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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도 훨씬 넘었나보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왔다는 그녀와 처음 만난 것이.. 이름은 '앙마야'
나는 그녀 덕분에 아침엔 야크乳가 들어간 네팔茶 찌아를 마시고 모모(네팔만두)도 처음으로 먹어 봤다
반전영화의 걸작이었던 '해바라기'를 영화관에서 보며 눈이 퉁퉁 붓도록 같이 울기도 했다 지금도 테마곡을 듣고 있으면 절세미인이었던 그녀의 얼굴이 선명히 떠오른다
그녀는 네팔전문여행사에 초청되어 왔었고 나는 동시통역을 하고 있던 시절이라 낮엔 서로가 일 터로, 아침과 저녁은 함께였다 피부색은 달랐지만 그녀와 나는 의좋은 형제처럼 쇼핑도 같이하며 3개월을 그렇게 지냈다
재건축으로 사라졌는지 잘 모르겠지만 방배동 삼호아파트에 살 때 였었다 이웃 棟에 사는 가수 조용필도 그때 처음 만났다
이번 트레킹중 만난 아이들이 코리언들 앞에서 팔을 크로스하며 샤이 춤을 수줍게 춘다 지구의 오지인 네팔 고산족들까지도 강남스타일을 알다니..
카트만두 어딘가에 살고 있을 그녀도 당시 한국에 가수왕이라고 소개했던 조용필을 기억하고 있을까?
트레킹 중 스치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피며 롯지에 들릴때나, 선물을 살때나, 그 어디를 지나던 나의 눈은 그녀를 찾고 있었다 내게도 제 3의 눈이 있었으면 좋겠다
네팔 카트만두가 어디쯤에 있는 나라인지 세계지도 조차 펼쳐보지 못한 채 주소나 전화번호도 알지 못한 채 그녀와의 추억은 나의 기억속에만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카트만두에만 가면 그녀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앙마야' 라는 이름만 대도, 셀파에게 물어만 봐도 어디선가 불쑥 나타날 것만 같은 미라클 영상이 이미 그려지고 있었다
산악부족의 이름인 Sherpa 그녀가 셀파족이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기내에서 통로 건너편에 앉아 있었던 네팔인에게 물어봤다
네팔엔 '앙마야' 라는 이름이 많이 있냐고 아마도 '앙'은 애칭이고 마야가 이름일 것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녀를 만나고 싶은 막연한 기대가 점점 멀어져 가는구나..
나를 '미스 임'이라고 불러줬던 앙마야! 그렇게도 아득하게 느껴졌던 네팔에 미스 임이 왔단다
여기는 산으로 둘러싸인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 아~ 꿈만 같다 . . .
첫 행선지는 점심식사를 할 일본레스토랑 이었다 아열대 기후에 걸맞는 작열한 색들의 꽃들이 정원을 가득 메우고 있어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기가 아까울 정도다
양식에 장식품으로나 쓰여지는 비싼 크레송이 이곳에선 나물이 되어 무쳐 나왔다 그 향기에 취해 원없이 먹었다
버스가 번화한 거리로 들어서더니 '안나푸르나 호텔'에 내려준다 짐을 풀어놓고 파탄 구.왕궁으로 단체산책을 나섰다 외국인에게만 입장료를 받는 관계로 입증하는 표를 목에 걸고 다녔다
입구가 왠지 푸른하늘과 더불어 좁은 골목이 중세유럽에 구,시가지를 걷고 있는 느낌이 드나 걷는내내 공기가 탁하여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Golden Temple 이 광장에 있는 사원중에서도 특별히 입장료를 다시 받는 곳이다 승려가 거주하지 않는 3층 사원이었으며 불교신자 외에도 힌두교 신자들도 찾아와 황동으로 만들어진 경전의 마니차를 돌리고 촛불과 향을 피우는 등, 순례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었다 여러종교가 공존하고 있는 네팔에서는 종교라기 보다는 네팔인들의 공통적인 정서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았다 어떤 의미에서 힌두교와
쿠마리 사원이다 살아있는 여신이 있다는 곳이다 우리가 그 목조사원 안으로 들어서니 2층에서 우리들을 응시하는 여신의 시선이 있었다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 같은 여자로써 가슴이 절였다고 해야 할까?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나니 神 중에서도 가장 가혹한 신상으로 느껴지기만 했으니..
