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는 비가온다고 하는데 구름만 약간 끼었을뿐 등산하기 좋은 날씨라서 전철로 충무로역에 10시 20분쯤 도착하여 한옥마을에 들어서니 벌써 우리 백수회원들이 6명정도가 이미 도착하여 들마루에서 앉아 대기하면서 속속 도착하는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되어 참석한 인원은 8명으로 요사이 가을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하였다 둘례길쪽으로 바로출발하여 둘례길로 들어섯다
둘례길은 비온 뒤라서 깨끗하게 씻겨젓고 걷기에도 아주 시원 상쾌하며 등산객도 제법많은 편이었다 10며분 걸어서 올라가다가 우리들이 통상 쉬어가는 쉼터에 이르러서 최총무의 알사탕을 몇 개씩 나누어 주어서 입맛을 다시고 목을 추기기 위해서 오이 한쪽씩을 먹은다음 다시 출발하여 장충최육회 쪽을 향하여 가다가 전망대에서 쉬면서 북한산쪽을 바라보니 구름으로 반쯤까려있는 전경을 보는것도 좋은 경관이었다
다시 출발하여 동국대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둘례길이 마주치는 길가에 있는 팔각정에 다다럿는데 마침 비어있어서 그곳에 자리를잡고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최병인 친구와 정만수친구가 딴길로 와서 도착하여 합세하니 오늘의 참석인원도 10병이나 되었다
요사이 등산로에서 금주라고 하여 주류반입을 자제하고 있는데 술생각이 난다고 하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이과주를 한모금씩 마시면서 기분을 내고 점심을 먹기 시작하였다.
점심은 각자 가지고온 샌드위치와 김밥으로 다같이 펴놓고 서로 맛보며 맛있게 먹으면서 서로 농담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데 그때마침 동국대학에서 정오를 알리는 종소리가 은은이 들려왔다 이곳에 오면 이시간에 이종소리를 듣느것도 하나의 특색이다
점심을 먹고나니 비가 오기시작한다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친구들은 걱정을 하는데 내가 여기서 놀다가 비그치면 가자고 하니까 그때까지 못참아서 간다고 하여 2명씩 분산하여 같이 우산을 바치고 전철역 까지 하산하여 다음등산을 기약하고 각자 전철로 혜어지다
등산참여자: 최 기한 최병인 조 남진 정만수 임 승열
송 재덕 배 동호 박 찬운 김 병철 주 재원
다음등산일정; 8월 31일(금요일) 10시 30분 대공원(과천대공원역)
9월 4일(화요일) 10시 30분 남산둘례길(충무로 한옥마을)
첫댓글 비오는 시간을 절묘하게 피해 점심 자리를 만든 것이 동국사에서 들려오는 종소리를 타고 온 부처님의 도우심같네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영하 18도 아래로 내려가나 영상 37도로 무더우나 백수 동지들의 친구 모임에 대한 열정은 못막는군요. 그 정신 오래오래 간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건강 잘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선장님이 연거푸 등산기를 작성하고 올리는 봉사를 하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만큼 머리를 쓰셨으니 치매 예방 차원에서 좋은 일 하신 거라고 생각하세요.(사진의 +를 클릭하여 확대)
녹색이 곱게든 소풍 분위기, 청정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