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실리콘투(257720.KQ/매수):
2Q24 Review: 수출 점유율 확대 + 해외 거점 가속화
■ 2Q24 Review: 수출 점유율 확대 + 해외 거점 가속화
실리콘투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8천억원(YoY+132%, QoQ+21%), 영업이익 389억원(YoY+275%, 영업이익률 21%)을 시현, 분기 최대 실적 기록했다. 컨센서스 매출과 이익 각각 11%, 26% 상회했다. 2분기 한국 화장품 수출은 21억 달러(YoY+12%, QoQ+8%)로 실리콘투의 한국 화장품 수출 내 점유율은 6.3%로 전분기비 확대되었다(2023년 3.7% → 1Q24 5.8% → 2Q24 6.3%). 호실적에 기인 인센티브 지급 7억원 또한 존재했다. 실적 상회 요인은 K뷰티의 글로벌 수요 강세, 동사의 해외 거점 가속화에 기인하며, 미국도 견조했으나 유럽/중동 또한 강세 두드러졌다. 동사는 2015년부터 미국을 필두로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동시에 영업력 확충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수요를 선도 중이다.
▶️부문별로 CA(Corporate Account, 비중 85%)부문 매출은 1.5천억원(YoY+152%, QoQ+23%) 기록했다. K뷰티 글로벌 수요 확대, 고객 증가 등에 기인하며, 미국/유럽/중동 등으로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CA고객수는 전분기비 50% 이상 증가된 것으로 파악된다. PA(Personal Account, 비중 3%) 부문은 개인 소비자 대상 매출로 전년동기비 24%, 전분기비 17% 성장했다. 풀필먼트(비중 12%) 부문은 외부 플랫폼 영업/물류 대행 부문으로 아마존 계정 운영이 이에 해당한다. 매출 215억원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비 75%, 전분기비 11% 성장했다. 아마존 계정 운영 축소로 전분기비 아마존향 매출(YoY+48%)은 축소되었으나, 동사의 글로벌 거점 물류 강점으로 위탁 배송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 주요 지역 매출 비중은 미국 29%/폴란드+네덜란드 14%/UAE 5%/말레이시아 4%/인도네시아 4% 기여하며, 금번 미국/유럽/UAE 향 매출 성장이 주목된다. 미국은 주요 지역으로 외형 성장을 주도 중이다. 매출은 578억원(YoY+127%, QoQ+8%) 시현했다. 여전히 수요 견조하며, CA 고객군, 거래액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폴란드+네덜란드는 동사의 유럽 거점으로 금번 합산 매출은 247억원 기록하며, 전분기비 80% 이상 성장했다. UAE향 매출도 82억원으로 전분기비 44% 성장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UAE까지 K뷰티 수요는 지속 확장 중이다.
▶️수익성은 외형 확대에 기인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비 1.9%p 증가한 34% 기록했으며, 외형 확대에 따른 판관비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은 21% 기록했다. 금번 컨테이너 운임 지수 급등으로 운반비 우려가 확대되었으나, 매출 고성장에 기인 매출액대비 운반비율은 2%로 전분기비 0.2%p(YoY-1.3%p) 증가에 그쳤다.
■ 굳건한 성장 = K뷰티의 글로벌 수요 증가 + 브랜드사의 해외 확장 의지
압도적인 고성장 시현하나, 시장의 다양한 노이즈로 동사의 기업가치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향후 몇년간 불변할 부분은 브랜드사의 글로벌 확장 의지로 판단하며, K뷰티는 혁신적/높은 퀄리티/합리적 가격 등의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다. 동사는 선투자한 거점 물류, 기확보한 CA 고객군을 통해 글로벌 점유율 확장을 선도할 것이다. 2024년 실리콘투의 실적은 연결 매출 7.6천억원(YoY+122%), 영업이익 1.7천억원(YoY +248%) 전망하며, 투자의견 BUY 유지, 추정치 상향에 기인 목표주가 7만원 제시한다.
전문: https://vo.la/fMZG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