파탄의 구.왕궁이었던 이곳은 상업을 관장하는 수호신이 있어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한다 빔셈사원. 힌두교 최고의 시바신을 모시고 있는 곳.. 비쉬와나르 사원, 골든사원등등 눈을 휘둥그레질 정도로 빼어난 건축물도 볼 수 있어 좋았지만, 넓지않은 광장엔 여러나라에서 방문한 사람들이 집중되어 있었고 거기에 더 해 비둘기 떼들까지 수없으니 먼지가 많이 날렸다
神앞에 서있으면서도 나는 어서어서 산으로 올라 좋은 공기 마시며 걷고 싶은 일심이 머리에서 맴돈다 온전치 못한 나의 폐부에 신성한 공기를 넣어주고 싶어 무리한 일정을 고사하고 산의 나라에 왔지않는가 아직도 애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
저녁시간이 되자 우리는 네팔가무를 곁들인 디너 쑈를 감상하며 네팔식 정식을 먹었다
아직은 카트만두 네팔 첫 날을 맞이했다 조금은 설레임으로 깊게 잠들지 않았다
룸메이트 참새 님과 의기투합하여 새벽시장을 가보기로 했다
프론트에 물어보니, 특별히 새벽시장은 없고 날이 밝아오면 시간에 관계없이 사원에 사람들이 모인다고 한다
신에게 바칠 공양물을 파는 사람들로 시작하여 저절로 새벽시장이 열리는 것이었다
시간은 05시를 조금 넘어 있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지 놀라웠다 카트만두에 실생활상을 한눈에 다 보는 것 같아 오길 잘했다 하루에 일과는 신을 숭배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하는 神의 나라 네팔에 아침풍경이다
카레를 즐기는 덕분에 본토의 카레파우더를 샀다 집에서는 스리랑카 향신료를 즐겨 쓰는데 일본에선 무척 비싸다
양질의 소고기와 양파등 재료를 넣고 파우더를 넣어 끓이다가 일본카레를 넣으면 걸죽해지면서 그야말로 풍미가 그만이다 아니, 어느 카레 맛보다도 각별한 맛이 된다
카레에 들어가는 향신료 5종류를 샀더니 육류의 냄새를 제거해주는 월계관 잎을 써비스로 준다 예쁜 처자는 마음도 예쁘다
실상 새벽시장을 서성거린 이유는 기내에서 만난 네팔인이 알려준 고산특산물을 사기 위해서 였다 그가 적어준 네팔어인 메모를 상인에게 보여주며 찾아헤맸다 아무리 물어봐도 설레설레 고개만 흔든다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서 없을 거라 하고 중국부호들이 찾아와 다 사 갖고 가니 네팔에선 귀한 물건이 되었다고도 하고.. 우리들의 수석가이드 라나 씨가 알려준 그대로다
체념을 하고 돌아서야 할까? 7시 아침식사 시간은 다가오는데...
돌아서는 마지막 길목에서 아쉬움에 다시 물어보았다 되돌아온 사원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있을 거라고 알려준다 그러고보니 나는 길을 잃을까봐 메인스트리트만 왔다갔다 했구나
잠시 망서려 진다. 7시는 다가오는데... 아마도 나를 위한 것이었다면 벌써 포기했을 거다 나는 형부에게 그것을 꼭 사다드리고 싶었다 아직도 사회공헌을 많이 할 분이시기 때문이다
아침식사를 포기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같이 움직이는 단체라 신경쓰게 하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뒤이어 호텔로 잘 찾아 가겠노라고 참새에게 전하고 바로 뛰기 시작했다
돌아갈 때 길을 잃지 않으려고 골목커브에 있는 항아리를 사진으로 남겼다
그건 귀한 약초로 노점에서 파는 것이 아니었다 한약방 주인에게 메모를 보여주니 없다고 한다 7,8월쯤 5~6천미터급 고산에 가야만 한 두 개 캔다고 한다 하나 캐는데도 세금을 지불한다고 하면서..
