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카페에 한인 사이에 당한 불쾌함을 신고하는 게시판 이런게 없어서 자게에 올립니다.
전 일본에서 약 9년 가까이 생활하고 있구요, 오사카만 7년째 입니다.
당연 이정도 생활하면 맛집이나 유명한집등 외식도 수백~수천번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30년 가까이 살았기 때문에 말할 것도 없구요..
일본에서 산 경력을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일본문화나 외식문화를 잘 경험하지 못한 부족한 인간이 아니라는걸 얘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어느 가게에 가나 가게의 특징을 존중해주는 편이며 30년 넘게 살면서 가게에서 불평 한번 해본적 없는,
그런 공격형 인간도 아니구요..
머리카락 나와도 벌레가 나와도 화낸적 한번없고 그냥 나중에 서비스 한번 해주세요 라며 넘어가는 성격입니다.
2014년 11월 14일 금요일 저녁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루폰이라고 아시는 분은 아실텐데, 공동구매 쿠폰 입니다.
이전에도 두번 간 적이 있는 열봉찜닭에서 닭한마리라는 메뉴를 노미호다이 붙여서 2000엔에 판매하고 있어,
금요일 와이프와의 즐거운 데이트를 위해 그루폰에서 쿠폰을 두장 구매 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전화예약을 했구요, 저녁7시 예약시간 10분 전에 도착해 와이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안내를 받고 약 5분정도 뒤에 미리 주문을 해두자 생각하고
점원(여자)을 불러 그루폰 이니까 쿠폰 내용의 요리 준비 부탁하고 맥주를 한잔 시켰습니다.
그리곤 와이프가 와서 와이프가 마실 술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어이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아까 그 점원이 한 3분 뒤에 다시와서 하는말이, 그루폰 예약은 당일 예약이 안되니 나가라 그럽니다.
아~ 내가 실수를 했구나~ 쿠폰 내용을 잘 볼껄 하고, 가게의 룰이라면 어쩔수 없지 하고 나가려다가 다시 쿠폰을 확인했습니다.
쿠폰엔 분명 "예약필요 당일가능" 이라고 써있었습니다.
나가려다가 남자 점원이 카운터 근처에 있어서 물어봤습니다.(나보다 나이 한 10년은 어려보임)
나 : 그루폰은 당일예약이 안된다 그래서 나가려는데 여기 당일 예약 가능이라고 써있는데요.
남자점원 :(말이 바뀜) 예약 당시에 쿠폰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으니 예약이 안됩니다.
나 : 전화할때 그런말 듣지도 못했고 전화받은 분이 쿠폰번호 물어보지도 않았는데요,
그리고 설마 그렇다고 해도 내가 예약 해놓은 자리도 비어있고, 당일 예약 가능한거라면 지금 예약 해서 앉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남자점원 : 안됩니다. 따지시려면 그루폰에 따지세요.
난 어이가 없고 기분이 잡쳐 여기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없을것 같아서 어리둥절해하고 놀란 와이프를 데리고 그냥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드는 생각이, 금요일 저녁은 어차피 사람이 많이 들어오니,
이미 사놓은 쿠폰고객은 황금시간대 가능하면 안받으려고 애쓰고 있는 것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리고 여자점원은 스미마생 하는데, 머리 세븐처럼 왼쪽으로 쓸어내린 그 남자점원. 메니져 인지 점장인지 점원인지 알반지 모르겠는데,
손님을 내쫓으면서 미안하다는말 한마디도 안합니다.
니들이 무조건 잘못했고, 우리한테 따지지말라는 식입니다.
아무리 고객이 정보를 몰라 잘못 했다 하더라도 자기내 매출 올려주려 찾아온 고객을 차갑게 내쫓는것,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적어도 일반적인 가게라면
"저희 가게가 이렇게 룰이 정해져 있습니다. 어렵게 해드려 죄송한데요, 다음부터는 지켜주시고 어차피 예약 자리 비어있으니 오늘은 맛있게 드시고 가세요."
아무리 내쫓더라도 이런 방식 이겠지요..
"위에서 지시가 있어 받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죄송한데 다음에 오실땐 서비스 잘 해드릴께요."
여긴 그냥,
"나가세요, 그루폰에 따지세요."
