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
막11:11-19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그리고 장사하는 사람들로 북적임으로 그 기능을 상실한 성전.
교회를 향한 주님의 거룩한 분노의 원인이다.
이미 세상과 섞여 무엇을 잃어버렸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교회된 우리.
오직 믿음으로, 오직 성경으로, 오직 은혜로! 를 외치며 거룩한 항의를 했던 루터를 비롯한 종교 개혁자들에 의해 생겨난 Protestant, 개신교 즉 기독교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섞여버린 중세교회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것 같다.
이제 주님의 거룩한 분노에 우리의 굳은 마음에 불이 일어나야 하며 그 불로 인해 타락한 성전 곳곳을 청결화 해야한다.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고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어야 한다.
말씀이 아니라고 하면 이 정도쯤이야라고 생각하는 ‘그 일’도 마땅히 청결하게 둘러 엎어야 한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미 마음에 딱딱하게 자리 잡은 세상의 관습과 습관, 그러나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면 생각나게 해주시고 만민이
기도하는 성전의 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른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고통은 바로 기능을 상실하여 참믿음을 찾아볼 수 없는 고통이 아닌가 합니다.
기능을 상실함에 거세게 항의하는 프로테스탄트, 기독인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오직 말씀으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 살아나게 하소서.
우리를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