기내에서 내가 듣기엔 셀파들이 힘에 겨워 힘들어 질 때 그것을 먹으므로써 원기회복을 하였다는, 옛부터 전해오는 히말라야 전승의약품이라 했다
간곡히 부탁을 하니 잠시만 기다리라 하며 두 서너 개를 옆 한약방에서 가져와 신문지에 돌돌 말아 준다 마치 성냥개비처럼 작고 고만하다 너무 적어서 좀 더 사고 싶다고 했더니 몇 개 더 가져다 준다
얼마였는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나는 고마운 마음에 갖고있던 루피를 다 주었다
Tip: 서울로 돌아와 인사동을 배회할 기회가 있었다 우연이지만 히말라야를 200번이나 다녀왔다는 산악인을 만났다 히말라야 산맥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寶庫가 많다는 이야기를 하며 내가 구해 온 그것은 세계 3대 불로초라고 귀띰해 준다 부디 형부가 오래도록 건강했으면...하고 기원해 본다
네팔에 힌두신자들은 Tika 를 미간에 붙여 제 3의 눈 지혜의 눈을 상징하며 자신이 힌두신자 임을 표시한다 파우다로 만들어 찍는데 다행히도 양면테프로 된 티카도 있었다 우리들도 한 번 붙여나 볼까? 호기심에 한 통을 사들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 검은 개도 제치고, 소도 제치고~ 7시가 조금 넘었다
할머니~ 어찌 일어나실려구 그 무거운 짐을..ㅠ
아열대 나라여서 그런지 야채도 풍요롭다 새벽 사람들과 그들이 살아가는 작은 골목길도 내겐 트레킹 이상으로 참 소중한 길이었다
분주했던 아침을 보내고 국내선으로 포카라 공항에 도착했다 산이 다시 가까와지고 있다
*Y-Club*
2013 0419 -Yo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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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놀가족들과 함께 걸었던 길고 긴, 그 길목을 아직도 서성이고 있는 나를 봅니다.
주말, 잠시 시간을 내어 1편을 먼저 올려놓습니다.
개인사진도,
트레킹 후기도 시간나는데로 정리하여 올려놓겠습니다.
대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함께 한 여러분들과의 우정도 잊지 않을께요.
두루두루 고마웠습니다.
나 언니랑 네팔 같이 다녀온거 맞아? ㅎ
난 놓친게 왜이리 많은겨...
차분히 보고 또 보게 될거 같은 후기~
언니의 폐가 건강히 잘 버텨준게 무엇보다 기특하고 고마워요^^
저는 근 열흘간 매일 네팔 꿈을 꾸었어요.
네팔 사랑해요♥♥♥
걱정해줘서 고마웠어요. 반디 님.
네팔에서는 4계절과 희노애락을 다 맛보고 돌아온 것 같아,
1편은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라 망설이다 올려놓았지,
감동적이었던 열흘간에 트레킹도 좋았지만
인정많은 반디의 눈물을 나는 더 기억할꺼야..
단순히 걸은 것이 아닌 드라마틱한 장면들이 참 많았지.
역시 이 세상은 사람이 테마인거야.
맞아요.
인도도, 차마고도도, 씰크로드도 다녀 왔지만
왜 네팔의 꿈을 계속 꾸는걸까?
왜 설산보다,천연의 자연보다 그들의 얼굴이 자꾸 떠오르는걸까?
곰곰 생각해 봤더니
여행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감동을 주는것은
사람과의 교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여행보다 그곳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서로 정을 주고 받았쟎아요.
인간끼리 만들어 내는 이 감동은
감동을 넘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누구나 그랬겠지만 요시언니에겐 특히 특별한 여행.
앙마야 처자와 해후가 되었더라면
완전 별 다섯개의 감동이었을텐데...ㅎ
첫날 새벽 시장을 간건 참 잘한거야 그치?
