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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목이 너무 부담스럽다.
뭔 독서 결산을 월초에 내나 싶은데, 이제 한달동안은 책 안읽을 것임.
아무튼 이번년도에 읽었던 책 중에 추천하고 싶은 것들 목록 추려옴.
추천도...받아요....
참고로 꼴에 평가가 존나 박한편. 그래도 인덱스 여덟개 이상 꽂힌 책으로만... 추렸음....
세어보니 총 49권 읽었는데 대부분 나가리됐다는 소리임.
+ 소설 잘 안읽음. 산문문학이 별로냐 한다면 시는 좋아하는데... 대리 카타르시스보다는 걍 외부파편으로 밖에 안느껴져서....
+ 나는 ~하기로 했다. 나는 ~~이다. 어쩌고 하면서 제목부터 본인지칭 단어가 있는 에세이류 편견있어서 잘 안읽음.
추천순 아님. 읽은 순 아님.
시지프신화 (알베르카뮈)
걍 책을 읽다보면 아 이사람 말 빡세게 하네 -> 교수임
아 이거 분명 걍 제3세계는 실험결과로만 본적있는데 경험했다고 구라치는 대가리 꽃밭 백인 양남이다 -> 찐.
하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모르긴 몰라도 이 화려한 수식어구에 감춰진 녹칠한 못같은 거칠거칠한 뾰족함이 느껴진다 하면 백프로 프랑스 철학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 사실 이방인도 페스트도 안읽어봄. 그럼 왜 읽어봤냐면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뭐야 👥👥👥👥👥👤👤👤👤👥👤👥(수군)👤👥👤👥👤👤👤👥👥👥👤👤(웅성)👤👥👤👥👤👥(웅성웅성)👤👥👤👥👥👤👥👥👥👤(수군수군)👤👤👤👥👤👤👥👥👤👥👥👥👥👥👥👤👤👥👤👥👤👤(수군수군)👤👤👥👤👤👥👤👥👥👤👤👤👥👥👤👥👤(쑥덕쑥덕)👥👤👥👤👥👤👥👥👤👥 👥👥👥👥👥👤👤👤👤👥👤👥(수군)👤👥👤👥👤👤👤👥👥👥👤👤(웅성)
삶의 의미에 대해서 책을 써보자, 하면 삶은 이렇고~ 이랬고~ 이렇게 생각하니 이렇다~ 하는 글들은 많이 봤는데
아 걍 죽음~~ 어차피 삶은 부조리해~ 응~ 다 부조리해~~ 하는 문장 보면 갑자기 관심이 갈수밖에.
첫인상이야 갑자기 크라잉넛의 다죽자가 브금으로 깔리고 오만군데 뻐큐 갈기는 짤로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데
사실 첫인상 + 문체로만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는게, 읽다보면 오히려 따뜻한 시각으로 느껴져서 딜레마존에 접근함.
그게 온탕에서 갑자기 냉탕에 담금질 당할때 오히려 뜨끈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일지
아니면 실제로 전체주의에 반대하고 여러 사회영역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던 작가 본인의 시각인진 잘 모르겠음.
이 '부조리' 자체는 꼭 이책 뿐만 아니고 저사람 쓴 책에 자주 등장하는터라, 책 읽어보면 다른 책도 읽게 되는 마력이 있음.
나는 왜사냐.... 하는 생각 들 때가 있으면 읽어보는거 추천.
영화를 빨리감기로 보는 사람들 (이나다 도요시)
제목부터 갑자기 머리채 잡혀서 읽게됨.
볼륨 크지 않은 편이라 한시간이면 읽을듯.
세문장이면 끝날것을 3분짜리 유튜브 동영상으로 만드는거 진짜 싫어해서
나는 그냥 스스로가 활자중독이구나 했는데, 뭐 그렇지도 않은듯. 책 읽는 내내 공감대 형성 오졌음.
책에서는 펠리컨 밥먹듯 다이렉트로 안구에(혹은 귀에) 꽂는 미디어 감상 실태에 대해서 여러가지 표본을 소개하는데 꽤 재밌었음.
사람들과의 대화에 참가하기 위해서, 적막함이 싫어서 <- 이런거는 공감 안됐는데.
