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584m) 산성과 단풍의 만추산행기 ＜121108＞

[具一鈺]

-* 방문을 환영합니다 *-

**Gluck, Quest'asilo ameno e grato 이 곳은 사랑스럽고 고요해 / Pilar Lorengar, sop**

전북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剛泉山 584m) 산행기

연동사지→남문→운대봉→산성산→합수곡→현수교→강천사→종점주차장

1. 산행개황

1.산행일자	2012.11.08. (목)	2.일    기	흐림
3.전체일정	<07:10>서울천호역 –<07:30>길동 -<09:10/25>정안휴게소 –<09:55/10: 00>금성리 연동사지주차장 -<10:05/16:00>강천산(584m) 산행 -<16:00/25>강천사종점주차장 -<16:40/17:05>순창고추장판매소 -<17:25/석식/18:20>순창한식당 -<19:05/20>여산휴게소 -<20:50/21:03>죽전휴게소 -<21:12>성남복정역 -<21:42>서울천호역
4.산행시간	4시간 45분 (휴식, 사진촬영 포함)	5.산행거리	약 10 km
6.산행구간 <시간>	<11:25>연동사지주차장 -<12:00>남문(보국문) -<12:10>충용문 -<12:38>동문 -<12:55/13:00>북바위 -<13:05/중식/28>운대봉(586m) –<13:42>산성산(연대봉 603m) -<14:18>비룡폭포입구 -<14:23/29>합수곡샘 -<14: 38/50>구장군폭포앞공원 -<15:08>현수교 -<15:17>전망대 -<15:33>강천사 -<15:58>병풍폭포 -<16:10>강천사종점주차장
7.산 행 자	목요산악회 회원 41명과 동행
8.특기사항	*전북 순창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으로 금성산성과 인공폭포 및 현수교로이름난 강천산은 애기단풍이 화려하기로 명성이 대단하다. *실로 오른 산은 산성산(603m)인데 모든 자료가 강천산(584m)으로 되어있다

2. 산행안내도

강천산(剛泉山 583.7m)

1981년 국내에서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은

전북 순창읍에서 10km의 거리에 있는 전남 담양과 경계를 이루며

높이 583.7m로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처에 기봉이 솟아 있고

크고 작은 수많은 바위 사이로 폭포를 이루고 있고 또한 깊은 계곡과 계곡을 뒤덮은

울창한 숲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유서 깊은 강천사와 삼인대, 강천산 5층석탑, 금성산성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도처에 비경이 숨겨져 있다.

강천사 입구인 도선교에서 8km나 이어진 계곡은 천인단애를 이룬 병풍바위 아래

벽계수가 흐르고 군데군데 폭포와 그 아래 소를 이룬 곳이 10여 군데나 된다.

옥수와 같은 맑은 물이 고여있는 용소는 명경지수 그 자체이다.

고찰인 강천사와 삼인대 사이를 지나 흥화정 옆길을 택하면 구름다리(0.5km),

전망대(1.5km), 강천댐0.3km), 산성(2.3km)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게 된다.

내려와 조금 오르면 50m높이에 길이75m로 걸린 구름다리 현수교가 아찔하다.

가파른 벼랑을 기어올라 구름다리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수려한 강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다시 3~4분 오르다 오른쪽으로 꺾어 오르면

강천산 8부 능선쯤 되는 300m 높이에 기다란 저수지가 있어

산상에 있는 천지처럼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다시 계곡을 오르면 연대암이 있고, 400m 정상에 산성을 만나게 된다.

이곳 계곡은 자갈밭으로 침수가 빠르고 단풍나무는 개종되지 않은 순수한 토종 단풍나무로

잎이 작고 색갈이 고우며 서리가 내려도 지지 않는 애기단풍이 식재 되어 있어 단풍기간이 길다.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펼쳐진 단풍 빛이 장관을 이룬다.

강천산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하여 매표소 입구와 주차장 등에서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며 취사, 야영도 금지한다.

3. 산성과 단애절벽의 폭포와 단풍이 빼어나다.

2012년 시월을 맞으며 가을 산행을 단풍 테마산행하기로 마음을 정한다

그리하여 강원도 설악산에서부터 서울경기의 북한산과 청계산, 그리고 충북의 가은산,

충남의 대둔산, 그리고 이번에 전북의 강천산을 여섯 번째로 찾게 되는구나

강천산은 작년 5월 하순에 호남정맥길을 넘어 동문까지 올랐다가 강천골로 내려왔었다

오늘은 금성산성 남문 쪽에서 올라 산성산까지 올랐다가 강천골로 내려오게 된다

처음에 와서 산 전체를 군립공원답게 깨끗이 관리하고 있어 인상이 깊게 남아있다

특히 애기단풍나무를 계획적으로 식재하여 가을 단풍이 멋질 것임을 알게 된다

마침 목요산악회에서 상품으로 내어 놓았기에 선뜻 동행을 신청해 놓았다

이 산은 단풍명산으로 알려져 있기에 주말에는 매우 번잡할 것이나 주중산행이라 다행이다

07시에 잠실에서 출발한 버스를 천호역에서 07시12분에 탑승하게 된다

상일동에서 마지막으로 회원과 아침식사 대용품을 조달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다