내 30년 넘은 인생 살면서 이유 없이 가게에서 내쫓기듯 나온건 처음 입니다.
지금 그루폰에 연락해 가게 조사 의뢰를 한 상태 입니다.
이런 기분으로 두번다시 가기 싫어서 결제 취소 요청도 진행중입니다.
신사이바시 열봉찜닭(닭한마리) 가게를 일부러 망하게 하려고 이런 글을 쓰는건 절대 아닙니다.
jyp랑 조인해서 세븐의 컨셉을 내새워 운영 하는것 같은데, 나도 양군부터 시작해 빅뱅, 2ne1, 세븐, 싸이, 타블로등 jyp식구들 다 좋아합니다.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고 있구요, 단지 잘못된건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혹시 이런식으로 일본손님들도 대하신다면 절대 일본에서 성공 못합니다.
그 남자 점원이나 가게 총괄하시는 메니져분이나 일본의 외식업 서비스 문화좀 더 배우고 오셔야 겠어요.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이유없이 쫓겨난 사람이 그 가게에 또 가고싶은 마음이 생길 일 없겠지요.
역으로, 밀고있는 세븐 이미지가 안좋아 질 수도 있다는것도 생각해 주셨음 하네요.
그리고 저처럼 설래는 마음에 저녁약속 잡았다가 기분 더럽게 가게에서 쫓겨나는 분들이 더이상 안생겼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불쾌하고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이 곳은 "열봉찜닭" 으로, 신사이바시 "닭한마리" 라는 이름의 가게와는 무관합니다.
첫댓글 맘이 많이 상하셨겠네요. 양심없이 장사하고 손님 눈치보는게 아무렇지 않은 가게는 망합니다.
눈앞에 이익에 몰두해서 장사하는 가게가 아직도 있다는 것에 놀라울 뿐입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발 양보해 장삿속 다 그런거니 하고 이해하려 해도 당연하다는듯 내쫓는 그 태도가 아니였음 이렇게 속상하진 않았을것 같네요.
미친가게군요..참 어이없네요
저도 작년에 한번 불쾌한 일을 겪어서 저만 그런가 했는데, 역시나였군요.
저는 노미호다이를 주문하고 술을 한잔 마신뒤, 같은걸로 한잔 더 시켰는데,
역시나 '한국인 남자직원'이 이건 한잔밖에 주문이 안된다고 ..
'노미호다이에 그런게 어딨나?'라는 생각도 들고, 어디 쓰여있지도 않았는데,
그냥 가게 룰이 그런가보다 하고, 다른걸로 한잔 주문했는데, 이것도 한잔밖에 안되는거라고 ..
그때 참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생맥이랑 딴걸로 15잔정도 마셔주고 나왔습니다.
그 이후로는 다시는 안가고 있습니다.
가게는 많이 퍼준다고 망하는게 아니죠.
손님이 안와서 망하는거지. 앞으로 어떻게될지 훤히 보이네요 ..
일본어를 모르는가겐가봐요? 노미호다이뜻을모르는듯ㅋㅋ
너무하네 .. 가본적도 없지만 가기 싫으네요.
가지 말아야겠네요.
그냥 죄송하다는 말한마디였다면 좋게해결될문제였을껄!!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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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과는 받겠습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망하라고 쓴 글이 아니고 잘되라는 취지에서 쓴 글이구요.
여자분이 당일 예약이 안된다고 하셔서 나가다가 다시 확인하고 당일예약 가능이라고 써있는데요 라고 말한거구요. 언성 높인적은 없습니다.
만약 그때 준비가 안되서라는 설명을 해주셨더라면 화가나지는 않았겠지요.
그부분은 아쉽네요. 제가 막되먹은 사람도 아니고 그 사람 많은 자리에서 말다툼하기 싫어서 그냥 알았어요 하고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괜히이상한사람으로 몰지 마시구요
@디오더블에스 이런 비꼬는 듯한
ㅎㅎ
표시는 필요없는것 같은데...
@디오더블에스 저희 점장님은 10살 어린 젊은 놈한테 어이없는 걸로 썅욕 들어도 죄송합니다 하고 그러던데요... 이 손님이 진상이든 어떻든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올라도 참는게 장사마인드 아닌가요? 이 글의 진실여부는 그렇다치더라도 이 문제에 대처하는 주인 태도는 꽝이네요... 억울한거 반박해서 어쩌시게요? 열봉찜닭 기억할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쪽도 손님 많고 바쁜건 잘 알고 이해합니다.
