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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6. 큐티
에스겔 40:5 ~ 19
동쪽을 향한 문과 바깥뜰
관찰 :
1) 바깥 뜰 사면 땅의 측량을 필두로 한 새 성전 측량의 시작
- 5절. “내가 본즉 집 바깥 사방으로 담이 있더라 그 사람의 손에 측량하는 장대를 잡았는데 그 길이가 팔꿈치에서 손가락에 이르고 한 손바닥 너비가 더한 자로 여섯 척이라 그 담을 측량하니 두께가 한 장대요 높이도 한 장대며”
a. 에스겔은 본 절부터 새 성전의 동쪽 문과 문 그 옆에 있는 부속 건물들의 구조와 개수에 대해 살피고 각각의 치수를 재는 내용과 성던 바끝뜰 담벽 삼변에 연이은 방들의 수효와 성전 바깥 뜰 문과 안뜰 문 사이의 거리와 새 성전 바깥 뜰 북문과 남문과 그 부속 시설의 식양을 묘사하게 됩니다.
b. 에스겔이 가장 먼저 본 것은 성전 지역과 외부 세계를 구분하는 담이었습니다. 이는 두께와 높이가 모두 한 장대나 되는 높고 두꺼운 담이었습니다.
c. 한 장대는 여섯 척이었습니다. 한 척은 당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45.6cm인 팔꿈치에서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를 나타내는 일반 규빗이 아니라 일반 규빗에 손바닥 길이인 7.6cm 만큼을 더한 왕실 규빗인 53.2cm를 의미했습니다. 따라서 성전 지역을 둘러 싸고 있는 담의 높이와 두께는 모두 3.2m나 되었습니다.
d. 성전 지역 안의 어떤 건물에 대해서도 길이와 폭에 대한 치수만 제공될 뿐 높이에 대한 치수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본 절에서 성전 담의 높이가 기록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왜냐하면 3.2m나 되는 높은 성전 담은 성전 밖의 일반 세상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한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높은 담은 북쪽과 동쪽과 남쪽으로 난 문을 통과하지 않고는 바깥 세계에서 거룩한 공간으로 함부로 출입하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통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성벽이 아니라 성전이 갖는 거룩한 기능이 세속적 영향으로 타락하지 않아야 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 것이었습니다. 에스겔은 새 성전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새 성전의 이상을 전하면서 가장 먼저 높고 두꺼운 담에 대해 소개하며 새롭게 회복되는 성전을 중심으로 살아가게 될 새 백성은 이전의 이중적이고 위선적이고 부정직한 삶을 버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공의를 행하는 백성으로서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2) 새 성전 바깔 뜰 동문과 부속 시설의 식양
- 6절. “그가 동쪽을 향한 문에 이르러 층계에 올라 그 문의 통로를 측량하니 길이가 한 장대요 그 문 안쪽 통로의 길이도 한 장대며”
a. 에스겔은 자신이 본 바 새 성전 바깥뜰의 동문과 그 부속 시설의 식양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b. 에스겔은 담의 두께와 높이를 확인한 에스겔이 천사에게 이끌려 동쪽으로 향한 성전 문에 이르렀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에스겔이 북쪽 바벨론으로부터 이끌려 와 남쪽에 서 있는 성전 건물을 보았으므로 북쪽으로 난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천사는 에스겔을 데리고 동쪽으로 난 문으로 갔습니다. 동문은 에스겔이 성전을 둘러보는 출발점이었을 뿐만 아니라 43:2을 통해 성전을 둘러보는 것의 도착점이기도 했습니다. 에스겔이 성전을 둘러보는 것을 동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것은 성전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가 전해진 곳이 8:3에 기록된 것처럼 북문이었던 것과 대조됩니다. 이는 성전에서 동쪽이 성전의 방향을 정하는 중심 방위였을 뿐만 아니라 성전에 들어가는 정식 출입문이 있는 방위였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이 본 새 성전도 바깥 동문을 통해 들어가서 성전 바깥 뜰을 지나 다시 성전 안 동문을 지나면 곧바로 본 성전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동문을 강조한 것입니다.
