본당 주임, 교구 사목국장, 인천가톨릭대 교수 등 소임을 거쳐 1999년 10월 인천 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됐다. 2002년 4월 제2대 인천교구장으로 착좌한 최 주교는 이후 14년간 교구를 이끌어 오며 착좌 당시 본당 85개, 사제 150여 명, 신자 36 만여 명이던 교세를 본당 122개, 사제 310여 명, 신자 49만여 명으로 성장시켰다. ====================================================================================================================== -2016년 5월 30일(월) 오전 11시 40분, 향년 68세- 천주교 인천교구는 인천교구 제2대 교구장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께서 2016년 5월 30일(월) 오전 11시 40분에 선종(善終)하셨다고 전했다. 최 주교의 빈소는 답동 주교좌 성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6월 2일(목) 오전 10시 30분 답동 주교좌 성당에서 봉헌된다. * 故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님 미사 및 연도 일정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밤 11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