시간이 아까워서, 봐야할게 많아서, (미리 스포일러를 보는 행위) 스릴러나 공포 보기 쫄려서 <- 이건 공감 많이됨.
자존심 세서 놀라는 모습 보여주기 싫은데 쫄보인 사람들 공감안하냐구..
다만 이런 예시에 대해서 '원인은 ~~~다' 하고 끝내버린 목차가 많아서 좀 아쉽긴 함.
아 그렇군 ㅇㅇ 이 아니고 그래서 어떻게 하자고? 하는 생각이 십이지장까지 찼다가 사라짐.
'보고 싶다' 가 아닌 '알고 싶다'
정보수집 모드는 서점에 서서 책을 스르르 넘겨보는 행위에 가깝다.
서점에서 눈에 띄는 책의 목차만 읽고
본문은 대충 넘겨보며 수십권을 심사한 후
꼭 읽고 싶은 책만 산다.
이들은 보고싶어 하지 않는다. 알고싶어 한다.
소비의 사회, 그 신화와 구조 (장 보드리야르)
한나 아렌트의 Human Condition 읽다가 갑자기 핸들 이빠이 꺾음.
그래서 삶의 요소들이 뭔가 하다가 노동에 대한 책들 섭렵하다가 개뜬금없이 읽게됨
독서에 줏대가 없는편;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를 어떻게 관찰해야 하는가?
사실 뭐 관찰이고 나발이고 맨날 쓰는게 돈인데 과연 그 소비형태에서 나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궁금했기 때문임.
어렸을때는 천원한장 가지고도 (물론 쌍팔년도 아니고 과자 하나 껌하나 사면 끝났음)
소비의 범위는 넘겨잡아도 그냥 슈퍼 가는 행위 자체에서도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은데,
꼭 그 돈을 소유하지 않더라도
익숙해지는 자본의 범위 (대학생때는 등록금단위인 몇백, 사회인때는 보증금 단위인 몇천, 몇억) 는 넓어지는데
나는 뭔가 안행복한 느낌이라..
나는 소비가 소비 자체가 아니고 다른 것들을 체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음.
현대의 '넘쳐나는' 사회에서는 오히려 풍요로움이 상실되었으며
그 잃어버린 풍요로움은 생산성을 한없이 증대해도
새로운 생산력의 고삐를 풀어도 다시 찾아질 수 없다.
즉 개인이나 사회가 생존하고(exister) 있을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살고있다(vivre)를 느끼는 것은 초과분과 여분을 소비할 때라는 것이다.
그리고 뭔가... 내가 안쓰러워 하는게 '감히?' 싶긴 한데...
폐지줍는 노인들이나, 전장연 시위를 보면서 멋쩍기도 해서
뭔가 구조론 적으로 해결할 것은 있나 싶은 생각이 항상 있었는데
풍요로움과 부는 사회조직 안에서 구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사회조직과 사회관계가 완전히 변화되어야만 생겨날 수 있다.
잃을것은 사슬이요 얻을것은 전세계다.
답은 낫인가 싶었음.
참고로 9n년에 나온 존나 헌책으로 읽었었는데 이번에 보니 리뉴얼됐음.
어휘는 좀 수정됐으려나 모르겄음.
다 읽고 약간 아쉬워서 팩트풀니스, 풍요중독사회, 슬로다운 읽었는데 셋다 별로였음.
이것은 인간입니까 (엘리에저 J 스턴버그)
Consciousness. 단어부터 존나 재밌지 않음?
의식과 인지 라는 단어만 나오면 논문이고 책이고 존나 섭렵할 때가 있었는데
그냥 내가 빡대가리구나 하는 결론만 가지고 쓸쓸히 귀가한지 오백년.
신경과학자인 글쓴이가 쓴 책인데,
뇌는 어떻게 의식을 만들어낼까? 주제부터 존나 침고임.
근데 읽어보니 뭐 인공지능에 대한 말들이 더 많은듯. 그건 별로 안궁금했는데
의식은 도대체 무엇일까?
뇌 구조를 낱낱이 파악하면 마음속을 꿰뚫어 볼 수 있을까?