c. 창 3:24을 보면 에덴 동산의 출입구가 동쪽으로 나옵니다. 레 1:16을 보면 성막의 출입문도 동쪽으로 되어 있으며 민 3:38; 10:5에서는 성막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족속이 이동하는 순서도 동쪽에 위치한 지파부터였습니다. 그리고 겔 43:4을 보면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으로 들어오기 위해 사용한 문도 동쪽으로 난 문이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동쪽은 출입문이 있는 곳이며 진행하는 방향의 중심축으로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d. 천사와 에스겔은 성전 벽보다 앞으로 돌출된 층계를 통해 동문으로 들어섰습니다. 22절의 북문이나 26절의 남문의 계단이 모두 일곱 개인 것을 보면 동문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일곱 개였을 것입니다. 일곱 개의 계단을 모두 오르자 성전 벽과 나란히 이어진 동문의 통로가 있었는데 그 통로의 길이는 성전 벽과 이어졌으므로 그 두께와 동일한 여섯 척 즉 약 3.2m였습니다.
- 7절. “그 문간에 문지기 방들이 있는데 각기 길이가 한 장대요 너비가 한 장대요 각방 사이 벽이 다섯 척이며 안쪽 문 통로의 길이가 한 장대요 그 앞에 현관이 있고 그 앞에 안 문이 있으며”
a. 에스겔을 데리고 온 천사는 복도의 양 옆에 세 개씩 있는 문지기 방과 복도와 복도의 끝에 있는 안쪽 현관과 안쪽 문을 측량했습니다.
b. 이 문지기 방은 길이와 폭이 모두 한 장대 곧 여섯 척인 3.2m인 정방형 모양이었습니다.
c. 각 방 사이의 벽이 다섯 척이라는 것은 복도를 따라 좌우로 세 개씩 놓인 방들 사이의 폭이 2.7m라는 의미입니다.
d. "안쪽 문 통로의 길이가 한 장대요“란 표현은 세 번째 문지기 방이 끝난 지점과 잇대어 있는 통로의 길이가 한 장대 곧 여섯 척인 3.2m였다는 것입니다.
e. "그 앞에 있는 현관“은 문지기 방이 끝나는 통로 즉 복도의 끝 부분에 있는 현관을 의미합니다. 동쪽을 향한 문은 여호와께서 들어오신 후 폐쇄 명령이 주어지는데 왕은 안뜰로 해서 들어와서 이곳 현관에서 식사를 할 것이 44:1-3에서 언급됩니다.
f. "그 앞에 있는 안문“은 현관의 끝 부분에 있는 문으로 6절에 나오는 계단을 막 올라와서 있는 문의 정반대 방향에 있는 다른 문을 의미합니다.
g. 문지방에 거하는 사람은 성전의 경비를 담당하는 일을 부여받은 레위인들이었습니다.
- 8절. “그가 또 안 문의 현관을 측량하니 한 장대며”
a. 현관의 길이가 한 장대 즉 여섯 척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9절에서는 여덟 척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본 절과 9절의 안문의 현관 길이는 각각 여섯 척과 여덟 척으로 일치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순 때문에 헬라어 역본인 70인역이나 시리아역 사본이나 라틴어 역본인 빌게이트의 경우 본절을 잘못 겹쳐 쓴 것으로 보고 생략하기도 했습니다.
b. 15절에 나오는 바깥 문 통로에서 안 문 현관까지 쉰 척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안문의 현관 길이를 여덟 척으로 보아야 가능합니다.
c. 그렇기에 필사자의 오류로 간주하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 9절. “안 문의 현관을 또 측량하니 여덟 척이요 그 문 벽은 두 척이라 그 문의 현관이 안으로 향하였으며”
a. 안 문의 현관은 여덟 척이었고 현관의 끝에 달린 문 여에 있는 벽의 너비는 두 척이었습니다.
b. 새 성전의 경우 성전 외벽과 연결된 긴 통로의 끝에 있는 안문이 옆 벽과 연결되도록 달아 놓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문이 달린 벽 기둥의 폭이 두 척 즉 1m 정도였고 매우 웅장하게 보였을 것입니다.
c. 그 문의 현관이 안으로 향했다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현관이 어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있는 것과 달리 밖에서 성전으로 들어가는 에스겔의 입장에서 볼 때 본 절의 현관은 복도를 거쳐 등장하기 때문에 특별히 설명한 것입니다. 이런 구조는 본 절의 현관이 성전 뜰로 들어가는 긴 복도의 맨 끝부분에 있기 때문에 제시되는 불가피한 설명인 것입니다.
