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송승준에 관한 짧은 내용...
더블A 최고 오른손 투수로 꼽히던 송승준(22·몬트리올)도 유력한 승격후보였지만 시즌 막바지에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바람에 아깝게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송승준의 어깨 상태는 완전 정상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차승에 관한 기사내용임돠
모교 에이스 투수 백차승 동문... 제2의 박찬호 기대
지난 8월 17일 월요일 제28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2차전 후 모교 야구부 숙소인 대화호텔에서 9월말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진출을 앞둔 모교 에이스 투수 백차승 동문(3년)을 만났다.
백차승 선수는 189cm, 84kg의 체격 조건에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올 청룡기 부산시 예선과 화랑대기 대회에서는 151km의 최고 스피드를 기록, 초고교급 투수로 자리매김을 했다.
백차승 선수는 부산 초량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하루 연습량은 10시간 정도. 부산중학을 거쳐 고교 1학년때는 이미 141km의 빠른 볼을 던져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차전 강릉고와의 경기에서는 10대2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 모교 야구부에게 거는 선배들의 기대가 컸다. 그만큼 백차승 선수에게 집중되는 관심도 남달랐다.
강릉고와의 경기 직후 고교대회에서는 이례적으로 10여명의 신문, 방송 기자들의 취재경쟁이 벌어져 백차승 선수에 대한 관심도를 짐작하고도 남았다.
백차승 선수에 대한 동문들의 관심은 단연코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계획이다. 백차승 선수는 일단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이후 조성옥 감독과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갈 예정이다.
“시애틀 매리너스팀에 입단을 결정했으나 아직 계약금이나 어떠한 합의 사항도 체결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백차승 선수나 주위 관계자들은 미국 진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백차승 선수가 받을 계약금은 미국 진출 국내 선수중 최고액인 1백40만달러(약 18억2천여만원)로 알려진 바 있다.
백차승 선수를 찾아간 당일 선린정보산업고교와의 경기에서는 아깝게도 4대3으로 역전패 당했다.
5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백차승 선수는 패전의 원인을 “먼저 팀 전체가 기본기에 충실하지 못했고, 저 자신도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백차승 선수는 이날 시합 후 숨돌릴 틈도 없이 9월 4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 합류했다. 백선수는 대표팀 투수 1순위로 발탁됐다.
“저를 성원해 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볼 스피드 160km로 기네스북에 오른 야구 스타 놀란 라이어를 존경한다는 백차승 선수는 야구 선배인 박찬호 선수를 능가하는 투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