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봄인가 쇄석술 받고 다시 병원가봐야지 하던차에 지난 토요일 재발했습니다.
그런데 전에 아플때는 왼쪽 옆구리가 무척 아팠는데 이번에는 오른쪽이 아픈데다가 오른 다리를 들어올리니 무지 아프고 통증도 그때와는 달라서 이건지 아닌지 잘 몰라서 일단 내과로 갔어요. 엑스레이찍으려고 아래층 내려갔다고 구토가 났고 고통이 점점 심해져서 올라와서 또 구토하고는 일어서지 못할만큼 아픈데다 소변검사도 할 수 없어서 초음파로 본 의사선생님이 결석이라구 하더군요. 신장도 급성으로 부어있고 막혀서 소변도 볼 수가 없다고요. 주변에 쇄석술하는데가 없어서 다른 데로 가야하는데 보호자 올 동안 기다리느라 진통제를 맞았지만 전혀 효과가 없더군요.
옮긴 병원에서 맞으니 어지럽고 이상한, 쎄다고 하는 진통제맞고 좀 지나니 효과떨어지니 못참겠어서 한대 더 놔달라고 해서 맞고, 조영술 한다고 주입한거 찍어본다고 몇번 들낙거렸는데 그게 한참이 지나도 내려가질 않는다더군요 .결석 있는 위치는 무슨 정션인가라고 했구요. 정확히 제대로 볼 수는 없었나봐요 주입한게 안내려가서. 그런데 쇄석할려구 하는데 갑자기 소변이 차서 돌 위치가 안보인다고 계속 소변못보면 빼냐야 된다고 하던데 마침 요의가 느껴져서 보고 와서는 쇄석술을 했어요. 집에 돌아와 쉬는데 아픔이 남아있더군요.전에는 통증이 지나간 후 내 발로 걸어가서 쇄석술 받았기 때문에 잘 몰랐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아픈지 지난번의 통증과 비교되지도 않고 무지 오래 지속됐고 쇄석안했다면 계속 아팠을거 같네요. 크다고 하더군요. 크기를 물으니까 가르쳐주진 않던데. 오전 열시경의 통증으로 시작되어 다섯시경 돌아와서 억지로 조금 떠넣은 죽도 올려내고 약먹고 나니 속이 편해져서 잤습니다.
여쭤볼게 있어요. 한달전쯤에도 이만큼은 아닌데 꽤 아팠거든요. 근데 그때가 생리시작할 무
렵이어서 생리통인지 헷갈리는 겁니다. 원래 생리통이 거의 없기때문에 일어서지 못할만큼 아픈게 이상해서 일단 진통제먹고 이거 들으면 결석아니다 했는데 그때 진통제가 들어서 지나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결석으로 인한 통증이 맞았던 듯 싶네요. 그런데 이번에도 생리중이었고요, 처음 작년에 아팠을때도 그랬습니다. 그게 연관이 있는 건가요?
내일 다시 병원에 갑니다. 처음 깬데서는 덜깨졌으면 2차로 또 깨야된다던데 한번깨고 괜찮은거 같아서 다시 가보지 않았는데 또 깨야할지나 않을까 걱정이네요. 이번에 돌을 보고 한참된거 같다고 하던데 그게 그전거라는 말은 아니겠죠 설마. 소변에 파편이 나오지는 않은거 같아요. 그나저나이 병을 계속 가지고 살아야되는건가요? 전에 갔을때 신장에 결석이 많다고 했으니 그게 하나씩 내려와서 걸리면 계속 깨러가야되고 그 고통을 겪어야 할지 흠.
그리고 혹시, 쇄석술 하는데가 어느 병원인지 리스트가 있을까요? 여기는 대구거든요. 칠곡지역에 사는데 꽤 넓은 구역인데도 불구하고 쇄석술하는데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간 곳은 준종합병원이라 그런지 시술비도 훨씬 비싼거 같아서 담에 갈일 있으면 개인병원 찾아갈까 합니다. 깨는 기술은 마찬가지인거겠죠?
그럼 계속 많은 조언주시고 안녕히 계세요.
첫댓글 고생하셨네요. 생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