그래도 쫓겨나는듯한 기분으로 나가야 하는 손님을 조금만 더 살갑게 대해주셨다면 최소한 기분나쁜 금요일밤을 보내진 않았을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손님을 대하는 태도 입니다.
저도 일을 크게 키운것같아 죄송합니다.
잠시후에 이 글은 지우겠습니다.
하지만 그루폰에 구매 캔슬 신청은 진행 하겠습니다.
거기서 맛있게 먹을 자신이 없네요.
사과는 하는데 그닥 진정성이 안느껴지는건 제가 어리석은 걸까요?
네.. 이 글 지우지 않겠습니다.
판단은 보시는 분들이 잘 알아서 해주시겠지요
가지말아야겠네요 ~ 기억해놔야겠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계속 답글을 달지, 글을 지울지, 그냥 아무말 안하고 넘어갈지 고민하다가 잠도 안오고 해서 한자 더 남겨봅니다.
저 본문글에 "나가세요" 이 말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위에서부터 글의 흐름을 보면, 첫번째로 '룰을 설명하지만 서비스를 해주는 경우'의 예, 두번째로 '정중히 사과하면서 내보내는 경우'의 예, 그리고 세번째로 '내가 겪은 느낌의 함축적 기분' 의 흐름을 쓴 겁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도 썼고 문맥상 그렇게 읽힐줄 알았는데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네요.
그쪽에서 "나가세요"라는 말은 하지 않으셨구요. 그쪽의 태도에서 제가 느낀 기분 일 뿐이라는걸 알아주시구요.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말 나온김에 이부분도 정정할께요.
"내가 예약 해놓은 자리도 비어있고, 당일 예약 가능한거라면 지금 예약 해서 앉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 얘기는 솔직히 하지 않았습니다.
이 말을 하려다가 말싸움이 될것같아 참고 "안"한거구요.
본문글에선 제 감정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자 제가 말을 한것처럼 썼습니다.
이 부분도 보시는분들 참고해주시구요.
우선 위 두 부분 빼고 모두 거의 100%진실임을 말씀 드리구요.
이 두부분은 "손님에 대하는 태도에 대한 고발" 이라는 팩트와 크게 관련이 없으니 정정하지 않았는데 계속 진실진실 운운 하시니 정확히 밝혀둡니다.
그리고 사과 받겠다고 하고 글 지우겠다고 했는데도, 글을 지우지 말라고 홍보되고 좋다고 이런 답글을 다니 그쪽 같으면 그런말 듣고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전 전혀 사과의 마음이 안느껴지는데요.
뭐 개인적인 성격이며 제가 이상한걸 수 도 있으니 그냥 말 더 길게 끌고가지말고 끝내죠.
사과는 진정성이 안느껴지므로 안받겠습니다.
그리고 그만하고 싶네요.
제가 그쪽에 변명할 입장도 아니고..
본문글을 읽고 가지말아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닭집 운영자의 댓글을 읽고나서 아예 가면 안되겠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운영자의 장사 마인드가 완전히 틀렸네요. 그리고 좋은홍보가 아니라 나쁜홍보로 각인되는것인데 좋아할때가 아닐겁니다.
저도안가야겠다고생각이드네요. 저기서 홍보운운하니 사과의진정성이 떨어지네요. 나가세요라는말이 중요한게아니라 손님대하는태도가 옳지 않았던거같네요
얼마안가서 망할듯
주인이 기본 마인드가 없는데다가 싸가지도 없네요. 곧 망할듯...
주인이 대박이네요. 사과태도는 커녕 사과하는척하며 댓글로 비꼬는듯한 말투... 손님 많이 줄듯
사과 하는 척 하면서 비꼬는 말투 짜증나네
곧 새한찜닭으로 바뀌겠네요.
양쪽 말을 들어보니 장사 마인드가 양아치네. 간만에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정말 보다보니 어이가 없네요..
닭한마리가 오전에 주문해야 되는 요리라구요? 그럼 왜 메뉴판에 버젓이 걸려있는거죠?
예약 안하고 닭한마리 주문하면 다들 내보내나요?
