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좋은 한주 상큼하게 시작하셨지요~
전 아직 느긋한 주말이기에
편안한 주말 보내고 있답니다~~

월요일 아침~~~거르고 나오신 님들 계실듯해서
준비한 완탕~~뭐 물만두국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지요~~ㅋㅋㅋ
담백한 닭가슴살로 만들어 그야 말로 부드러운 한주를 열어 줄겁니다~~~
우리네 완탕보다는 피가 좀 두껍지만 부드러운 아침을 열어 주기엔 부족함이 없네요~~~~~

만둣국에 비해 훨씬 부담이 적어 바쁜아침이나 ~~
밤 늦도록 공부하는 아이들 간식으로도 그만이지요~~
거기다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지요~~
닭가슴살과 두부가 주인지라 부담도 없고 소화도 잘 되 입맛없는 아침으로 딱이지 싶네요~~
아침을 든든하게 잘 챙겨 먹여야 머리 회전도 빨라지고 좋은 성격을 거둘수 있다는 사실은
이제 다들 잘 아시지요~~~
수능생 부모님을 두신 분이 계시다면 요 완탕이 아니더라도 아침을 잘 챙겨 먹여야 한답니다~~

야채와 멸치로 깔끔하게 만든 육수에~~~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버리는 닭가슴살 완당~~
혹시 ~~아침 거른 님들이 계시면 한그릇씩 드시고 시작하셔요~~

아침을 든든하게 드셔야 하루가 활기차답니다~~~~

요런 완당 한그릇 이면 딴 반찬이 필요 없으니 더더욱 이쁜녀석이지요~~~

조금 아쉽다면 시치미 솔솔 뿌려 드셔도 좋아요~~~
시치미가 없으시면 고춧가루나 매운 고추를 살짝 곁들이면
전날 음주하신 분들께도 완전 딱이지요~~~

완당만 끓여 주면 좀 허전하다 할까 싶어~~
곁들인 녀석~~~며칠 전에 짬뽕 만들고 남은 반죽이 남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 넣었더니 좋은데요~~~

워낙 만두 귀신들이 사는 집이라
완당 한그릇씩 주면 후다닥 먹어버리니~~~
울 막둥이도 앉은 자리에서 한그릇 싹~~~비웠으니
그맛은 절대 ~~의심하지 마시와요~~~

이제 슬슬 먹어 볼까요~~~

부드러운 속 보이시지요~~~
닭가슴살과 두부가 주인지라 부드럽고 담백하고
거기에 소화까지 잘되니 나이든 어른신들 식사로도 그만이지 싶어요~~~

제가 나고 자란 곳이 부산인지라 남포동 18번 완당 집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하지만
아쉬운대로 향수를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으니
혹시~~완당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살짝 만들어 보셔요~~

잘 익은 김치 한점 올려~~~캬~~진짜 입에 사르르 ~~맛있는데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니~~
울 서방님도 요거 한 냄비 다 드시고 거기다 밥까지 말아 먹고 출근했네요~~~

국물 한방울도 남길수 없게 만드는 매력~~아마 완당이 주는 맛이 아닌가 싶어요~~~
한통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 두었으니 이제 출출하거나
입맛이 없다 싶을때 끓여 줘야 겠어요~~

닭가슴살 한덩어리(덩어리가 좀 커요) 를 잘 다져서 밑간을 해주셔요~~
다진 마늘대신 갈릭 솔트와 청주 한스픈,후추 약간을 넣고 잘 버무려 주셔요~~~
거기에 물기 제거한 두부 반모~~
부추 한줌 잘게 잘라주시고 그외의 야채들은 집에 남은 자투리를
다 넣었답다~~팽이버섯 한줌 ,당근 손가락 만한거 한토막,양파 1/5개,
잘 다져서 섞어 주셔요~~~

거기에 굴소스 한스픈에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마트에 가니 완당 피를 팔더군요~~
일반 만두피보다 조금 더 얇은듯해요~~~

만두처럼 속을 가득 넣는게 아니라 한입 크기로~~~

모양은 맘대루~~`ㅋㅋㅋㅋㅋ
점심으로 끓여 먹고 이만큼이 남았네요~~~
이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출출하다 싶을떄 끓여 줘야 할까봐요~~

자투리 야채와 멸치 말린 표고 다시마를 넣고 우린 다싯물에
색을 내기 위해 맛간장을 조금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사실 이 국물만 마셔도 속이 편안해요~~ㅋㅋㅋㅋ

거기에 준비한 완당과 수제비 넣고~~

보글보글 끓인후 파만 송송~~
넘 간단하지요~~~ 완당만 미리 만들어 둔다면 아마 끓이는데 10분도 안 걸릴껍니다~~~

바쁜 아침에 간단하게 끓여 든든하게 드실수 있으니
넘 이쁜 녀석임에 틀림없지요~~~

울 님들도 입맛없다고 아침 거르지마시고
부드러운 완당 한그릇 하시와요~~
닭가슴살이라 담백하고 맛난 아침을 드실수 있답니다~~~

자~~~이제 페이할 시간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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