- 10절. “그 동문간의 문지기 방은 왼쪽에 셋이 있고 오른쪽에 셋이 있으니 그 셋이 각각 같은 크기요 그 좌우편 벽도 다 같은 크기며”
a. 성전의 바깥문을 통해 들어갈 때 볼 수 있는 벽과 이어진 건물의 복도를 따라 들어간 곳의 양쪽으로 세 개씩 있는 문지기 방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b. 본 절에서는 각 방의 크기가 모두 같다고 했는데, 7절을 보면 각 방의 길이와 너비가 모두 한 장대 즉 3.2m 정도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좌우편 벽도 다 같은 크기라고 한 것은 연달아 있는 세 개의 방과 방 사이에 있는 두 개의 여유 공간의 길이가 동일하다는 것이지 문지기 방의 길이와 동일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c. 문지가 방과 방 사이의 벽의 길이는 모두 다섯 척으로 동일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세 번째에 있는 문지기 방과 현관과의 사이는 여섯 척이었습니다 .
d. 바깥 쪽 동문 뿐만 아니라 북문과 남문의 모든 문지기의 방이 동일한 치수로 각각 여섯 개씩 있었던 것을 통해 그 방에 있었을 생활 도구나 각 문지기들의 생활 수준도 대동소이 했을 것이라 짐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전 안에서 동일한 일을 담당하는 문지기들에게 동일한 방이 주어졌다는 것은 성전 안의 공평한 질서를 엿볼 수 있습니다.
- 11절. “또 그 문 통로를 측량하니 너비가 열 척이요 길이가 열세 척이며”
a. "그 문 통로“란 바깥 문 쪽 통로, 즉 6절에서 언급된 계단의 끝 부분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그 문의 통로’를 의미합니다. 6절에 의하면 이 문의 길이는 여섯 척 즉 3.2m였고, 분 절에 의하면 이 문의 너비는 열 척 즉 5.3m였습니다. 그러므로 바깥 문 쪽 통로는 6대 4의 비율인 직사각형의 형태였습니다.
- 12절. “방 앞에 간막이 벽이 있는데 이쪽 간막이 벽도 한 척이요 저쪽 간막이 벽도 한 척이며 그 방은 이쪽도 여섯 척이요 저쪽도 여섯 척이며”
a. 문지기 방의 입구 양 앞에는 칸막이 벽이 하나씩 설치되어 있었고 두 개의 길이는 각각 한 척씩이었습니다. 따라서 문지기 방의 간막이 벽은 이 통로의 너비 열 척을 기준으로 보면 반 척씩 더 뒤로 물러서 있는 구조였습니다.
b. 문지기의 방마다 한 척 즉 53cm 가량의 칸막이 벽이 방 양 끝에서 튀어 나와 있었던 것은 성전으로 들어가기 위해 통로를 지나는 사람들이 문지기 방을 쉽게 출입하거나 들여다 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13절. “그가 그 문간을 측량하니 이 방 지붕 가에서 저 방 지붕 가까지 너비가 스물다섯 척인데 방문은 서로 반대되었으며”
a. 성전으로 들어가는 통로와 통로의 양 옆에 있는 문지기의 방을 더한 복도의 총 너비가 스물 다섯 척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b. "이 방 지붕 가에서 저 방 지붕 가까지“라고 표현한 것은 통로 위에 있는 지붕이 양 옆의 문지기의 방과 통로를 포함한 모든 공간을 덮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c. 너비가 여섯 척인 문지기 방은 통로 양쪽에 각각 있었으므로 이를 곱하면 열두 척이 되고 여기에 간막이 한 척씩을 더하면 열네 척이 되므로 일반 통로의 너비는 열한 척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역이 있는 통로의 너비는 열세 척이었습니다.
d. 방문이 서로 맞은 편에 있다는 표현은 성전 문지기의 방들이 들쭉날쭉하게 지어지지 않고 성전 바깥 뜰로 들어가는 복도를 기준으로 좌우로 세 개씩 서로 대칭을 이루도록 지어졌다는 것을 강조하는 설명입니다.
