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코스메카코리아(241710.KQ/매수):
2Q24 Review: 완벽한 실적
■ 2Q24 Review: 완벽한 실적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4천억원(YoY+24%), 영업이익 181억원(YoY+62%, 영업이익률 13%)을 시현, 분기 최대 실적 기록했다. 미국법인이 일시적 요인으로 부진했음에도, 국내 법인(별도)이 당사 추정치를 40% 상회하며, 시장 기대치(연결 영업이익 160억원)을 상회했다. 상회 요인은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동사의 국내 가동률(1Q24 30%→2Q24 40%)이 상승한데 기인한다. 주요 고객사의 물량 증가 + 제품 믹스 개선 동반되며, 수익성 개선 효과 뚜렷했다. 하반기도 고객군 증가, 품목 증가로 가동률 상승 흐름 이어갈 전망이다.
2분기 법인별 전년동기비 매출성장률은 한국/미국/중국 각각 +42%/-7%/-3% 시현했다.
▶️한국법인은 매출 946억원(YoY+42%, QoQ+38%), 영업이익 143억원(YoY+126%, 영업이익률 15%)으로 완벽한 실적 기록했다. ‘K뷰티 수출 주역+글로벌 더마’ 브랜드 등으로 고객군이 변화되었고, 품목/물량 증가 나타나며 분기 처음 ‘매출 900억원’ 돌파했다. 상위사 집중도가 상승 중인데(2Q23 25%→2Q24 38%), 상위 5개사 합산 매출이 전년동기비 1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클렌징/토너/세럼/선 등의 기초와 쿠션/BB 등의 베이스 메이크업 등 고마진 품목 중심, 대량 수주 이어져 레버리지 효과 뚜렷하다. 우호적 환경에 ‘오랜 업력 + 여유 CAPA + 적극적 영업력’이 만나 완벽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미국법인은 매출 460억원(YoY-7%), 영업이익 43억원(YoY-31%, 영업이익률 9%)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아쉬웠는데, 매출과 이익 모두 일회성 요인 존재했다. EWL(토토와)는 매출 6% 성장했으나, 믹스 하락 외에 포장 외주업체 교체로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했다. EWLK는 미국 인디 브랜드사의 신제품 용기 개발이 지연되며 전년동기비 매출이 21% 감소했다. 3분기에는 회복될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동사는 1분기 미국 대표 인디 브랜드의 파일럿 테스트 완료, 4분기 해당 브랜드의 OTC 물량 본격 출시 예정이다.
▶️중국법인은 매출 107억원(YoY-3%), 영업손실 1억원 시현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일반화장품 안정성평가 보고서 제출 의무화를 지난 5월부터 시행 발표, 이에 따라 현지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며 매출이 약세 흐름 나타났다. 하반기는 회복 기대한다.
■ 2024년 전망: CAPA가 곧 경쟁력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되며, 대다수 ODM사들의 국내 공장이 쉴 새 없이 운영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또한 상위 고객군의 품목/물량 확대 나타나며,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글로벌 히트 브랜드가 다수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ODM사의 여유 CAPA 상황은 또 다른 경쟁 우위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동사가 생산한 제품군 다수가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 제안이 증가 추세다. 2024년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은 연결 매출 5.9천억원(YoY+27%), 영업이익 804억원(YoY+64%) 전망하며, 투자의견 BUY 유지, 국내법인의 매출과 이익 추정치를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 12만원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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