시골에서 고추심고 올라가는중.
이번 여정에선 참새의 덕을 많이 받았지
새벽시장도 그러했고,
자상한 성격에 새심한 배려도 얼마나 고마웠는지..
참새의 푸닥거리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다시 비가 내린 것 빼고는
별 다섯 개 여정이었다오.ㅎ
혹시 내게 일어날 일에 대비하여 참새 외에
몇 명에게 고백해 둔, 나의 폐가 건강히 돌아와 이것 또한
별 다섯 개.. ★★★★★
큰 마음으로 걱정해 준, 작은거인 참새.
정말 고마워~
난 그런 사연도 모르고 새벽시장에서 언니가 갑자기 없어져 안오길래 왜안오나~호텔은 잘 찾아올까~~걱정했는데..ㅎㅎ
부디 언니의 정성스럽게 구한 약초가 형부에게 효과가 있었음 좋겠어요~
걷기좋아하는 홀로여행이기에 딱 적합한 트레킹이라 여겼었는데
생각보다는 약한모습이 보여 며칠 안타까웠다오.
그쯤되면 강한 정신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는데,
마지막 쾌거를 맞이하여 더불어 기뻤다요.ㅎ
포터들과의 파티에서 어쩜그리도 춤을 잘 추는지..
또 다른 모습.ㅎㅎ
꼼꼼하신 요시님 덕분에 못가본 새벽시장도 여기서 보네요
새벽시장 다녀오느라 호텔 로비에 베낭을 놓고 오신거예요??..ㅎㅎ
철두철미하신 분(허당??)이 ...모두를 놀라게 하셨죠..ㅎㅎ
시간이 지날수록 네팔이 더 그리워집니다
씩씩한 레오 야.
이젠 수 년 전에 레오가 아니더구나,
레오의 건강한 모습에서 산에 대한 열정을 엿보았다오.
다음엔 어느 나라를 오를까?,, 금방이라도 대답이 나올 것 같은.ㅎㅎ
배낭사건은 할 말이 없소.
내겐 큰 경고장이었소.ㅠ
요시님은 내게 불가사의한 존재랍니다....
트레킹도 제대로,,,
여행도 제대로,,,,
사전준비도 철저히,,,,,
후기까지 맛깔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얼마나 삶에 전력투구하며 살지
눈에 그려집니다...
허당으로 살아온 내가
참으로 부끄럽네요.....
앞으로도 알찬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모놀회원 1호이신 말그니 님,
1호가 바로서야 모놀이 바로섭니다.ㅎㅎ
체력이 없으면 정신력이 대신하는 법.
말그니 님은 이번 트레킹에서 박수를 가장 많이 받으신 분입니다.
그 열정으로 건강하게 살다가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말씀해주신 격려로 저 또한 잘 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요시언니~~
말그니 언니는
내려오면서 넘어진 다리 ~~많이 다쳤었는데 ~~~!!!
아무튼 끝까지 ~~남의 손 빌리지 않고 혼자서 버티고 걸어서 왔다는 것!!
지금도 다친 다리로 인해 치료중이랍니다.
어찌야쓰까이 ㅠㅠ
다친다리 이끌며 걸었었구나.
사연도 많고, 할말도 많은 안나이야기.
치료에 잘 임하셔서 다음답사 가셔야지요.
그런 애틋한 사연이 있었군요. 불로초를 구하셨으니 얼마나 기쁘시겠어여. 친구 찾으러 다시 네팔을 가셔야 겠네요. 덕분에 감동 배가~~
늘 가슴속에 네팔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은 시기가 있는 법, 역시 모놀과는 인연이 있었습니다.
나를 비롯하여 걱정끼친 점도 많았지만, 큰 거사를 잘 마무리 하고나니
대장님 얼굴이 다시 크게 보이는 건 요시 뿐만이 아닌 듯 합니다.ㅎㅎ
모든 것은 대장님 덕분입니다. 참가자들 얼굴도 크게 만들어 주신 것...
