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행찬佛所行讚》 필사 제478 第二十五 <열반품涅槃品> 25.1~25.7
바이샬리 온 도시가 적막에 잠기고 사람들은 모두 슬픔에 잠깁니다.
1.
부처님께서 열반하실 곳으로 떠나시자
비사리(鞞舍離)는 텅 비고 쓸쓸하여
마치 밤에 어두운 구름이 끼어
별과 달이 그 광명 잃은 듯했네.
佛至涅槃處(불지열반처),
鞞舍離空虛(비사리공허),
猶如夜雲冥(유여야운명),
星月失光明(성월실광명).
2.
온 나라, 먼저는 안락했으나
이제는 갑자기 시들고 여윔이
마치 사랑하는 아버지 잃은
외로운 딸이 홀로 슬퍼하는 듯했네.
國土先安樂(국토선안락),
而今頓凋悴(이금돈조췌),
猶如喪慈父(유여상자부),
孤女常獨悲(고녀상독비).
3.
단정하지만 들어 아는 게 없고
총명하지만 덕이 없으며
마음으론 분별하나 말이 어눌하고
지혜는 밝으나 재주가 모자라며
如端正無聞(여단정무문),
聰明而薄德(총명이박덕),
心辯而口吃(심변이구흘),
明慧而乏才(명혜이핍재),
4.
신통은 있으나 위의가 없고
자비심 있으나 거짓 많으며
고상하고 훌륭하나 힘이 없으며
위의는 있으나 법이 없는 것처럼
神通無威儀(신통무위의),
慈悲心虛僞(자비심허위),
高勝而無力(고승이무력),
威儀而無法(위의이무법),
5.
바이샬리 또한 그러해
본래는 영화로웠으나 지금은 피폐해
마치 저 가을밭에 곡식의 싹이
물을 잃고 다 말라 시든 것 같았네.
鞞舍離亦然(비사리역연),
素榮而今悴(소영이금췌),
猶如秋田苗(유여추전묘),
失水悉枯萎(실수실고위).
6.
혹은 불을 꺼 연기 없애고
혹은 음식을 대해도 먹는 것 잊으며
공(公)적이건 사적이건 하던 일 멈추고
모든 세속 인연을 닦지 않은 채
或斷火滅煙(혹단화멸연),
或對食忘飡(혹대식망손),
悉廢公私業(실폐공사업),
不修諸俗緣(불수제속연),
7.
다만 부처만 염하며 깊은 은혜 감동해
모두 입 다물고 말 못하고 있었네.
그때 그 사자(師子) 리차위(離車)들은
근심과 슬픔을 억지로 참으며
울먹 울먹 흐느끼는 소리 내어
못내 그리는 마음 나타내었네.
念佛感恩深(염불감은심),
黙黙各不言(묵묵각불언).
時師子離車(시사자리차),
强忍其憂悲(강인기우비),
垂泣發哀聲(수읍발애성),
以表眷戀心(이표권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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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山 이병두▣
《불소행찬》 필사 제478 <열반품> 25.1~25.7 바이샬리 온 도시가 적막에 잠기고 사람들은 모두 슬픔에 잠깁니다.
향산 이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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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2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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