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절친과 함께 첫 유럽여행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다녀왔는데 기록용으로 남겨두려고 쓰는 글이야
정보랑 질문 댓글 모두 환영해!!
이런 글 너무 오랜만에 써보지만 내 기록용이니 그냥 편하게 쓸게!!
우선 나는 직장인 6년차야.. 대학생때는 돈이 없어서 유럽여행 못가다가 직장인이되니 시간이 없어서 못가는 처지 🥲
이러다가 직장 탈주하지 않고는 평생 유럽에 발도 못딛을거같아서 코로나 조금 완화된 김에.. 용기 좀 내서 (친구가 용기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줌 ㅠㅠ 혼자 가려고 했으면 겁나서 못갔을거야)
유럽 여행 다녀오게됐어! 이 선택은 진짜 내 인생에서 너무 잘한일이 됐어 ㅠㅠ
서두가 길었지만 6월에 항공권 왕복 150만원에 예매하고 혐생 살다가 드디어 유럽 여행날이 왔어
금요일 밤 11:50분 비행기타고 다음날 토요일 바르셀로나에 낮 12:30분 도착. 그리고 그 주 토요일에 서울로 떠나는 7박 9일 여정이었어.
진짜 그 주에 일 너무 바빠서 힘들었는데 떠나는 날 되니 기운이 엄청 나는거있지..
인천공항에 사람 엄청 많았어.. 마지막 해외 여행이 19년이었는데 그때랑 비슷한 수준?
뭔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저녁으로 인천공항 포베이.. 스프링롤이랑 너무 맛있게 잘 먹음 ☺️
두근두근 게이트 가는길
아, 그리고! 나는 목베개를 면세점에서 사려고 안샀는데
인천 공항 게이트로 들어왔던 21:00 정도에는 스타벅스 빼고는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더라고..
다른 공항은 24시간 동안 활기차던데 인천공항은 일찍 문을 닫는편인것 같고 친구는 편의점에서 라면 사려고했는데 게이트로 들어오니까 편의점이 하나도 없더라고..
혹시 가는 여시들 참고해!
진짜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
나 항상 아시아만 다니던 사람이라 6시간 이상 타본 적이 없는데 10시간 서울 - 두바이 , 두바이 - 바르셀로나 7시간 어떻게 버티지..? 하며 설렘반 걱정반인 상태였어
첫번째 사육 시작
타자마자 12:30분쯤 처음 식사 나왔어
이때까지는 야식이다 생각하고 먹음
아랍에미레이트 엄청 맛없다고 들어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고 구성을 알차게줘서 먹을게 많았어
김치 너무 맛있음 ,, 안어울리지만
새벽 3:30분에 나온 두번째 사육.. 이때부터 소화기능 상실하기 시작,,
이거는 죽인데 죽은 진짜 맛있었어
딱 짭짤한 김가루 죽 맛
모닝빵은 어김없이 또 나옴
과일도 맛있고 잘먹었어
너무 지루해서 자다가 뮬란 보다가 마다가스카보다가
산만하게 겨우 버티고 두바이 도착..
반짝반짝하고 눈돌아가는건 많은데..
여행 시작 전이라 참음
갑자기 두바이 땅이라도 밟았는데 낙타 기념품이라도 데려가고싶어서 (여시에 올렸는데 80퍼센트가 존못이래 ㅜㅜ) 고민하다가 .. 친구가 너무 심하게 못생겼다고 극딜하고
결국 얘네 두마리 데려왔어..
이제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기 탔어
세번째 사육 시작 ,, 다들 에그샌드위치 받던데
나는 왜 그냥 빵 받은건지 모르겠지만 저것도 먹을만했어
요플레도 맛있었어
그냥 저냥 먹을만..
총 17시간 비행 + 3시간 경유를 마치고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했어!
이미그레이션 시간 오래걸린단 소리듣고 걱정했는데
30분 이내에 바로 나왔고 뭐하러왔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도장부터 찍어주심
시내 까탈루냐 광장까지가는 에어로버스!
현장에서 예매도 가능하고 인터넷으로도 가능해
한 2-30분 정도 안에 까탈루냐 광장까지 내려줘
맥도날드 없으면 안되죠,,
깔끔했던 에어비앤비 숙소
내가 잘 못알아봐서 까탈루냐 시내랑 20분 정도 거리가 있어 (걸어서) 오며 가는데 좀 힘들었어 ㅠ
역은 바르셀로네타 역이라 바르셀로네타 해변이랑 더 가까운 곳이었어
한창인 크리스마스 마켓
진짜 리얼 전나무 팔고 크리스마스 소품 파는데
내가 쓸만한건 없어서 지갑 강제 지킴
공사중이라 가운데 막아놨는데
삼성 광고판 국뽕 ㅜㅜ
아직 사그라다 파밀리아 보지도 않았는데
이거 볼라고 내가 17시간 고생하며 왔구나 싶었어..
