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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죽이나 팥죽 사실 끓이기가 쉬운듯 하면서도
국물의 농도를 맞추기 어려운게 동지죽이지요?
특히 쌀알이 들어갔을때는 더 그래요~~
예로부터 악귀를 ?기 위해 먹었다는 동지죽 ...
동지는24절기중 하나로 밤의 길이는 길고 낮의 길이가 짧지요
동지는 예로부터 작은 설날이므로 동지를 지나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살을 더 먹게 되지요~~
어릴적 친정엄마가 아마도
젤 많이 해주셨던게 동지팥죽이었던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도 어릴적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셨던
팥죽은 아직도 늘 행복한 맛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팥은 붉은색을 띠어 집안의 모든 잡귀를 물리친다하지요
올한해의 액운도 떨쳐버리고 새해의 희망을 담고자 합니다
새알심만 들어간 동지죽보다는
부드럽게 퍼진 쌀알과 함께 먹는 동지죽은 정말 꿀맛이예요~~
너~~~무 먹고 싶었던 동지죽 함 끓여볼께요~~
팥 2컵을 깨끗히 씻어 고르고 약간미지근한 물에 2시간정도 담가두어요
친정엄마가 조금 농사지었던 것을 주셨는데
여지껏 보관만 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꺼내어 준비했어요
팥을 불렸던 물과 함께 냄비에 생수 7컵정도의 물을 넣어 푹 끓여줍니다
새알심과 함께 같이 넣어줄 쌀도 미리 물에 불려준비합니다
팥을 부드럽게 잘 삶아주어요
처음에 센불로 끓이다가 어느정도 끓이다가는 약한불로 서서히 끓여
부드럽게 완전하게 익혀줍니다
부드럽게 잘 익혀졌지요?~~
잘익은 팥은 그냥 믹서기에만 갈아도 되지만
저는 믹서기에 갈고 체에 한번더 내려주었어요
그래야 더 고운동지죽을 끓일수 있어요
오늘 팥물은 양이 많아요
끓일때는 거의 양이 많은 1인분수준으로만 끓였어요
팥삶은 물은 담번에도 끓여먹을려고 미리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팥죽의 물이 충분하지 않으니 생수를 추가로 넣어주면서 곱게 걸러주어요
이때 물을 너무 많이 부어도 안되요
새알심은 찹쌀가루를 준비해야 하지만 집에
찹쌀가루가 없어서 그냥 쌀가루로 대체했어요
쌀가루로(1컵반정도) 준비했어요
뜨건물에 익반죽해가면 반죽을 약간촉촉한 느낌으로 만들어 주구요
멥쌀이라 약간 촉촉한 느낌으로 반죽해주는게 좋아요
멥쌀가루는 새알심 만들기가 찹쌀가루보다는 매끄럽게 되지 않으니
이왕이면 찹쌀가루를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봉지에 담아놓고서 새알심을 만들면 더 좋답니다
그래야 반죽이 마르지 않아요
새알심을 빚어주는데 새알심은
일정한 크기보다는 크기가 약간씩 다르게 빚어주구요
팥걸렀던 물을 냄비에 넉넉하게 넣고 먼저 불린쌀을 넣어 약한불에 익혀주다가
어느정도 쌀이 반쯤익었다 싶을때 새알심을 넣어 익혀줍니다
조금씩 부드럽게 변화되는 모습이 느껴지지요~~~
간은 소금간 살짝 넣어주구요 설탕없는 올리고당을
아주 약간만 넣어 간을 주었어요
동지죽이나 팥죽끓일때 젤중요한점이랍니다
팥죽이 다 완성되는 농도가 아주약한 걸쭉한 농도가 되어야지
나중에 식어서도 어느정도 국물이 남아있어 드시기 편해요
저는 약간많은1인분정도 되는 양이라 바로먹기좋을정도로 농도를 맞추었어요
첨부터 너무 완전한 죽처럼 끓이시면 나중에 국물이 다 흡수되어 버려서
먹기가 좀 부담스러울수 있답니다
요것만 잘 지켜서 만드시면 죽만들기의 반은 성공인것 같아요
저는 약간 양이 넉넉한 1인분정도만 끓였어요~~
먹음직스레 보이시나요?
부드럽고 고소하고 아주 맛있어요
간단하게 동지죽 끓이고 싶다면 팥을 미리 넉넉하게 삶아두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서 먹을만큼 그때그때 끓여드시면 좋구요
멥쌀불리는 대신에 일반쌀밥을 대신 넣어주면 끓이는 시간도 절약되고..
새알심빛기 힘들다면 떡볶이떡이나 조랭이떡을 대신 넣어주면
더쫄깃하고 맛있어요
이렇게 하시면 아주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동지죽끓일수 있답니다
동지인 오늘 가족과 함께 맛있는 동지죽 끓여드시기바랍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 보내세요?~~
첫댓글 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