그리고는 항상 복잡한 정안휴게소에 정차하여 볼일들을 보며 쉬어간다

정안휴게소를 떠나자 바로 휴면에 빠져들어 얼마를 잤는지 알 수 없다

잠시 후 산행들머리인 금성리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을 듣고서야 잠에서 깨어난다

지난 봄에는 팔덕면 청계리를 들머리로 하였는데 오늘은 금성산성으로 오르는 길이다

생각보다 주차장 시설이 잘되어 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시설이 되어있다

넓은 주차장에는 버스가 한 대가 주차해 있을 뿐 휑하니 비어 있다

어느 때와 같이 동참회원 전원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마치고 들머리 찾아 오른다

금성산성 남문으로 향해 오른다

이곳에서 산행차림을 고치고 오르는구나

토사가 유실되어 뿌리가 앙상하게 솟았다

지난 태풍 때 많은 나무가 넘어졌구나

금성산성 남문(보국문)에 이르다

문이 쓰러지려 하여 가새목을 박아놓았구나

하루 빨리 보수를 하면 좋겠다

내 가슴에 못을 박은 기분이 든다

금성산성은 사적 제353호로 지정되어있다

규모는 외성이 6,486m요 내성이 859m로 전체 7,345m에 이른다

축성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고려 말기 이전으로 본다

고려 우왕 6년(1380년) 고려사절요에 처음으로 기록이 나온다

임란 때 의병들의 거점이 되었으며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 혈전이 치루어진 곳으로 각종 시설들이 이때 파괴 되었으며

한국전쟁 때에 보국사마저 소실되었단다

보국문에 올라 서니 안쪽에 또 문이 섰구나

배수구인가, 총안인가 확실치 않구나

충용문에서 남문(보국문) 바라보다

동자암을 지난다

동자들은 공부하러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내성이 나오는구나

잘 생겼던 나무가 부러져 죽었구나

동문터 돌아보다

동문터에서 북바위 향하다

북바위를 돌아서 오른다

성벽 오른다

북바위 오르다

북바위에서 내려본 절경

고운 단풍으로 산이 불이 타고 있다

북바위에서 회원님이 담아준 기념이다

북바위에서 내려와 운대봉(586)으로 향한다

북바위를 돌아보다

운대봉(586m)에 도착하다

운대봉에서 북바위 돌아보다

운대봉에 쑥부쟁이 한그루가 반겨 맞아주네

운대봉(586m)에서 중식하며 잠시 쉬어가다

운대봉을 떠나며 후방 조망하다

시루봉이 조망되다

식후 산성따라 산성산(연대봉 603m)으로 향하다

가던 길 뒤돌아 절경을 감상하다

멀리 지나온 운대봉과 북바위가 보인다

산성산(연대봉603) 쉼터에 도착하다

일부 회원들이 이곳에서 중식하고 있다

지난 봄에 왔을 때 야생화가 많이 피어 있던 곳이다

특히 둥굴레가 탐스럽게 피어있었다

동쪽 구장군폭포로 향하기로 한다

서쪽으로 북문이 있으며 담양호를 조망할 수 있다

마지막 남은 단풍이 조금씩 보인다

비룡폭포로 향하는 회원

물이 없어 볼 것이 없다고 해도 처음이라 보고 오겠단다

지난 봄에 왔을 때 올랐는데 그때도 물이 별로 없었다

큰 바위 위로 나무뿌리가 감싸고 있다

합수곡이 도착하다

바위 속에서 나오는 석간수 맛이 시원하다

구절초가 밝게 웃으며 반긴다

공원에 남여상 석조각물이 놓여있다

구장군폭포 바라보다

현수교 올라 계곡 건너기로 한다

현수교 건너편 수좌굴 바라보다

전망대에서 내려보다

삼선대 올려보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 돌아본 현수교

내려온 전망대 올려보다

노란단풍이 맑게 피어있네

강천사 담벽이 시작되는 곳

節의塔이라 하네요

강천사 대웅전

강천사 앞 강천계곡

강천사 일주문에 이르다

메타세콰이어 수림대 지나다

높이 40m의 병풍폭포

주차장에 이르는 강천천

제6차 단풍 테마산행으로 강천산 산행을 즐겁게 마치네

하나님의 자연 섭리는 참으로 오묘하고 신묘막측하시다

오늘도 즐거운 산행으로 이끌어주심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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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

*

[강영준]

몆번 오른 강천산의 아름다운 단풍***
덕분에 멋진 영상속으로 거닐다 갑니다~~~

[具一鈺]

봄에 갔을 때도 좋았는데 가을에도 역시 좋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