기나 긴 날들 노심초사, 고생 많으셨습니다.
ABC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1편이 이렇게 좋은데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돼요. 저도 선배언니 하나가 거의 30년전에 네팔로 선교활동하러 왔었는데
자꾸 놀러오라는걸 이제서야 네팔에 가게 되었지요. 그녀 소식도 끊어진지 오래고... Mr.라나 한테 카투만두 한국선교회 라는곳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찾기 어려울꺼라고 해서 생각을 포기했지요. 트레킹 중에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시몬님이 발견한 기독교인들의 예배모임을 보게 되었지요.
혹시나 해서 들여다 보았는데... 그녀는 당연히 없지요. 시몬님 외 몇몇이 그들과 같이 아멘을 하고 헤어졋답니다.
이 언니가 힌두 와 불교가 거의 인 이 나라에서 선교활동 하느라 난관이 많았겠구나 생각했답니다.
산드라 님, 잘 있죠?
앞 뒤로 걸으며 상냥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려줘서 인상에 남아요.
누구나 의미하나를 걸고 트레킹에 임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직업의식 발휘하여 부상자 협조해주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언제다시 만날지 모르겠지만, 참 반가울 것 같은 산드라 님.
언니 안녕!!..
상큼한 월요일 아침 언니 글 보니 이 주간 조짐이 좋은 한 주가 될거 같아요
오랫동안 언니랑 놀려고 했는데 ~~
그 놈의 뭐?가 뚤리는 통에 ~~도통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는 것~~
지금도 흔적이 아물지 않고 있다는~~~!!
상큼한 언니 글 ~~기대할께요.
영원 님. 결과 올라잇 이었던가요?
승자는 나중에 웃는다? ㅎㅎ
산좋아하는 영원 님이 그렇게 뚤릴지를 누가 알았겠습니까?
나를 비롯하여 혹은 그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가져갔던 한약(2000미터 이상에서만 나는 약초)
을 영원 님에게 줄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나도 어릴 적부터 잘 뚤리는 체질이라, 얼마나 안타깝게 느껴지던지..
롯지 식탁에 마주 앉았을 때 잘 먹으며 웃는 모습을 보고 안도와 기쁨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걸었던 그 길은 사람을 시험하는 장소였나봅니다.
건강하게 잘 살다가 다시 반갑게 만납시다.
5명에 광주 팀, 만세!~
여행내내 묵묵하게 길을 걷는 언니 모습을 보면서 감동이 됐어
폐수술을 14번~~장하고 넘 이쁘더라 ㅎ
오래전의 앙마야 하고 기적같은 만남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아쉽다
언니야~~!!
언니의 나긋나긋...소곤소곤....예쁜 목소리가 듣고싶다....
本도 姓씨도 같은 유오디아 님.
임 씨는 인물이 뛰어나다고 자화자찬하며 웃는 사이.
큰 카메라 들고 이리저리 살피며 사진봉사에 여념이 없던 유디.
예쁜얼굴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오.
자화자찬 임덕원도추가요~~~ㅎ
임자님은 머하시나?
임덕원참새님ㅡ 이젠 그만 웃기소
풋꺼리할 적부터 웃고다닌 것이 깊은주름까지 생겨
눈물이 날 적마다 강이 되어 흐르요ㅎㅎ
임자 님은 평택 임 씨라하여 벌써 아웃됐다오.ㅋ
고람
임지영 임선숙 임덕원 = 임끼리임氏 ㅎ?
요시님~ 여행자가 산을 오르고 먼 길을 떠날 때 의식을 치르는 것처럼 경건한 마음으로 글을 보았습니다.
좋은 인연이 먼 곳 네팔까지 이어졌네요. 언젠가 꼭 인연따라 그녀를 만나시리라 믿어 봅니다.
감동이 넘치는 후기 요시님만의 멋진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을 기대합니다. 건강하세요. *^^*
별꽃 님, 잘 계시죠?