까탈루냐 광장
비둘기 진짜 많더라 ️
비둘기를 더럽다고 느끼지않고 친구라고 생각하는듯
구글맵에 저장해놨던 젤라또 가게 🍧
배 별로 안고픈 상태라 두개 어떻게 먹지 배부른데 하는데 순식간에 다 먹음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라 세일 많이 하는 것 같긴한데
자라 , 에이치엔앰 같은 스파 브랜드들 가격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아서 하나도 안사고 그냥 거리 둘러봤어
스페인가면 꼭 먹어야한다는 샹그리라와 클라라맥주
샹그리아는 한국보다 도수가 더 센 느낌이었고
클라라맥주는 진짜 맛있었어 레몬맥주래!
진짜 한국보다 안비리고 맛있었던 꿀대구
살이 엄청 부드러웠고 중간 중간 달달했어
진짜 한국에서도 맛보기 어려워서 맛 예상도 안갔던 맛조개 ,, 맛조개 단어를 영어로 몰라서 롱 클렘ㅇㅈㄹ 했는데 찰떡같이 알아들으시고 갖다주심
쫄깃하고 맛있어
약간 버터향이 많이남
말로만 듣던 뽈뽀..
내 입맛엔 아니었는데 친구는 엄청 맛있게 먹었어
첫날이라 가볍게 까르푸 둘러보고
거리 둘러보다가 시차 적응이 안된건지:: 비행기에서 잠을 못자서 그런건지.. 8시에 집 들어감
이 여행기에서 바르셀로나의 밤 일정은 없을 예정..
왜냐면 맨날 10시 전에 칼귀가했기 때문에.😅
휴 글 보면서 힐링했어
글 써줘서 고마워!
+ 아 그리고 사진에 부츠정보 알수있을까! 넘 반짝거리지 않으면서 예뻐ㅠ
29cm 타크트로이메 precious 01 이야!
너무 좋다..어릴때 스페인 다녀온 기억이 나네
어릴때 갔었구나! 그때도 넘넘 좋았겠다 ㅠㅠ
헐ॱଳ͘ 여샤 나 스페인갈건데..!!!! 어디항공타고갔어?
+ 앗 고마워❤️
편도로 아랍에미레이트! 1편에 자세히 썼어!!
헉 여시 나 두달뒤에 스페인이랑 포르투갈 갈건데 정독해야게따 글쪄줘서 고마워❤️ 지우지말아됴🥺
응 안지울게!!! 재밌게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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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시우다드 콘달입니당!!
2월에 가는데,, 정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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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11월 말에 갔을때는 딱 겨울 자켓 + 목도리 했을때 딱 좋았어.. 딱 우리나라 초겨울 날씨였어 ㅋㅋ 기온보구가! 생각보다 우리나라보다 바람이 매섭더라구 ㅋㅋㅋ ㅠ 난 여행중 10-12도 선이었는데도 밤에 너무 추웠어 ㅠ
여시 스페인갈때 pcr검사는 따로 없었어? 아님 우리나라에서 하고 가는지?!
아니 둘다 안해도됩니다! 백신도 미접종자도 가능!! 검사 아예 안해!!
@집에가기싫어 오호 고마워 ㅋㅋㅋㅋ와 나 내년에 가려고 알아보는데 티켓값 장난없네 휴!! ㅋㅋㅋㅋ
스페인 계획짜는 중이라 연어왔다😍
정보 너무 고마워!!!!!
여샤 젤라또가게 이름이 뭐야??
OGGI Gelato Barcelona
+34 931 58 11 47
https://maps.app.goo.gl/UmwRSCB7SWP8qF6AA?g_st=ic
여기에용~~!
여샤 난 올해 여름에 스페인 가려고 연어하가가 왔어!!!!
혹시 저녁 먹은 식당 어딘지 알 수 있을까?!
사우다드 콘달!
Rambla de Catalunya, 18, 08007 Barcelona, 스페인
여기야!!
@집에가기싫어 고마워!!!
와 여샤 연어왔는데 날씨도 넘 좋아보인다.. 혹시 밝은색 코트 정보 알수있을까???
가내스라 울자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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