기술이 발전하면 의식을 갖춘 기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마음을 물리적 작용으로 모두 설명할 수 있다면, 우리는 기계인가?
매트릭스 한번 보면 갑자기 멍해지는 그런류의 사람임.
사실 나는 어디에 갖혀서 뇌만 둥둥 떠다니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하는 그런 질문들.
물론 이 책은 그런거에 대해서 크게 도움은 안됨.
어느정도 실험의 영역에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있으나
그래서 그게 인지과정의 범위에서 내린 결론인가?
그래서 그게 '마음' 이라는 피상적인 영역으로 귀결이 되는가?
나쁘진 않았음.
'뇌'과학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다 한다면
1.4kg의 우주, 뇌
그래서 머라는것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싶다 한다면
데이비드 이글먼의 더브레인(다큐도 있음)
참고로 작가 다른 책인
뇌가 지어낸 모든세계 이건 좀 별로였음.
여기서요? 갑자기요? 하는 느낌.
차라리 카를로 로벨리 3부작을 추천함.
암튼 그러다가 '나' 는 무엇인가. 과연 나는 나를 어떻게 인지하나?
내가 '나' 라고 사고하게 되는 그 접점의 영역이 뭘까 하는 생각으로 넘어가게됨.
'인지' 과학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다 한다면
아닐세스의 내가 된다는 것 추천
얘 갑자기 뜬구름 잡는 소리 시작하네 할때
중간중간 실험결과 꽂아넣어줘서 괜찮았음.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라이너 마리아 릴케)
갑자기 분위기 급차분해짐;
마리아 릴케가 시인 지망생이랑 편지 와리가리 하면서 보낸것들을 모은건데,
내용에 애정이 가득해서 좋았음.
물론 뭐 예술, 사랑 이런건 관심없어서 걍 깡으로 읽었는데.
그 시인(하고만 편지한것은 아님. 나중에 다른 사람들 하고도 편지한것도 같이 나옴) 들과 이야기 하면서,
내가 아닌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는구나 하는
그런 기묘하기 짝이 없는 궁금증이 해소된 느낌.
왜, 가끔 길 걷다가 아파트에 불 다 켜져있는게 보이면,
저기에도 사람이 살겠지. 그 사람도 나같이 삶을 살겠지.
그 삶에서 무슨 생각들을 하면서 살까? 이런 생각 하지....않음?;;;;
아니라면 머쓱.
아무튼 이 편지들을 보면서 남들은 이런 고찰을 하고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하는 것을 엿본 느낌임.
프리다칼로 생각남.
I used to think I was the strangest person in the world but then I thought there are so many people in the world, there must be someone just like me who feels bizarre and flawed in the same ways I do. I would imagine her, and imagine that she must be out there thinking of me, too. Well, I hope that if you are out there and read this and know that, yes, it’s true I’m here, and I’m just as strange as you.
뭐 대충 구글링하면
나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세상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고
나와 같은 방식으로 느끼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함~
이런 내용.
참고로 따뜻하기만한 사람은 아님.
징징거렸더니
당신의 얘기에 일일이 답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을지 모릅니다.
절망에 빠지곤 하는 당신의 성품과 삶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당신의 능력과 당신을 괴롭히는 모든것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언제나 바라는 것은,
당신 내부의 인내력을 발견해 참고, 단순한 믿음을 가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당신의 고독에 대해 더 많은 신뢰감을 가지도록 하세요.
그리고 삶이 자기 길을 가도록 그냥 맡겨 두십시오. 제 말을 믿으세요.
삶은 어떤 경우에서든 올바른 것입니다.
이야 단짠.
대승기신론
헌책방에 있길래 데려옴.
불교임? 아니요.
기독교임? 아니요.
그럼 무신론자임 아니 그것도 아님.
그럼 뭐임. 걍... 없어요. 그럼 무신론자임 아니 그것도 아님.
뭘 믿음? 아니 그냥 없어요.
그렇다고 불교 교리에 대해서 베이스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님.
아니 그냥 암것도 없음. 걍 손에 집히길래 사온거.
내용은 좀 어려웠음.
내가 보고 있는게 한자사전인지 한글인지.