그리고 저도 그루폰으로 닭한마리 예약하고 먹은적 있는데, 솔직히 말해 정말 닭한마리 맞나요?
둘이서 주문했는데 반마리 정도 나온것 같은데.. 홈페이지 메뉴보면 한마리가 버젓이 그릇속에 누워있죠..
닭한마리라는 말 뜻을 모르시나 생각했어요..
저도 뭐라 말 하려다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그루폰 메뉴도 보면 셀러드, 닭한마리(라고쓰고 둘이서반마리라고 읽음. 소,중,대 이런것도 없음), 부침개한장, 국수 이게 답니다.
여기에 노미호다이 붙여서 2000엔
제가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되 경험은 많이 없지만 보통 저렴한 술집 노미호다이 1000엔 정도 합니다.
둘이서 셀러드 한그릇, 닭반마리, 부침개한장, 국수 이렇게 먹고 2000엔 내는거 절대 저렴하다 할 수 없죠.
그루폰 없이 이 가격으로 제공한다 해도 두번다시 가고 싶지 않네요.
차가운 접객 태도는 말투에서만 나오는게 아니죠..
정말 저도 묻고 싶네요... 일본사람한테도 이런지..
거절 해도 예약까지했는데 어떠한 이유로 이렇다 양해부탁합니다 로 끝났다면 글쓴이도 이해했을겁니다. 장사의기본은 서비스입니다. 공짜도아니고 돈내고 먹는데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야하고 받는것도 당연합니다. 일본인만상대로장사를 하실거라면 홍보성글등을 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불쾌함을 느꼈다면 변명의 여지는 필요없습니다.본인장사가 아니기에 그랬던거같은데... 닭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생각해봅니다.
.. 진짜 안타깝네요.... 손님이 이렇게 불만 글 적어놨다고... 사과하고 고치겠다는 글도 아닌, 삐꼬듯 따지는 말투가.... 진짜 손님 한명 잃고 끝날 문제가, 가게 간판 잃게 생겼네요... 분명 글쓴이 입장에서는 '나가세요'라고 <말만> 안했지, 나가라 식의 태도였겠네요... 화날만 하죠. 글쓴이 분, 이 글 지우지 마세요.
나메떼루노?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18 14: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18 14:28
가스를 내뿜은 놈이 화낸다더만 그 말이 맞네요
갈 곳이 못될 식당에다가 서비스도 글러먹었네.
'고객은 왕이다' 라는 의식이 없어.
다윗님 勝!!! 열봉찜닭.... 내 온 마음 모아서 쫄딱 망하길 빈다....
내 주위 사람들에게 절대 가지 말라고 전하고 또 주위 사람들에게도 꼭 전하라고 말할께!!!
일본친구가 그루퐁으로 닭한마리 쿠폰 샀다고 가자고 하던데,, 어째야 할지 고민되네요.. 저번에 찜닭은 맛있게 잘 먹었는데,, 안타깝네요.
지금까지 거의 10년 일본 어느가게에서도 예약할때 쿠폰예약이라고 말한적 없네요.
보통 쿠폰에 주문시 쿠폰을 제시해주세요 라는 문구는 본적이 있어도.....
완전 한국마인드(안좋은 방향)로 장사하시는거 같은데 번창하시겠네요~
와.. 진짜 댓글 답없다 비꼬는걸로밖에 안들린다.. 나 진짜 자주갔었는데.. 앞으로 주위사람들한테도 가지 말라고해야겠다 장사하는 마인드가 썪어빠졌네...
원문 읽고나서 블랙컨슈머라기 보다는 정말로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나름 평정심을 갖고 썼다는게 보여져서 열봉찜닭이 문제가 있는 가게구나 라고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경영자라고 하는 사람이 댓글 써놓은걸 보니 이런 대박이?!?! 정말 가관이네.... 어떤식으로 응대했을지 저 비아냥거리는듯한 댓글에 말투며 음성지원까지 되는듯...
열봉찜닭 홍보돼서 좋겠소ㅎㅎㅎ
진짜 기본이 안돼있네....
찜닭집 찾다가 참 어이없는 사연을 발견하네요.
이런 것들이 일본에서 한국인 인식 다 흐려놓죠.
오래된 글이지만 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