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歌行 단가를 지어 노래부른다
曹操(한나라의 시인)
對酒當歌(대가당주) 술을 들고 응당 노래하리라
人生幾何(인생기하) 인생이란 도대체 무엇이더냐?
譬如朝露(비여조로) 비유하자면 아침 이슬이로다
去日苦多(거일고다) 지난 날에 쓰라림도 많았다
慨當以慷(개당이강) 마땅히 비분강개하였었도다
憂思難忘(우사난명) 깊은 시름을 잊기 어려웠다
何以解憂(하이해우) 어찌하면 시름을 달랠건가?
唯有杜康(유유두강) 오직 두강주가 으뜸이로다
靑靑子衿(청청자금) 푸르고 푸른 그대들 옷깃에
悠悠我心(유유아심) 내 마음이 유유자적하노라!
但爲君故(단위고군) 오직 그대들 있음으로 인해
沈吟至今(침음지금) 지금까지 나직히 읊조렸노라!
呦呦鹿鳴(유유녹명) 유유하며 사슴이 울고있구나
食野之苹(식야지평) 들녘에서 잡초를 뜯어먹는다
我有嘉賓(이유가빈) 내게는 진정 귀한 손님이니
鼓瑟吹笙(고슬취생) 비파를 뜯고 생황을 불리라
明明如月(명명여월) 밝고도 밝은 달님과 같나니
何時可掇(하시가철) 어느 때에나 딸 수 있겠느냐
憂從中來(우종중대) 마음속에 시름이 일고있건만
不可斷絶(불가단절) 정녕 끊어버릴 길이 없구나
越陌度阡(월맥도간) 논둑 넘고 밭둑 건너왔으니
枉用相存(왕용상존) 고개 숙여 서로 함께하리라
契闊談讌(계활담연) 애써 고생하고 대화 나누며
心念舊恩(심념구은) 마음에 옛 은혜를 떠올린다
月明星稀(월명성희) 달은 밝고 별은 성기었는데
烏鵲南飛(오작남비) 까치와 까마귀 남으로 난다
繞樹三匝(요수삼잡) 세 차례 주위를 빙빙 맴돌다
何枝可依(하지가의) 어느 가지에 의탁하려하느냐?
山不厭高(산불염고) 산이 높아도 싫어하지 않고
海不厭深(해불염심) 바다 깊음을 꺼리지 않는다
周公吐哺(주공토포) 주공이 입의 것을 내뱉으니
天下歸心(천하귀심) 천하가 사모해 그를 좇았다
哭夫 님께서 가신 그 길은
陳德懿(명나라의 시인)
將相功名四十年(장상공명사십년) 장군과 재상의 공명이 무릇 사십년이거
늘豈期一別隔重泉(기기일별격중천) 어찌 한 번 별리로 저승길로 가셨습니까?
文章正合今時範(문장정합금시범) 지으신 문장은 금세의 귀감으로 적합하고
政績堪爲後世傳(정적감위후세전) 정치 치적은 후세에 전해지지 않으리오까?
對鏡每常驚影隻(대경매상경영척) 거울 마주하면 짝 잃은 새라 소스라치지만
承家賴有鳳毛賢(승가뢰유봉모현) 님께 의지에 가문을 이을 어진 자식있어요
凄風苦雨寒燈下(처풍고우한등하) 처량한 바람에 궂은 비 내리는 한등 아래
幾度哀思淚濟然(기도애사루제연) 애달픈 그리움에 얼마나 눈물 흘리오리까?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短歌行 단가를 지어 노래부른다 曹操(한나라의 시인)
baram
추천 0
조회 4
22.06.19 07:40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