이나이먹고 한자 읽을 수 있는게 월화수목금토밖에 없는
세미 색목인 수준인데
한자가...많았다....
읽다가 습관적으로 내가 행하는 생각들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됨.
일상에서 부딪히는 경계를 인연으로 보는지
마음이 만들어 놓은 집착된 영상으로 보는지 알아차려야 한다.
알아차리다? 이게 좀 어려웠음.
나는 걍 먹고사니즘에 푹 잠긴 인간인데, 내가 삶을 어떻게 보는지.
내가 삶을 '어떠한 방식으로' 체험하고 있는지.
이것을 제3자의 영역에서 스스로를 보며 추론해야 하는건가 싶었기 때문.
내가 내 삶을 어떻게 영위해 왔나 하고 골똘히 생각하면...
걍 얻어걸린듯;
암튼 내용은 좀 어려웠음.
근데 걍 자기계발서 보는 느낌으로 읽어도 괜찮을 것 같음.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김영민)
그 추석이란 무엇인가. 하는 칼럼 썼던 교수가 쓴 책임.
그 추석어쩌고 칼럼하고 제자 결혼식 주례 보면서 아무튼 남편은 잘생겨야 한다.
로 마감되는 칼럼이 떠오르니
내가 이 똑똑하신 분을 너무 웃음지뢰의 영역으로만 소비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길래 얼떨결에 빌려봄.
뭔가 이 교수도 그렇고 저 위에 단짠시인도 그렇고
한 영역에 있어서 어느정도의 능력을 인정(받았으니 책 쓰라고 출판사 꼈겠지) 받아본 사람들 특유의 시선이 있음.
묘하게 따뜻하고 덧붙여 적당량 떨어져 차가운 머리로 대상을 관찰하는 그런 느낌.
봄이 가는 것이 아쉬운가 세월이 가는 것이 그리 아쉬운가. 아쉬운 것은, 저 아름다운 것이 지나가기 전에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보내되 모든 것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둘러 출세와 업적의 탑을 쌓는다. 그러나 아무리 크게 출세한 사람도 결국에는 물러나야한다.
Torschlusspanik. 물론 독일어가 일단 붙인다 식에서 나온 단어긴 하지만 잠시 논외로 두고.
시간은 흘러가는데 나는 이나이 먹고 뭐하나, 더 해야하지 않을까.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방식을 바꿔야하나. 하는 생각이 많은 편.
저 부분이 유독 맘에 들었었는데,
나를 보면서 항상 '넌 왜 그러고 사니....' 하는 말을 늘 삼키는 줄 알았던 차장님이 커피사준 느낌이라 좋았음.
아 뭐 하나쓰는데 이렇게 오래걸리지. 밑에는 추천목록. 외국 원서는 제외함.
확실성에 관하여
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
세네카 De Tranquillitate Animi
노화학사전
진보와 빈곤
모든 시도는 따뜻할 수밖에
첫댓글 이런 취향 나눔 너무 좋다.. 북마크하고 나중에 꼭 읽어볼게... (과연...)
너무좋다 여시가 추천해준 책 다 장바구니에 넣고 왔어 책 추천 고마워
책 제목들만 봐도 지식이 쌓인 느낌 ㅎㅎ
읽어보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책들 많다! 역시 사서 읽어봐야겠어 추천고마워!!
이런글 진짜좋음 고마워 ㅎㄹㄹㄹ
너무 좋다!!!! 다 읽어봐야지~ 고마워~
소설 편식 심한 나로서 여시 너무 멋져... 추천 책들 중 하나 도전해볼게!
우와 고마워 여시야 다 흥미로와~~~~
너무 좋아 글... 진짜로 글 써줘서 고마워
우와 글 너무 재밌게 잘 쓴다 .. 책이 다보고싶어졌어 ㅋㅋㅋㅋㅋㅋㄴㅋ
와 시지프 신화 읽고 싶었는데 다른 책들까지 말해줘서 너무좋다 고마워!!!!
개멋있다 꼭 읽어볼게
시지프신화 저 첫장 첫 문구가 역대 책들 중에 제일 충격적이었어..ㅋㅋㅋ 내가 된다는 것, 인생의 허무 어쩌구는 저 비유 너무 찰떡일거같아서 바로 사러간닷! 여시야 추천고마워!!
