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도 경기의 한 부분이고 선수, 지도자도 경기의 한 부분이다. 우리나라는 심판에 대한 불신의 벽이 크다. 경기에서 이기면 선수와 감독이 잘해서 이긴 것이고 지면 심판이 잘 못해서 진 것이 된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국민성하고도 연관이 되는 문제인데 '잘되면 내 탓 못되면 남 탓'을 하는 사상이 축구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심판의 판정을 자신들이 졌을 때 방패막이로 활용하는 것 같다.
한국의 모든 심판들이 언제나 공정한 판정을 위해 노력한다고 가정했을 때 심판의 판정은 언제나 존중 받아야 한다. 그 판정이 오심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심판이 고의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그 판정에 불만을 가져선 안 된다. 이런 점은 한국의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바꿔줘야 할 문제이다.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심판 때문에 보따리를 싼 팀들이 많다. 한국 역시 심판 때문에 탈락했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한국보다 더 억울하게 탈락한 팀들이 있다. 호주나 가나, 스페인은 심판의 오심으로 탈락한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어떤 팀도 자신들의 탈락을 심판 때문이라고 왈가왈부하지 않았다. 호주에서 그런 말이 있기는 했으나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 심판의 판정은 오심이든 그렇지 않든 그 자체로 받아들여져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 호주에서는 당시의 심판 판정에 대해서 어떤 말이 나왔나.
호주 국민은 심판 때문에 이탈리아에게 졌다는 말을 많이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 당시 호주의 경기를 맡았던 심판진에는 제재가 있었나.
심판이 고의로 승부를 조작한 것이 아니라 단지 실수로 경기 결과가 바뀐 것이었다. 제재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 유럽의 심판 판정과 우리나라 심판들의 판정에는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나.
판정의 수준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단지 주심 같은 경우에는 한 팀이 역습을 전개해 나갈 때 진짜 전력질주를 해서 자신이 와 있어야 할 위치에 미리 와 있는다. 이런 점은 배워야 할 부분이다.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요구된다. 사실 이런 부분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놀라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 심판들은 공을 따라다닐 뿐이다.
- 이런 부분을 고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한국 심판들의 자질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는 훈련이 좀 더 필요하다. 실내에서 하는 강의 외에도 실제로 운동장에서 트레이닝 하는 방법이 도입되어야 한다.
- 심판으로서 한국 축구에서 꼭 고쳐졌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지도자가 아닌 이상 선수들의 전술에 대해서 언급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심판으로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다.
심판들은 공정한 판정을 내리기 위해서 열심히 한다. 설령 오심이 나오더라도 그것을 경기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판정에서 사사건건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는 것은 고쳐져야 한다. 판정은 심판이 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야 한다. 선수들이 자신이 주심이나 부심인 양 판정하고 경기를 한다면 결국 경기력에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다 줄 뿐이다.
또한 경제용어에 '절세'라는 말이 있다. 법을 잘 알고 세금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은 경기의 규칙을 잘 알고 필요한 것은 이용해야 한다. 절대로 악용하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일본의 경기에서 부심을 보면서 당황스러운 적이 있었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하는데 한 선수가 오프 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전혀 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런 경우라면 오프 사이드가 아니다. 그때 이 선에 있던 선수가 갑자기 그 공을 낚아채며 공격을 했다. 이런 것은 오프 사이드 규정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점을 잘 활용한다면 득점의 확률이 높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아직 그런 부분을 활용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기 전에도 심판이 누가 됐든 초청을 해서 규칙에 대해 강의를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선수들이 숙지하고 있었겠지만 실제 심판에게 운동장에서 배우는 것은 큰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 독일 월드컵에서의 선진 축구 기법, 배울 점 많다
- 이번 독일 월드컵에 심판으로 참가했다. 기분이 어땠나.
독일 월드컵 이전에 워크숍을 했다. 심판진을 삼 배수로 뽑아놓은 상태에서 독일 월드컵에 나설 심판들을 추리는 작업이었다. 아시아에서는 9명의 부심 중에서 4명이 이번 월드컵에 참가했다.
내 점수에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발표 한 달 전부터 결과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독일 월드컵에 간다고 발표가 났을 때에는 기쁜 만큼 부담도 많이 됐었다. 우리나라가 그렇듯이 내 판정 하나하나에 그 국가의 국민도 울고 웃기 때문이다.
