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3일
밤 MBC
단독 보도로 공개된 노상원 수첩 전문.(출처
: MBC
뉴스 영상 갈무리)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2.3 내란 사태의 수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밤 MBC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 전문을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12월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이
"경고성"이고
"대국민
호소용"이라고
말해 왔지만
'노상원 수첩'엔
비상계엄이 작년 총선 이전부터 준비됐고,
그 목적이 반대 세력을
'수거'해
'제거'한
뒤 '장기집권'을
하려고 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노상원 씨의
수첩은
'시기'를
'총선
전'과
'총선
후'로
나누고, '실행
후 싹을 제거해 근원을 없애버려'야
한다는 글로 시작했는데 이로 보아 작년
4월
22대
총선보다 한참 앞서 비상계엄을 준비한 것으로 의심된다.
곧이어
'차기
대선에 대비해 모든 좌파 세력을 붕괴시킨다'며,
그 아래
'수거팀
구성'과
'수집소
운용'이라고
적었다.
'1차
수집'이라는
제목 아래 국회가 있는 여의도는
30에서
50명,
언론 쪽은
100에서
200이라고
썼고 민노총,
전교조,
민변,
어용판사와 함께
'500여
명 수집'이라는
글도 확인된다.
아울러
'수거
대상 처리 방법 연구'와
'수거
후 호송 시 대책'을
구체적으로 적은 뒤엔 별 표시를 하고
'특별
수사와 재판소로 사형,
무기형을 받게 한다'고
되어 있었다.
바로 그다음
장부턴 등급
'A'로
분류한 체포 대상자들의 실명이 적혀 있는데 권순일 전 대법관·이재명
민주당 대표·김명수
전 대법원장은 동그라미로 표시하고,
차례대로 조국 전 의원,
문재인 전 대통령,
이준석 의원,
유시민 작가까지 빼곡히 담겼다.
몇 장 뒤
'수거
A급
처리 방안'으로
'연평도
이송'이라고
나와 있는데,
몇 번을 반복해 쓴 듯
'사고'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또한
'가스'·'폭파'·'침몰'·'격침'
등 사살을 의미하는 내용도 수첩에 담겼다.
사실상
'한국판
킬링필드'를
계획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이 야당의 입법
독주를 경고하기 위한
'대국민
호소'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월
25일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도 그 주장을 그대로 반복했다.
그러나
70쪽에
달하는 '노상원
수첩'은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계엄령 행사 후
'헌법
개정'을
하겠다며 '재선'을
넘어 '3선'이라고
적었고 아울러 독재정권을 영구히 지속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선거제도를 연구해야 한다고 썼다.
따라서 비상계엄의 종착점이 반대 세력을 없애
'장기
집권',
즉
'독재'에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또 노상원
수첩엔
'어뢰
공격'은
물론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거나''사제폭발물을
구매'한다며
'사살'
계획을 구체화한 이 수첩은,
정치인과 판사,
국정원,
경찰,
좌파연예인까지 대거
'수거'
대상으로 나열하며 끝났다.
아울러 호송선
3척에서
5척을
준비해 5천에서
1만
명까지 수거하려 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도 확인된다.
수첩 주인
민간인 노상원 씨는 계엄 직전 넉 달간 김용현 국방장관 공관을 드나들며 계엄을 모의한 걸로 알려졌고,
계엄실패 뒤 대통령의 질책을 들은 장관이 그 자리에서 황급히
전화한 핵심 인물이다.
노상원 수첩이 그저 망상의 기록이 아니라 내란 계획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단초인 이유다.
한편 국민의힘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갑)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3
사건 추념사에서 작년
12.3
내란 사태 당시
"1만
명의 국민 학살 계획이 들어 있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형사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3일
밤 구두 논평을 통해
"황당한
주장에 어처구니없다.
'계엄 비선'
노상원의 수첩에 명확히 적혀 있는 내용인데 왜 허위사실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3일 밤
MBC
단독 보도로 알려진
'노상원
수첩'
속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조
수석대변인은
"노상원의
수첩이라는 분명한 증거가 있는데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할 셈인가?
법 기술자 출신 답게 법 기술로 야당 대표를 옭아매려는
속셈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위원장의
'허위사실
유포'라는
황당한 주장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본 만평은 한국 네티즌본부에서 작성합니다. '경고: 변조 절대 금지'
첫댓글 훌륭하고 아름다우며 소중한 아주 멋지고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머물다,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잘 보고감니다,
강대일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