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10월 12일
2. 장소: 울산정자
3. 수온: 23도
오늘 파도없고 토요일 특근도 없고 설례이는맘으로 배를타러갔습니다~~
배는 다쓰러져가는 아버지 어선입니다
같이가는 낚시 친구는 친구결혼식같데서 외롭게 혼자 출항
부두에 가보니 횟집이웃분들이 삼치없다카든데
하면서 그러시더군요ㅎ
그래도 나는 대삼치를 오늘 꼭 잡으리라 다짐하며
대삼치대를 챙겼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해가질때까지 흔들어볼생각으로 출발~~
보통은 연안부터 탐색하지만 바로 멀리가보려했지만
정자앞바다 배는 저뿐이네요 ㅎㅎ 삼치가 있다면 끄심바리 배들이 정신없이 다니는게 정상인데
정녕 없다는말인가
수심 25미터 경계선 첫포인트
캐스팅을 360도 서라운드로 탐색을해봅니다.
표층엔 없고 10미터권없고 20미터 바닥찍고 저킹을 하자 덜컹~~! 히트~~! 조아써~~!
사이즈는 그래도 예전보다 커져 준수하네요 60정도되네요
신나게 7마리정도 연속 올리니 안올라오네요
빵 음료수 먹고~ 다시하니 따문따문잡히다 또 안잡히고
도저히 배고파서 라면 넣고 불올리려하는데 부탄가스가없네요...... 역대급당황ㅎㅎ
결국 못먹고 굶었습니다ㅠ
거기다 손질하면서 하다보니 멀미까지 올라와서 먹은 빵 음료수도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아 배고프고 덥고 어지럽고 죽겠네요
결국 대삼치는 보지못하고 귀항 해버렸습니다
사진에 통은 버싱박스라고 식당에서쓰는 튼튼한통인데 생선깨끗하게손질해서 집에가져가려고 산거데 써보니 좋네요 잘산거 같아요
두레박으로 손질 꼼꼼히 하다 멀미올라와서 토하고 다시손질하고 하니 5시가넘어가네요
시간은 왜이리 빠른지 늙어서 몸도 피곤하고 얼른 집으로 향해봅니다 와이프한테 하소연 했더니 밥은 차려주시더군요~ 꿀맛이였습니다
아들 씻기고 놀아주다 드디어 누웠습니다
삼치를 좋아하는 아이와아내 그리고 나를 위해 열심히 불태웠네요 대한민국 아빠화이팅
글쓰다보니 뭐 일기를 써버렸네요ㅎㅎ .
좋은밤되셔요~~^^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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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앞바다 대삼치를 찾아서
바당
추천 1
조회 52
24.10.12 22:2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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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후기 잘 봤어요 · 보통 집에 배가 있으면 카약 안탈낀데 · 그래도 카약탈라고 하는걸 보니 · 의외네요 · 낼봐요 · 고기 잡은거 축하드립니다
아버지어선이 있는데 정자에 잔잔한날만가능해요 투어링카약타고 제 모험심을 충족시키고 싶습니다ㅎㅎ 댓글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대삼치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초심자라 카약타는것만해도 어려울꺼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WOW...삼치 마이 잡았네요...바당님은 역시 열정적인 분
나중에 동승 신청합니다 선상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