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누라의 사촌언니가 전남 화순 도곡면 소재지 바로 옆에서 감나무 과수원을 새로 시작 했습니다.
감나무 과수원 이라지만 지난 겨울에 감나무 묘목을 심은 ....아직은 농장 초기 입니다.
밭은 1,000 평쯤 되구요....
감나무 관리사겸 주택으로 쓸 조립식 주택 바로 아래가 감나무 밭 입니다.
아직은 감나무가 어린 묘목이라서 감나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달전 부터 관리사겸 조립식 주택 15평을 짓기 위해서 밭 한쪽에 시멘트 레미콘으로 집지을 기초까지 다 만들어 놓았는데 건축 허가 문제 때문에 한달후인 이번에야 겨우 집짓기를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건축 허가 항목은 과수원 관리사 입니다.
주택으로 건축 허가를 내면 1가구 2주택이 되어서 중과세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주택이 아닌 관리사 용도로 허가를 냈답니다.
그래서 조립식 으로 집을 짓되 외부 공사만 마치고 (집안 내부 공사는 미루어 두고 ) 창고처럼 보이게 한 다음 준공검사를 받은후 나중에 집안 내부공사 (칸막이. 천정. 화징실. 전기. 수도등....)를 할겁니다.
어제 토요일에는 조립식 건축을 위한 골조공사(뼈대)를 했습니다.
골조는 도장 각파이프로 했습니다.
도장 각파이프는 그냥 쇠로 만든 각파이프 인데 녹방지를 위해서 방청도료를 칠한 각파이프를 말 합니다.
녹 안쓰는 아연각파이프를 쓰면 좋으나 쇠파이프 보다 더 비쌉니다.....^^
기둥 부분은 75*75 각파이프로 하고 가로대 부분은 40*75 각파이프로 했습니다.
각파이프는 철강 도매점에서 미리 구입해서 제가 집에서 절단기로 도면 칫수대로 미리 잘라둔것인데 토요일 아침 일찍 현장으로 각파이프를 운반해서 현장에서 용접기를 이용해서 각파이프를 용접 조립했습니다.
사촌언니 부부가 나와서 같이 보조로 내 일을 도와 주었습니다.
오후 7시30분에야 조립일을 마치고 8시 30분에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다음주에는 금요일 현충일과 토요일 휴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2일간 학교가 쉽니다.
다음주에는 조립식 판넬을 골조 뼈대에 붙이는 작업을 할겁니다.
출입문과 창문은 프라스틱창호로 할겁니다.
다음주에도 판넬 공사를 하게 되면 또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삽시당~~~
그럼 이만.....^^
첫댓글 혼자서 완성하시나요? 주택으로 만드는 과정은 울 간사님이 그렇게 해서 살고 있어 대충은 압니다
기술자는 나 혼자니까 나 혼자 하는거나 마찬가지지만 작업 할때는 보조 해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나 혼자서 기둥을 세우고 용접도 하고 긴 각파이프를 들고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위에서 용접 하려면 보조가 꼭 있어야 합니다. 뼈대 만들기는 간단한듯 하면서도 잡일이 무척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수평도 잡아주어야 하고....치수도 정확한지 자주 재어 보아야 합니다. 어느 한군데나 수평이나 수직이 정확하게 안 나올 경우에는 다음 작업에 지장이 많기 때문에 기초부터 잘 세워야 합니다....쩝쩝....
모든일에 전천후 이신데..도대체 맥가이버님은 못하는 일을 무엇인가요?
닉네임 그대로시군요ㅋㅋㅋ
담에 울 셈서들르심, 같이 사진찍는 영광을 주시길....아무래도 조만간 완전 유명해질꺼같은데,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놔야겠어요. 그 사진 경매나가면 거액에 낙찰될꺼같은데...ㅋㅋ 맥님, 셈서한번 들른다고 미리 말하심, 이삐게 입고 출근할랍니다. ^^ 저번에 울 집에서 찍은건, 맥님 표정때매 못올리겠어요. 완전 나한테 붙들려서 억지로 찍은 느낌이 팍팍 나서리..^^;
에공.....고맙긴 한데....난 사진빨이 먹히지 않아서 사진 잘 안찍는당.....쩝쩝쩝...내 얼굴은 사진이 잘 안나와....ㅠㅠㅠㅠㅠㅠ
무슨말씀을....사진은 찍기나름이여요! ㅋㅋ 빼지마시고, 저한테 맡겨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