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앙선 덕소-원주 구간 복선전철화 공사중이라고 하던데, 어느 정도나 공정이 진행되었나요? 그리고 원주역 이설 문제는 지금 어떻게 해결되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오는 2005년 중에 중앙선 청량리-원주 구간이 개통되면 거리가 108km에서
96km로 대폭 줄어든다고 합니다. 웬만한 곳은 다 교량과 터널로 직선화하겠다는 것이겠져. (현재 중앙선의 양평지역 구간이 얼마나 곡선이 많은지 아시는 분은 좀 알려 주세여. 제가 알기로 구둔, 지제, 양동 쪽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군여.) 그러면 아마 서울역-천안과 같이 운행 시간이 아마 1시간 45분 정도 걸리지 않을까여. (이 구간의 최고속도는 시속 150km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통근용 급행 전동차가 운행된다면 원주-양동-용문-양평-양수리-덕소-구리-망우-청량리-왕십리-용산 이렇게 운행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면 원주도 천안처럼 수도권에 편입되겠죠. (2008년에 경춘선 복선전철이 준공된다면 춘천도 수도권이 되지 않을까여) 그리고 양평 지역은 전원주택단지로 변모하겠죠. 그런데 덕소-용문 구간은 그런대로 괜찮을 것 같은데 용문-원주 구간은 산세가 너무 험해서 공사가 순조롭게 될 지 모르겠네여...
혹시 덕소-원주 구간 공사 현장을 답사하거나 공사 계획을 알고 계신 분이 있으면 답글 좀 올려 주시면 좋겠어여. 그리고 경춘선 복선전철 공사는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도 알려 주시면 좋겠어여.
중앙선 덕소∼원주간 복선전철화 사업구간중 아직 발주되지 않은 양수∼원주구간이 모두 6개 공구로 나뉘어 이중 5개 공구가 내년중 착공될 전망이다.
18일 철도청에 따르면 총 공사비 7,740억원(기본설계 기준)이 투자될 중앙선 덕소∼원주 구간을 모두 7개 공구로 분할, 이중 제1공구는 턴키방식으로 이미 지난달 발주를 끝낸데 이어 아직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원주측 제7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5개공구에 대해서는 실시설계를 마쳤거나 설계를 진행중에 있다.
철도청은 이에따라 올해 확보된 100억원의 예산으로 1공구에 대한 계약과 함께 나머지 구간에 대한 용지매수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따라 내년에 예산이 반영될 경우 노선 미확정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5개 공구에 대해서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구분할 내용을 보면 1공구가 덕소에서 양수까지 12.95㎞, 2공구는 양수에서 아신역과 양평역 중간지점까지 12.56㎞, 3공구가 용문역과 지평역 중간지점까지 16.04㎞, 4공구가 구둔역과 매곡역 사이까지 9.24㎞, 5공구가 판대역과 간현역 사이까지 10.709㎞, 6공구가 동화역과 만종역 사이까지 9.36㎞, 7공구는 나머지 원주역까지 8.9㎞로 돼 있다.
공사구간에는 모두 22개역이 들어서는데 이중 덕소 양수 신원 국수 아신 양평 원덕 용문 지평 양동 간현 동화 만종 원주 등 14개역은 기존역을 그대로 활용하고 팔당 능내 석불 구둔 매곡 판대 등 7개역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며 도곡에는 새 역사를 건립하게 된다.
이중 설계가 완료돼 사업비 검토까지 완료된 2공구와 3공구의 경우 터널이 각각 6개소(연장 6,110m 및 3,410m), 교량이 7개소(연장 838m)와 11개소(3,819m)씩 포함돼 있다.
실시설계에서 제시된 추정공사비는 2공구가 재료비 325억원을 포함 약 1천419억원, 3공구가 재료비 466억원 등 모두 1천773억원에 이른다.
중앙선 복선전철화는 광역전철화사업에 포함된 청량리∼덕소구간 17.975㎞와 일반 간선철도건설사업 대상인 덕소∼원주간 79.18㎞로 구분해 이중 덕소∼원주구간은 오는 2005년까지 완공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이 잡혀 있다. /大田=李俸杓기자 bong@
제 목: 중앙선 복선화와 관련하여.
이 름: 유용하
날 짜: 2001-12-15
조회수: 91
내 용
중앙선 덕소~원주간 복선공사 완료는 2005년경으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 공사에 전혀 착수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그저 용문역에 큰 가건물을 세워놓은 상태이더군요,
제 생각엔 덕소~원주 구간 복선화는 여간 힘든 공사가 아니라서,(높고 험준하기 때문에) 여간해서 힘든 공사가 아닐 듯하더군요.
문제는, 많은 역사가 이설이나 승강장을 추가로 확장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양평, 용문, 양동, 원주역같은 이용자수가 많은 역은 현재 2개 타는곳에서 4개 혹은 그 이상으로 승강장수가 확대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 소요시각은 얼마나 단축되고, 열차 횟수(여객열차)는 얼마나 증가되는지도 궁금하군요.
그리고 만약 열차 횟수가 증차할 경우, 기존 열차에 비해 증차된 열차는 원주까지 운행하는지, 아니면 그 이상 운행하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청량리~덕소 복선화로 열차가 5~10분씩 지연되는 걸 감수하면서 열차를 탈때마다 중앙선 복선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 중앙선 복선화와 관련하여.
1. 우리청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귀하께서 2001.12.15 인터넷으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회신입니다.
2. 중앙선 전철화 사업은 전철망을 확충하여 전동열차를 운행함으로서 경기북부 지역의 주민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자 청량리역에서~원주역까지 복선으로 전철화하는 사업으로서 2단계로 구분하여 시행할 계획이며 현재는 1단계구간인 청량리역에서 용문역까지 시공 중에 있습니다.
3. 공사예정 구간 중 여객수가 많은 역은 전철승강장과 일반철도 승강장을 별도로 설치하기 때문에 승강장 수가 증가되며 열차횟수는 열차운행 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현재의 계획으로는 하루에 51회 운행하는 열차를 136회로(증85회) 증가시킬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