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서장 염병선)는 최근 공사장
등에서 용접부주의로 인한 인명피해 및 화재가 급증하고 있어 “용접으로 인한 화재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대형화재 발생방지 및
작업장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계자의 자율소방안전관리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 통계를 보면, ‘1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용접으로 인한 화재는 4,206건으로 이중 사망 24명, 부상 24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17년부터 11월 현재까지
용접으로 인한 화재는 82건으로 전월 同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건조한 겨울철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사장의 경우 골조공사가 마무리되어,
배관 및 출입문 등의 내·외부 마감재가 시공되는 시점에 용접이 집중되는데, 용접 시 용융금속은 작업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방향으로 최대
11m정도까지 비산하며, 주변의 가연물에 착화 발화될 수 있다. “이시기에는 화재감시자를 항시 배치해야 하고, 평상시 화재위험에 대한 근로자
사전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관내 용접
작업장을 대상으로 ▲공사장 관계자 간담회 실시 ▲소규모 화기취급 공사장 현장방문 안전지도 ▲공사장 화재예방수칙 배포 등 홍보 ▲화기취급 공사장
화재감시자 배치 의무화 도입 ▲용접작업 전․중․후에 대한 안전교육 등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용접작업 시 화기나
가연물질은 멀리하여 치워두고 물통, 건조사, 소화기 등을 항상 비치해야 한다며, 작업시 불티 등을 받는 불꽃받이, 방염시트를 준비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