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주닝요 페르남부카누(31·올림피크 리옹)가 프랑스 르샹피오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프랑스 프로축구선수협회(UNFP)는 주닝요를 15번째 맞이한 '올해의 선수'로 뽑았다. 주닝요는 팀동료인 실뱅 윌토르, 플로랑 말루다와 21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 베테랑 스트라이커 페드로 파울레타 (파리 생제르망)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주닝요는 지난 시즌에는 미카엘 에시앙(첼시)에 밀려 2위에 오른 바 있었다.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장해 8골을 올린 주닝요는 리옹이 프랑스리그 5연패를 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주닝요는 전매 특허인 무회전 프리킥 뿐만 아니라 스스로 골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 자로잰 듯한 정확한 패스 등으로 리옹 전술의 중핵이자 공격의 시발점으로 활약했다.
주닝요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수많은 명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이라는게 유럽 언론의 예상이다.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독일월드컵에 참가할 것이 유력한 주닝요는 카카(AC 밀란)의 백업 요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