후한 코멘트로 별꽃 님만의 인정미를 나눠주는
고운마음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매일 스캐즐에 얽매어 시간을 낼 수 없지만, 함께하지 못한 모놀가족과도
그 감동을 나누고 싶어 후기로 정리를 할 예정입니다.
대기자 탈출을 하여 얼마나 다행인지요.ㅎㅎ
떠나기전에 레오에게 새벽 더르바르엘 꼭 가보라고 일렀지요.
길 잃지않게 카메노님 데불고 가라고도...ㅎㅎ
잘 하셨습니다.
다음 여행기가 기대됩니다.
그곳이 더르바르엘 인지 잘 모르겠지만, 카운터에 물어보니
펼쳐든 지도속에 몇 군데가 있더라구요.
택시를 타려니 비싸게 불러서 몇 명이서 그냥 걸었더니 10분 정도의 거리더군요.
날이 밝으면 신으로 다가가는 그들의 신앙숭배가
어찌보면 단순하지만 마음만은 참 평화로울 것 같았습니다.
자상하게 요리조리 정보를 제공해주신 사랑 님에게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다시 네팔을 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길이 아닌, 다른 길로요.
그녀..잘 살고 있을거예요..언니가 이렇게 행복하게 잘 살고계시듯...^^*
서로가 20대 였었는데
나보다 조금 어렸던 그녀는 지금쯤 50대 여인이 되어 있을꺼야
내 기억속에 그녀는 아직도 처자인데...
언니야~~ ~~ 유오디아 사진을 보고 나서 울렁이는 가슴을 진정일 길이 없어 언니 후기에 또 왔네.
우리가 저 멋진 곳을 다녀 왔다는게 도무지 믿기질 않는다.
새벽에 잠이 깼으면서도 미동도 않고 내가 깨어나길 기다려 준 에티켓녀.ㅎㅎㅎ
그날 새벽시장을 간 것은 정말로 운이 좋았어.
혹시나 길을 잃었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
별채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으면서도 내내 창밖을 내다 봤지.
드디어 언니가 돌돌 거리며 나타나길래
" 언니야~~~ 여기야 여기!!!"
첫날 새벽 풍경이 생생하네.
하도 헐레벌떡 뛰어서 정신이 홀딱 나갔던거야.
그래서 배낭도 까먹고.ㅎㅎㅎ
모두가 즐거운 에피소드고 행복했던 추억이야.
호텔로 들어서자 마자
식사하다말고 뛰어나와 여기라고 반겨주던
참새의 모습을 나는 잊을 수가 없어.
잘 찾아올까? 속으로 얼마나 걱정을 했을까..
뒤이은 배낭사건까지..ㅠ
신세많이 젓소~
그대사랑에 젓소~
나도 허당 요시언냐에게 젓소~ 깔끔 바지런에도 젓소~ 매력적인 비음 애교방출에도 젓소~ 패션, 준비, 스피드, 매너에도 젓소~ ㅎ ㅎ ㅎ ㅎ ㅎ 신세 진 것(잠버릇, 징징이, 칠렐레...) 에도 젓소~ ㅎ ㅎ ㅎ
요시님의 후기를 많~이 기다렸는데... 참 좋으네요.
중부유럽에서 룸메이트 였던 요시코 언니.
그동안 안녕하시죠?
코멘트를 보고 있는데 자상하신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해요.
함께 못한 아쉬움이 많습니다.
기나 긴 길을 걸으며 두고 온 사람들을 한 명 두 명 떠올렸답니다.
한 점 티없는 소녀 같으신 요시님..
요시님 마음이 이렇게 촉촉해서 그런 천진스러움이 있으시군요...
감동이 흐르는 후기글로 제 마음은 다시 네팔로 향합니다...멋져요^^
수 년 전에 처음 뵌 단지 님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요시는
스마트해진 모습에 우선 놀랬습니다.
특별한 비누를 만들어 쓰신다는 당시의 맑고 탱탱한 얼굴은
청순가련형으로 변모하였더군요.
행복이 님과 닮은 꼴이신 착한 마음씨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곁에서, 스치면서, 이야기 하면서 참으로 곱게 보였습니다.