여시 글솜씨 넘 재밌다
글이 이렇게 술술 잘 읽히다니..
여샤 필력 너무 좋다..!! 잘읽을께 고마워❤️
와 한 삼개월 단위로 여시 책 소개 글 구독하고 싶을 정도임 너무 재밌다 고마워
재밌어보이는거 많다 줍줍!!! 여시 소개 넘 웃겨ㅋㅋㅋㅋㅋㅋ고마워!
와씨 책추천 너무 좋아! 여시가 추천해준거 다 보고싶어 ㅠㅠㅠㅠㅠ 취향마저 저격이야ㅠㅠㅠ 소개해준 멘트도 너무 읽어보고싶게 적었어ㅠㅠㅠㅠ 진짜 좋다 꼭 다 읽어볼게!
어려운책같은데도 여시가 설명하니 다 읽어보고싶은 마음이 든다.. 멋진 여시 추천고마워~!!
여시가 글을 너무 잘써줘서 읽고 싶어지는데 뭔가 읽기 어려워보이긴하는데 그래도 일단 사서 읽어봐야겠다 가보자고!!
좋은글 고마워 여시 책소개 넘 잘하는듯ㅠㅠㅠ 진짜 여시 글있음 구독할거같어
와.. 요새 뇌과학 너무 관심있었는데 책 추천해줘서 너무고마워❤
시험끝나자마자 바로 읽어봐야겠다!!
짤이 다 너무 웃기닼ㅋㅋㅋㅋㅋ 머리채 개웃겨
외부파편이 머야?? 궁금
늦게봐서 미안혀 여시야. 내가 키르케고르의 철학적 단편이란 책을 존나리셔스 좋아해서 파편이라는 단어를 자주씀...ㅋㅋㅋㅋㅋㅋ 보통 소설을 읽으면 등장인물들의 행적에 대해서 독자가 느끼거나 감정을 일으키거나 하잖아. 근데 나는 그게 안느껴짐; 여전히 주인공들만의 감정으로만 남아있다고 해야하나. 그게 뭔가 공중에 떠있는 외부적 여건으로 보여. 체험되지 않고 읽히는 느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우아 여샤 나듀 그.책 읽어볼래 고마워
@머리빨리말라라 응!! 나는 그거 고서점에서 샀었어. 주황색 바탕이었나 그랬어. 이사옴서 친구 주고 오긴 했는데. 그거 꽤 오래된거라 저작권 만기되가지고 원서로도 받을 수 있을걸. 원서 번역본으로 구하려면 철학적 단편or철학적 파편으로 검색해야할거여
와 여샤 정성스러운 추천글 진짜 고마워 너무 흥미로운 책들 많다.. 화려한 수식어구에 감춰진 못같은 뾰족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묘사가 넘 웃겨 난 이방인만 읽어봤는데 시지프신화부터 읽어봐야겠다.. 영화를 빨리감기로 보는 사람들도 얼른 읽어야지 후욱 추천 고마워!!!
이런 글 좋아 짤도 넘 적절하고ㅋㅋ김영민 교수님 칼럼 나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단숨에 났어 딱 내가 고민하던 부분이라 읽어보고 싶네 추천 고마워!!!!!
멋지다ㅠㅠㅠ다읽어봐야지!! 고마워 ㅎㅎ
여시 너무 책 핵심정리 잘했다ㅋㅋㅋㅋ 흥미돋인 책이 많네
책을 추천하는 이유가 시니컬한데 유쾌하다ㅋㅋㅋ너무 흥미롭고 책 추천 자주 해주라! 추천해준 책 읽어볼래 고마워!
ㅋㅋㅋㅋ이렇게 재밌고 몰입되는 추천글 첨이야ㅎㅎ 글 써줘서 고마워!!
재밌다!!추천고마워
와 글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 나도 여기있는거 읽어봐야지 고마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2.07 13:5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2.07 15:3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2.07 17:43
뭐야..? 글이 너무 멋진거아녀..? 지금 대출중인거 다 읽으면 여시 손민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