- 14절. “그가 또 현관을 측량하니 너비가 스무 척이요 현관 사방에 뜰이 있으며”
a. 9절에서 성전 바깥들로 들어가는 복도 맨 끝에 있는 현관을 측량했던 천사는 본 절에서 현관을 다시 측량했습니다. 9절에 기록된 현관의 길이는 여덟 척이었고, 본 절에 기록된 현관의 너비는 스무 척입니다.
b. 9절의 '현관‘(울람)은 복도의 끝 바로 안쪽에 있는 현관을 가리키는 것이고, 본 절의 ’현관‘(엘림)은 현관과 맞닿은 성전 바깥뜰 쪽으로 돌출된 두 기둥을 가리킵니다.
c. "현관 사방에 뜰이 있으며“라는 것은 복도 끝 안쪽 현관에 뜰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복도 끝 바깥쪽으로 돌출된 옆 기둥들에까지 성전의 바깥뜰이 펼쳐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 15절. “바깥 문 통로에서부터 안 문 현관 앞까지 쉰 척이며”
a. 통로 전체의 길이가 오십 척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b. 오십 척의 길이는 6절에 기록된 바깥문 바로 앞에 있는 통로의 길이 여섯 척과 안쪽 통로의 길이 여섯 척과 7절에 기록된 세 대의 문지기 방의 각 길이를 더한 열여덟 척과 방과 방 사이의 두 공간의 각 길이를 더한 열 철과 8절에 기록된 안 문의 현관의 길이 여덟 척과 9절에 기록된 문 벽 두 척을 더하여 나온 것입니다. 이는 성전 바깥에서 계단을 지난 다음부터 시작되는 치수로 출입문에서부터 복도를 지나 성전 바깥뜰로 나오는 데까지의 길이가 약 26.5m 정도가 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 16절. “문지기 방에는 각각 닫힌 창이 있고 문 안 좌우편에 있는 벽 사이에도 창이 있고 그 현관도 그러하고 그 창은 안 좌우편으로 벌여 있으며 각 문 벽 위에는 종려나무를 새겼더라”
a. 문지기 방에 있는 창문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b. 문지기 방에 있던 닫힌 창이란 ‘격자 모양의 창살’로 막힌 창문이란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본 절의 닫힌 창이란 빛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완전히 막힌 창문이 아니라 사람 등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창살로 막아진 창문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c. “그 창은 안 좌우편으로 벌여 있으며”라는 것은 문 안 좌우편에 있는 벽 사이에도 창문이 있다는 것입니다. 문지기 방 둘레에 창문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현관 둘레에도 창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창문들이 안으로 벌여 있다는 표현은 창문의 바깥 쪽이 좁고 안쪽이 넓은 형태로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d. “종려나무”는 왕상 6:29-35에 기록된 것처럼 생명과 풍요와 영광을 상징하던 예루살렘 성전의 여러 벽이나 문짝에 그룹들과 함께 장식되던 주요 소재였습니다. 따라서 성전 문 벽 위에 이처럼 종려나무를 새겼던 것은 하나님께서 생명과 풍요와 영광의 근원이시라는 신앙고백의 표현이었습니다.
3) 성전 바깥뜰 담벽 삼면에 연이은 방들의 수효와 성천 바깥뜰 문과 안뜰 문 사이의 거리
- 17절. “그가 나를 데리고 바깥뜰에 들어가니 뜰 삼면에 박석 깔린 땅이 있고 그 박석 깔린 땅 위에 여러 방이 있는데 모두 서른이며”
a. 성전 바깥 뜰 담벽의 삼면에 연이은 방들의 수효와 성전 바깥뜰 문과 안뜰 문 사이의 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b. 천사는 에스겔을 데리고 바깥뜰로 데리고 가서 박석이 깔린 땅과 그 땅 위에 만들어진 많은 방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에스겔은 천사가 자신을 바깥뜰로 데리고 들어간 뒤에 탄성을 질렀습니다. 직역하면 “그리고 봐라(탄성) 거기에는 방들이 있었다”라는 의미입니다.