- 독일 월드컵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
일단은 한국 심판들이 따라가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중요한 것은 심판 교육의 훈련 방법을 바꿔야 하고 심판에 대한 인식도 바꿔야 한다. 심판 감독관들도 잘못된 부분만을 지적하기보다는 잘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무조건 잘못된 것만 찾아내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심판 관련 비디오 분석관이 없다. 가까운 일본에는 한 명의 심판 관련 비디오 분석관이 있다. 그리고 심판 트레이너도 필요하다. 대표팀에는 많은 수의 트레이너가 있지만 심판에 대해서는 트레이너가 없다. 심판들 스스로 자기 몸을 관리해야 하는 처지다.
-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심판들이 처음으로 헤드세트를 착용하고 나섰는데.
헤드세트는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부터 FIFA에서는 심판을 따로 운영하지 않고 심판 팀을 조직해서 운영했다. 네 사람이 한 팀이 돼서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전에는 각자 맡은 지역에 대한 것만 판정을 내릴 수 있었는데 이번 월드컵부터는 경기장 어디서 나온 상황이라도 그 부분을 본 심판이 판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헤드세트가 큰 역할을 했다. 네 명의 심판들이 편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가 있었다. 게다가 운동장이 시끄러운데 헤드세트를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하니까 모든 부분을 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헤드세트는 우리나라에도 빨리 도입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독일 월드컵에서 사용했던 헤드세트가 한 세트에 1,200만 원 정도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당장 많은 돈이 들겠지만 넓은 의미에서 더 나은 경기를 하면 되는 것이니까 우리나라에도 도입이 됐으면 좋겠다.
- 최근 심판의 오심이 문제가 되다 보니까 기술을 이용한 판정에 대해 많은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도 헤드세트를 사용한 것은 기술적인 도움을 받은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간의 보조적 역할로 기술이 사용되는 것은 괜찮지만 기술 자체가 축구 경기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하는 경기인데 컴퓨터가 판단하는 것인 인간적이지 않지 않나. 기술이 인간의 판정을 도울 수는 있겠지만 그 이상의 것은 반대한다.
- 비디오 판정 같은 경우는 인간의 판정에 도움을 주는 수준의 기술인데.
아마 비디오 판정이 도입되면 팀마다 억울한 판정을 호소할 것이다. 판정마다 비디오를 보자고 요구하게 될 것이며 그러면 경기가 자주 끊겨 경기를 이어갈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오프 사이드 판정 같은 경우에는 비디오 판정을 하자고 해서 끊어진 경기를 어디서부터 재개할 것인가.
-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서 지단 퇴장을 놓고 비디오 판정을 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렇지 않다. 대기심이 실제 눈으로 보고 주심에게 이야기를 해서 퇴장을 시켰다. 한 경기에 경기를 진행하는 사람은 네 명이다. 경기 감독관이 모든 상황을 보고 있어도 경기를 운영하는 네 명의 심판들에게 무엇을 지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억울한 오프 사이드 판정이 큰 이슈가 됐다. 그러나 한국의 오프 사이드 판정은 정당했다고 결론 났는데 월드컵을 현장에서 치른 부심으로서 한국의 오프 사이드 판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심판들이 판정을 내릴 때에는 경기 규칙을 기본으로 해서 경기를 진행하는데 한국의 오프 사이드 장면은 경기 규칙으로 놓고 말하면 오프 사이드가 아니다.
그러나 부심은 깃발을 드는 실수를 했다. 주심의 입장에서는 이호의 발에 맞는 것이 플레이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 상황은 주심의 경기 운영이 빛난 부분이라고 이미 밝혀졌다. 개인적으로도 오프 사이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 월드컵에서 함께 심판을 봤던 카미가와 도루, 히로시마 요시카즈와는 호흡이 잘 맞았나.
월드컵에 참가하기 전에 세계 클럽 선수권 대회에서 두 경기, J리그에서 한 경기 그리고 일본 기린컵 대회에서 한 경기를 함께 뛰었다. 총 네 경기를 함께 뛰었던 것이다. 우리는 시간이 갈수록 호흡을 잘 맞았다.
심판 팀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주심이든 부심이든 눈빛만 봐도 어떤 판정을 할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내가 은퇴를 한 지금도 이 친구들과는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낸다.