네팔트레킹을 함께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단지 님.
앞으로도 건강 잘 지켜서 트레킹 함께 할 수 있도록요.()
언니후기...너무나도 감동이라오~~~
그리고 언니는 딱~~ 내스타일~~ㅎㅎㅎ
네팔에서 못 뵌 찬미 님을 이곳에서 만나네요.
시몬 님께서 '찬미는 두 가지 일이 겹쳐서' 못왔노라고 섭섭해하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먼 원정길에서 시몬 님이 두루두루 잘 살펴주셔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시몬 님의 덕목은 마지막 편 후기에서 언급하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셔서 다음 트레킹에 꼭 함께 하기를 바래요.
ABC에 점을 찍고서도 시와이에 내려와서도 ㅅ울로 돌아와서도 거듭거듭 든 생각이지만 아마 모놀과 함께가 아니었더라면 이번 여정은 제게 어림반푼어치도 없었을 것이라는.....그래서 "역시 세상은 사람이 테마인거야" 라는 말에 깊이깊이 공감해요 모놀에서 언니를 만나고, 네팔을 함께 하고 안나에서 한방에서 자고..... 구석구석, 요모조모, 섬세하고 디테일하고 완벽하게... 언니를 보고 느낀 게 무척 많은 여정이었어요 ㅎ ㅎ ㅎ ㅎ 무스탕도 꼭 함께 할 수 있길... ㅎ ㅎ ㅎ
이번 여정에서 은샤샤 님과 정이 많이 들었어요.
함께 자고, 같이 먹고, 같이 걷고, 같이 쓰고.
식전에 커피마시고,ㅎㅎ
통하는 점이 많았던 은샤샤~
키 큰 사람은 나으 적인데, 은샤샤만 제외할랍니다.ㅎㅎ
우리 이왕 발똥 걸린 거 무스탕도 함께 떠납시다!!~
요시언니 여행기 차분히 다시 읽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역시나..
다시 읽어도 밀려오는 감동으로
멍하게 있어요~~..
감사합니다...
함께 할 수 없었던 아쉬움이 있어서 더욱 그러할꺼야
사연도 많았고 탈도 있었지만, 떠난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 것을
돌아와 보면 알지.
마음만으로는 행할 수 없다는 것이 이 세상엔 얼마나 많은지..
들바람 마음이 전해져 와 나도 숙연해 지네.
혼란했던 마음이 서서히 걷히는데는 걷는 것이 최고일 것 같아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길에서
얻어지는 힘은 이미 용기를 넘어선 범위가 되겠지.
글을 읽고 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갑자기 내 기억속에 나도 모르게 잊혀진 사람이 있나, 다시금 생각나게 합니다. 왜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걸까요
이런 맘이 들게 만들어주신 요시님 감사합니다
어느 누구라도 가슴 한 켠에 잊지못할 사람이 있을 겁니다.
때론 아련한 마음으로, 또는 슬픔으로 다가오는 사람도 있지요.
그리움을 갖고 있다는 것도 어찌보면 행복하고
여유로움에서 일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쇼콜라 님도 가슴속에 많은 그리움으로 행복한
웃음짓기를 바랍니다. ^^
모든음악 정지하고 이노래가 뭔지...계속듣고있습니다. 요시님..
아름다워요...모든게..
참..좋네요...네팔~매력도많구요~꼭..가고싶어지네요...
좋은감상하고갑니다. 고맙습니다.
노란장미 님, 아름다운 곳에서 열심히 살고 있죠?
언젠가 찾아 가겠습니다.
만날 날을 기다리며...
요시님~
혹시 시간되시면 무무팬션을 검색해보세요
가장 친한 친구가 운영하구요~
요시님이 오시면 거기서 함께 묵어요~
그리고 저와함께 나들길걸어요~
이미 무무님과도 얘기가 모두 되어있어요.
항상 준비하고있어요
언제든지오세요..미리 연락만 주시면되시구요..
010-7661-1077 입니다.여기서는 박강화로 불립니다. 아님 초콜렛~ㅎ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