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묵상] “자비보다 차라리 무심이 낫다”
출처 중앙일보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6756
자비는 삶의 소중한 가치이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자비는 타인의 결핍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그 안에는 ‘숨겨진 욕망’이 있기 십상이다.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그래서 차라리 무심이 낫다고 하는 것. 이때 무심은 세속적인 욕망이나 가치 판단에서 벗어난 마음 상태를 이른다. 진정한 자비에는 ‘너와 나’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오직 한 사람뿐이라는데, 이런 성인의 경지는 너무 까마득하여, 그저 무심의 고요에 이르기 위해 새벽마다 거친 숨을 고르곤 한다.
고진하 시인
빛명상
[추천사]
왼손이 하는 일을 모르게 하는 헌심
故김영환 l 몬시뇰(前 가톨릭대학교 총장)
정광호 빛(VIIT)선생과의 인연은 그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였다.
그의 어린 시절을 줄곧 지켜보았는데 그는 보통 아이들과는 달리 유난히 남을 돕는 데 발 벗고 나섰으며 심성 또한 선하기 그지없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렵고 힘든 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천성을 갖고 태어났다고 여겨질 정도였다. 즉 그는 이웃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었다.
나는 그런 그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게 되었고, 그와 나의 관계는 천주교 신부와 신자의 관계를 넘어서서 어려울 때나 즐거울 때나 늘 함께하는 동지와도 같은 관계가 되었다. 그가 학교를 졸업하고 성장을 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관계는 변함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그는 아주 사려 깊은 사람이었다. 직업을 구할 때,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양육해 나가는 등 평범한 삶의 모습들을 곁에서 지켜보면 어느 것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이 항상 깊은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었다. 종교에 대해서도 다를 바가 없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앙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언제나 깊이 생각하고 진리를 구하는 데 게으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나에게 빛(VIIT)이라는 생소한 주제를 들고 찾아왔을 때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신부의 입장으로서가 아니라 평범한 한 인간으로 보더라도 나 자신도 믿어지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찾아왔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고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내게 보여 지는 일들과 그의 얘기를 접하면서 많은 고민을 한 끝에 나름대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평소 어렸을 때부터 착하게 살던 그에게 창조주가 내린 특별한 능력이라고 말이다. 즉 조물주가 평범한 한 사람이 꾸밈없이 진솔하게 바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특별한 힘을 줌으로써 이 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베풀어 주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물론 조물주가 완전무결하게 신의 경지에 이르게 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이 힘이 인간들과의 접촉을 필요로 하는 한 조물주는 가장 인간적인 것을 통해서 많이 보여주는 것이리라. 이 힘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동안 힘들고 어려운 시련의 과정을 거치게도 하는 반면, 그 과정을 통해 더 성숙해지고 커 가는 인간의 속성을 깨닫게도 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찾을 수 있으며 또 다른 삶의 희열을 느끼게 되기도 하고, 이를 통해 이 힘은 널리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소리 없이 퍼져갈 것이다.
정광호 빛(VIIT)선생은 내가 보기에 빛(VIIT)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다. 그것은 지금껏 살아온 삶의 과정을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서, 대가를 바라서가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많은 이들이 이 힘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행복을 찾는 것이다.
그가 이러한 능력으로 인구에 회자될 무렵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사람들이 찾아와 전수나 배움을 청하기도 했고, 최근 정신세계를 이끌어 간다는 공인 한 분도 ‘주인(主人)으로 모시겠으니 전수해 달라’고 운운했다. 그러나 정광호 빛(VIIT)선생이 빛(VIIT)은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하자 그들은 ’자신이 안수나 의식을 행할 때 또는 그들의 행사에 정광호 빛(VIIT)선생이 곁에서 빛(VIIT)을 함께 하는 모양새만이라도 갖추어 달라. 그렇게만 해준다면 수억은 넘게 벌 수 있다며 그 돈으로 선생님 뜻에 따라 좋은 곳에 쓰겠다‘라는 제안을 해오기도 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외형적으로는 제법 그럴듯한 제안들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제안이 추호의 가치도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조물주가 그에게 빛(VIIT)이라는 능력을 주었을 때에는 행복하고 올바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과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쓰라고 주었지 얄팍한 상술로 돈을 벌고자 하는 이들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준 능력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만일 그러한 일에 그 능력을 쓰게 된다면 반드시 조물주는 그 능력을 거두어들일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지켜본 그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돈을 벌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빛(VIIT)을 행사했던 적은 없었다. 아울러 그는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어렵고 힘든 곳곳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므로 그 뜻이 하늘에 닿아 그의 능력은 더욱더 커졌고 빛(VIIT)명상본부도 번성하여 지금의 위치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진심으로 바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정광호 빛(VIIT)선생의 끊임없는 노력과 실천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빛(VIIT)과 함께 하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며 타인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사람들로 살아가길 축원할 것이다. 그리하여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신적인 건강까지 얻어 언제나 행복한 삶을 살도록 기도할 것이다. 아울러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도 정광호 빛(VIIT)선생과 같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헌심을 행하시도록 신의 은총이 함께 하길 간절히 기도하겠다.
마지막으로 지면으로나마 언제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남몰래 행하는 선행에 한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출처 :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 1996.11.25.초판,
2009.11.30개정판 1쇄 P. 247~248
생명을 머금은 물
비가 되어
땅에 내린 물은
산과 들을 적시고
풀과 나무를 적시고
들짐승과 새와 물고기를 적시고
내 몸을 적신다.
물이 있기에 모든 생명들이 살아 숨쉬고
지구가 푸르고 아름다운 별로 반짝인다.
우주가 보내는
생명의 기운을 머금은 물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을 내어주고도
묵묵히 침묵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일 년에 한 번은
물의 소중함을 기리고
깨끗하고 맑은 물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내 주위부터 되돌아본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72
생명을 머금은 물, 산물은 흘러가도 산은 고요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고 김영환 몬시놀신부님의 학회장님과의 인연과
학회장님의 선한 마음 물의 소중함에 대한 귀한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윈손이 하는 일을 모르게 하는 헌심으로
빛과 함께 하는 그 일들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빛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
생명을 머금은 물..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고 김영환 묜시놀 전 총장님의
왼손이 하는일 을 모르게 하는 헌심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귀한글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빗소리가 행복한 밤입니다.
생명의 비를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모르게 하는 헌심...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고 김영환 몬시뇰님의 학회장님 성장기와 이제껏 살아오신 인생 체험담을 가까이서 보시고 느끼신바를 전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빛VIIT명상 설립에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모르게 하는 헌심 이야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