- 심판 팀은 어떻게 구성되는 것인가.
나는 원래 한국의 권종철 심판과 중국의 류티종과 한 팀이었다. 그런데 워크숍을 하면서 팀이 바뀌었다. 어떤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나만 일본팀에 합류해 팀이 재조합 됐다. 일본팀과 나는 작년 12월에는 같은 팀이 아니었는데도 클럽 선수권에서 한 팀으로 심판을 봤었다. 아마도 FIFA에서 미리 심판 조합을 생각해 놓은 것 같다. 내가 봐서는 심판 팀 제도는 긍정적이다.
- 독일 월드컵에서 피파 회장이 스위스 인이었기 때문에 판정이 스위스 위주로 내려졌다는 말도 있었다.
(웃음) 전혀 그렇지 않다. 블래터 회장은 스위스 인이지만 FIFA 회장으로 있을 때에는 자신이 스위스 인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블래터 회장이 스위스 인이라서 스위스에 유리한 판정이 내려졌다면 스페인의 탈락은 설명할 방법이 없다.
독일 월드컵 심판 위원장은 스페인 사람이었다. 그러나 스페인은 심판의 오심으로 탈락한 대표적인 팀이다. 스페인은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심판의 어이없는 오심으로 프리킥을 내줬고 이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을 해서 8강 진출이 좌절된 팀이다. 만약 심판 위원장이 승부조작을 했더라면 스페인의 억울한 탈락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은퇴식에서 공로패를 받고 있는 김대영 부심 ⓒKFA 홍석균
◆ 16년 심판 생활의 아름다운 추억
- 오랫동안 부심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제일 기억에 남은 것은 2002년 월드컵 예선 북중미 최종 예선 멕시코와 미국의 경기이다. 이 경기가 열린 멕시코의 아즈텍 구장은 고산지대에 위치해서 산소가 부족했다. 경기 전날 훈련을 하러 갔을 때에도 뛰기가 벅찼고 함께 훈련을 했던 미국 선수들도 힘들어서 훈련하기 어렵다고 했다. 경기는 1-0으로 멕시코가 이겼다.
이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산소가 부족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당시 멕시코가 공격을 하는 중 일반적으로 오프사이드 성 공격을 했는데 내 경험상 이것은 오프 사이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냥 경기를 진행시켰다. 당시 이 판정을 두고 말이 많았는데 경기가 끝난 후 비디오로 자세히 분석해보니까 내가 내린 판정대로 오프 사이드 반칙이 아니었다. 이 판정을 AFC가 인정해줬다.
- 그렇다면 가장 인상에 남는 선수는 누구였나.
선수들에게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듯이 나에게도 모든 경기가 중요했다. 그래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선수는 없었다. 모든 선수들이 동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크라우치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 (웃음) 경기를 잘해서가 아니라 키(198Cm)가 컸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경기에서 부심을 봤는데 다른 선수는 보이지도 않고 크라우치만 내 시야에서 왔다 갔다 했다.
- 동료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심판은 누구인가.
한국 심판 중에는 2002년 월드컵에 나갔던 김영주 심판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그는 언제나 열심히 했다. 안타깝게 한 경기에서 너무 긴장을 해서 그런지 매끄럽게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브라질과 터키의 경기였는데 이 경기에서 김영주 심판은 어려운 경기 운영을 했다.
그리고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는 멕시코의 베니토 아르춘디아라는 주심이 기억에 남는다. 그는 8강전에서도 심판을 봤던 친구인데 상당히 큰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멕시코에서 변호사를 하고 있는 친구인데 자기는 독일 월드컵에서 결승전 주심을 맡기 위해서 독일에 왔다고 말했다.
그 친구의 말을 듣고 느낀 점이 많았다. 모든 심판들이 꿈이 있겠지만 월드컵 결승전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아르춘디아는 2010년에는 반드시 월드컵 결승전을 맡겠다고 당당히 포부를 말했다.
- 심판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맡아보고 싶었던 경기가 있다면.
선수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도 어떤 특정한 경기를 맡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나에게는 모든 경기가 중요했다. 물론 세계적인 팀의 경기를 맡으면 뿌듯한 것은 있지만 그것뿐이다.
