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도내 지자체 첫 인구 35만명 돌파

[신세계부동산]

`원주시' 도내 지자체 첫 인구 35만명 돌파

혁신·기업도시 효과로 1월말 현재 35만202명

“남원주역세권·부론산단 개발 50만 도시 박차”

원주시가 도내 최초로 35만명 도시의 주인공이 됐다.

원주시에 따르면 올 1월 말 현재 인구는 35만202명으로 지난해말 34만9,215명보다 987명, 2019년 1월말 34만4,514명보다는 5,688명이 각각 증가했다. 원주 인구는 2008년 3월 30만23명으로 30만명을 돌파한 이후 11년10개월 만에 5만명이 늘어 35만명을 넘어섰다.

인구 35만명 돌파의 원동력은 원주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꼽힌다. 혁신도시가 위치한 반곡관설동 인구는 4만3,524명으로 단구동(4만3,534명)에 이어 원주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곡관설동 인구는 지난해 1월말 4만1,341명에서 2,183명이 증가했지만 단구동은 1,882명이 줄어 이달 중 반곡관설동이 지역 최대 인구밀집지역이 될 전망이다.

2019년 준공된 원주기업도시도 인구 증가의 한축이 되고 있다. 기업도시가 있는 지정면은 지난해 1월말 1만657명에 불과했으나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1년만에 2만1,532명으로 2배 이상(1만875명) 늘었다.

김광수 원주부시장은 “남원주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부론국가산업단지, 1군지사를 중심으로 하는 군부지 토지 위탁개발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50만 도시를 넘어 원주가 중부 내륙권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일보 2020.2.5 원주=이명우 기자

[황둔사랑]

주변 합병해서 50만명 만들고 강원도 첫 광역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