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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를 찾은 건 순전히 두오모 성당을 보기 위해서다. 물론 전세계 패션의 메카이자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지라는 사실만으로도 밀라노를 찾을 이유는 충분했지만,
이탈리아의 밀라노두오모는 전체가 마치 하나의 섬세한 조각작품처럼 아름다운 외관을 간직하고 있어 이탈리아내 수많은 두오모 가운데 대표적인 건축물로 꼽힌다.이 이 명성을 얻게 된 것은 공사기간만 무려 4백여년이 소요될 정도여 세워진데 힘입은 바 크다.착공된 이 건물은 19세기초에 이르러서야 이탈리아왕으로 군림했던 나폴레옹에의해 완공된다
왜 공사기간이 그토록 오래 걸려야 했을까 하는 의문은이 수많은 조각들을 보는 순간 쉽게 풀리고만다. 이처럼 세밀하고 정교한 조각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세월이 소요됐을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밀라노 두오모의 첨탑 가운데 가장 높은 첨탑 끝에 장식돼 있는 조각상만큼은 확실히 누구인지 알 수 있다. 높이 4미터의 황금빛으로 빛나는 이 조각상은 바로 성모 마리아를 새긴 것으로, 모든 조각상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대리석 조각상은 마치 돌로 뜨개질을 한 것처럼 정교할 뿐더러,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밀라노 두오모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밀라노 시내도 피렌체의 그것만큼은 아니어도
밀라노 두오모대성당( IL Duomo) 단순히 규모면에서 충격을 주는 정도만을 놓고 볼 때 밀라노 대성당을 능가하는 건물은 로마의 산피에트로성당 외 없다
이탈리아를 통일한 엠마누엘레2세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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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주 훌륭한 밀라노 두오모 성당 잘 보앗읍니다 감사 합니다
천주교 성당은 이탈리아나 미국(뉴욕), 캐나다(몬트리올), 브라질(리오데자네이로), 명동...등 어디서나 웅장하고 거대한 크기에 첨탑 모양까지 비슷해 보이네요. 근데, 성당에서 예수님은 왜 항상 성모 품에 안긴 어린 아기 모습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십자가 예수상도 있나요?)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황금색 조각상도 예수님이 아니라 마리아였군요. 그 이유가 뭔지 무척 궁금하네요.
대단한 성당 구경하고 갑니다,,,,,^^
행복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 올라요.잠시 행복에 젖어 봅니다.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