- 부심을 보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아마추어 심판을 볼 때였는데 차가 막혀서 경기장에 늦게 도착했다. 당시 성남 운동장이었는데 그때는 하키 필드가 경기장에 그려져 있었다. 경기 시작 5분 전에 도착해서 부심을 봤는데 정신이 없어서 하키 라인에서 부심을 봤던 기억이 난다. 경기 시작 15분이 지나면서 그 사실을 눈치채고 원래 축구 라인으로 가서 심판을 봤었다. 신인 시절의 큰 실수였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대회에서는 학부모들에게 멱살도 잡혀보고 감금도 당해봤다. 심판을 지원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과정이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웃음) 의도된 실수가 아니고 능력이 모자라다 보니 일어나는 실수이다.
- 순수 아마추어에서 시작해 월드컵까지 정복했다. 한국에서 심판에 도전하고 있는 많은 후배에게 조언을 부탁한다.
심판이 상당히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남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좋은 심판이 될 수 있다. 자신이 목표가 있는 심판이라면 남이 한 시간 훈련할 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긴 인터뷰 감사 드린다. 앞으로 독일월드컵의 경험을 살려 한국 축구 발전에 힘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
ㅋㅋㅋㅋㅋㅋㅋ 심판들 탓하는게 고질병이라고? 베스트 일레븐좀 읽으시죠. 외국 용병들의 인터뷰마다 한마디씩 꼭 들어있는 말 한번 보시죠. '주심들은 전혀 선수들과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영어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항의는 전혀 듣지도 않고, 고개만 절레절레 젓는다. 주심의 역할은 경기의 리듬을 끊는 것이 아니고 재밌게 만들어주는 것이지만 K리그의 주심들은 전혀 그걸 모르는 듯 행동한다.'
첫댓글 후,,나도 심판의 자 잘못 보단 선수들이 열심히는 뛰더라도, 서로선수들끼리 다치지 않고 해야한다고 봄 그리고 무엇보다 한번 자빠지면 안일어나는 습관좀 버리자고 프로라면 프로답게 팬들에게 우선 다가가도록 하자.
심판들도 이런말 할 자격(자격까지야 라고 하긴 뭐하지만) 없을텐데....반대로 선수들도 심판들 비난 할 자격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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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심판들 탓하는게 고질병이라고? 베스트 일레븐좀 읽으시죠. 외국 용병들의 인터뷰마다 한마디씩 꼭 들어있는 말 한번 보시죠. '주심들은 전혀 선수들과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영어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항의는 전혀 듣지도 않고, 고개만 절레절레 젓는다. 주심의 역할은 경기의 리듬을 끊는 것이 아니고 재밌게 만들어주는 것이지만 K리그의 주심들은 전혀 그걸 모르는 듯 행동한다.'
스위스전 오프사이드 논란에 대해서는 동의 하지만.. 엘리손도 대놓고 스위스 편든건 맞음..
수준 낮은 판정으로 2002년때 그수모를 받구두...이런말 하시나..오늘 이라크 경기에서 우리가 느낀.감정..터키가.느껴을테데..
지금 축구 보셨습니까? 혹시 말을 바꾸고 싶으시다면 기회 드릴수 있습니다
서울팬/ 그건 그중동심판얘기고 이건 김대영심판 이야기자나... 오바쩐다 증말..,,,
지금 이 심판분이 말씀하시는게 꼭 자신의 이야기에만 한정되서 이야기하는건 아닐텐데요 ㅋㅋㅋ
아집으로 일관하기보단 선수들이 납득할 수준의 올바른 판정을 내리면 되는겁니다. 오심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노력하면서 발전해야죠.
오늘껏도 고질병??
언제까지 해묵은 과제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허덕일 것인지... 답답하고 안타까운 한국축구
그 경기 안 보셨나 보네요. 오심이 연속으로 3,4개 나오면 누구나 고의성을 생각하게 되죠..
심판 자질 향상으로 더 박진감 있고 공정한 축구가 된다면 좋겠다. 축협은 빅매치에만 집중하지 말고, 유소년체계나 심판자질 향상, 경기여건 개선등의 장시간에 걸쳐 성과를 내야하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장기비전 수립과 실행은 JFA가서 좀 배우든지..
솔직히 우리나라 심판 엄청못보거든,, 경기흐름 끊는게 심판들이야,, 호루라기좀 자제해,,몸싸움 할수도잇는거지, 머 부딪히기만하면 삑 불어대고,, 뛸만나겟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