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기계 유재선]
SK네트웍스
주주환원 강화 흐름 긍정적
□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네트웍스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SK렌터카 중단사업 분류로 기존 실적의 조정이 있었다. 자산효율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부 개편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SK렌터카 매각 결정으로 전사 이익규모는 기존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매각 대금이 유입되면 이자비용 절감으로 세전이익은 개선될 수 있다. 확보된 유동성은 앞으로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024년 기준 PER 14.7배, PBR 0.5배다.
□ 2Q24 영업이익 291억원(YoY +14.8%) 기록
2분기 매출액은 1.7조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4Q23부터 연결로 인식된 엔코아 매출 기여와 트레이딩의 성장이 정보통신 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전년대비 14.8% 개선되었다. SK매직은 국내 렌탈 누적 계정 감소에도 ARPU 상승 및 비용 효율화로 이익률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 정보통신/민팃은 신규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가 없었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며 부진했으며 글로벌 중고폰 시황 부진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워커힐은 객실 점유율 및 단가 상승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여행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대외 사업도 성장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트레이딩은 화학제품 단가 및 환율 상승에 외형이 개선된 반면 메탄올 시황 악화로 수익성이 둔화되었다. 스피드메이트는 부품 수출 사업의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외형이 감소했지만 정비 객단가 상승으로 마진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는 중이다. 엔코아는 매출이 개선된 가운데 비용 이슈가 해소되면서 인수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일부 자산 처분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되었다.
□ 중간배당 실시. 기말배당까지 감안하면 배당 매력 상승
매년 주주환원 총액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 3월 중간배당을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보통주 DPS는 100원으로 배당 총액은 205억원이다. 2024년 연간 영업실적을 감안하여 기말 정기 배당도 지급할 계획이다. 기존 기말 DPS인 200원이 유지되는 것을 가정하면 연간 배당수익률은 기존 눈높이 대비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물론 렌터카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에 대한 특별배당 성격이 일부 존재하며 향후 투자 재원 마련 및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을 감안하면 올해 이후 연간 DPS 규모는 일부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
보고서 링크: https://url.kr/w231w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