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녹색 바나나, 노란 바나나보다 건강에 좋다?
착한 탄수화물인 '저항성 전분' 20배이상 많고 '혈당지수'는 절반 수준
입력 2022.11.01 14:30 / 코메디닷컴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즐겨 찾는 바나나에는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 칼륨 등이 많이 들어있다. 바나나의 섬유질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장 건강과 포만감 유지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또 프락토올리고당도 다량 함유돼 있어 독소 배출과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노랗게 익은 바나나를 좋아하지만 건강에는 녹색 바나나가 더 좋다는 것이 각종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녹색 바나나에는 착한 탄수화물로 불리는 저항성 전분이 노란색 바나나보다 20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다. 또 혈당 지수는 30으로 노란색 바나나 56의 절반 수준이다.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구성된 일반 전분과는 달리 식이섬유가 90%이상으로 포만감 유지와 장속에서 프리바이오틱스 역할도 담당한다. 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단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다이어트나 혈당, 장 건강에 더 좋다.
질 익은 노란색 바나나에는 100g당 12.3g의 당분이 함유돼 있다. 이는 딸기 포도, 오렌지보다 많은 양이다. 이로 인해 미국 농무부는 녹말과 당분 섭취에 따른 건강상 악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성인 바나나 1일 권장 섭취량을 2개로 정하고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538776
체내에 쌓이는 나트륨은 물을 흡수하고, 이로 인해 부종이 생기거나 혈압이 상승되기 쉽다. 또한, 고혈압은 칼륨을 부족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칼륨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부족한 칼륨이 바나나를 섭취하면 어느 정도 혈압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때문에 고혈압을 앓고 있거나 혈압이 높은 편인 경우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 바나나는 불면증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바나나는 수면을 유도하는 성분이 몸 안에서 생성되는 것을 돕고,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우울증과 불면증에도 효과가 높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몸 안에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면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바나나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E가 체내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이로 인해 노화 예방의 효과도 있다.
바나나 1개의 칼로리는 1개당 90~100칼로리 정도다. 열량이 낮지 않지만, 탄수화물이 25%이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지방 함량이 아주 적다. 바나나는 섭취 시 포만감을 주며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는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나나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식사의 간식으로 바나나를 섭취하거나,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갈아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 일정 기간 하루 삼시 세끼 바나나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의 방법이 있다.
바나나를 간식으로 먹거나 식사대용으로 섭취해 포만감을 주고 싶다면, 한 끼에 1~3개가 적당하며 5~6개 정도 복용하면 두 끼 식사 정도의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바나나를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한다면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없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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