c. 에스겔은 박석 즉 얇고 넓은 돌이 성전 본 건물이 있는 서편을 제외한 동쪽과 남쪽과 북쪽에 깔려 있었던 것으로 묘사합니다. 박석을 땅에 깐 이유는 성전이 흙에 의해 더럽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대하 7:3을 보면 솔로몬의 성전 봉헌이 끝난 뒤에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임하자 모든 사람들이 성전 뜰의 박석을 깐 땅 위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한 박석이 깔린 땅을 따라 총 30개, 즉 동쪽과 남쪽과 북쪽에 각각 열 개씩의 방들이 각 문간을 중심으로 좌우로 다섯 개씩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d. 에스겔은 기존의 성전보다 훨씬 더 넓은, 19절에 기록된 것처럼 바깥문에서 안문까지의 길이만 백 척, 즉 53m가 넘는 바깥뜰과 그 바깥뜰가로 이어진 수많은 방들의 규모에 독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느 6:10에서처럼 이 방들은 제사장들의 임시 거쳐나 제물이나 제사에 사용되는 도구들을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되거나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희생 제물을 먹었던 장소로 추정됩니다.
- 18절. “그 박석 깔린 땅의 위치는 각 문간의 좌우편인데 그 너비가 문간 길이와 같으니 이는 아래 박석 땅이며”
a. 바깥뜰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깥뜰에서 박석이 깔린 부분의 위치와 너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b. 박석이 깔린 땅의 위치는 세 문간 즉 동쪽 문간과 남쪽 문간과 북쪽 문간을 중심으로 좌우에 위치했습니다. 박석이 깔린 땅의 너비는 각 문간의 길이와 동일했습니다. 성전 본체가 있는 서쪽을 제외한 성전 바깥뜰의 삼면을 띠처럼 크게 두르고 있는 박성이 깔린 땅은 동남북의 문간과 조화를 이루며 성전 본체를 더욱 돋보이게 했을 것입니다.
c. 박석 깔린 땅 곧 성전 바깥뜰에 있는 박석 깔린 땅을 ‘아래 박석 땅’이라고 표현한 것은 성전 안뜰에 있는 박석 깔린 땅과 구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19절. “그가 아래 문간 앞에서부터 안뜰 바깥 문간 앞까지 측량하니 그 너비가 백 척이며 동쪽과 북쪽이 같더라”
a. 성전 바깥뜰에 대한 마지막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바깥뜰의 너비에 관한 설명입니다. 에스겔은 바깥뜰의 너비를 재는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깥뜰의 출발점은 아래 문간 앞이었습니다. 아래 문간이란 성전 밖에서 성전 바깥뜰로 들어오기 위해 거쳐야 하는 첫 번째 문간을 의미합니다. 이 문간은 바깥문의 일곱 개의 계단의 끝부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b. 성전 바깥뜰의 동쪽 편의 길이는 북쪽 편의 길이와 동일했습니다.
가르침 :
1) 에스겔은 새 성전이 새로운 거룩한 무리, 선민이 성민이 되는 공간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성전과 다른 형태의 성전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의도이시기도 합니다.
2) 성전은 솔로몬 성전이 기준이 되지만, 새 성전은 과거의 영광과는 다른 영광이 임하게 됨을 말하고자 다른 양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부어지고, 새로운 성전에서 새로운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3) 이 모든 성전의 양식과 형태와 의미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인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이스라엘에 이제껏 보여주셨던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 제도를 기준으로 해서 더 깊고 큰 하나님의 영광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적용 :
1) 성전의 식양을 따라가는 것은 집중력이 떨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천사가 에스겔에게 알려주고 기억을 새기게 하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형식과 내용 모두를 취해야 합니다. 둘 중에 하나는 버려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2) 예배에 있어서 이 산에서도 하지 말고 저 산에서도 아니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가 되는 것임을 예수님은 알려주셨습니다. 새 성전의 양식은 오늘 우리가 드려야 하는 예배가 어떠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소중한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계속해서 말씀을 묵상하며 그 의미를 깨달아 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