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 준결승 프랑스와의 경기가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베이징 시내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왕징에서 태극 낭자들의 올림픽 6연패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모인 교포와 유학생들이었다.
양궁팀의 첫 경기가 시작되기 5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경기장을 찾은 이들은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와중에도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받쳐든 채 자리를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
- ▲ 10일 오후 양궁 여자 단체전 경기가 열린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현지교민, 유학생, 원정응원단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좌석이 자유석이어서 자리를 뜨면 태극 낭자들 바로 옆쪽 관중석을 중국인들이 차지할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한국 응원단의 모습을 건물 안에서 TV 모니터로 지켜본 외신기자들은 머리를 절레 절레 흔들며 “놀랍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오후 6시를 넘어 결승전 경기가 열리자 다시 500여 명으로 불어난 응원단은 중국 관중들이 ‘짜요(加油)’라는 함성을 외칠 때마다 ‘대한민국∼’ 우렁찬 구호로 되받아쳤고, 태극 낭자들은 홈그라운드처럼 편안한 표정을 지으며 여유있는 낙승으로 화답했다.
첫댓글 증희빠 도그쌔끼 덧칠만 없어도 대한민국은 희망의 나라다
펄럭이는 태극기를 봐라! 얼마나 웅장하느냐
대한민국∼ 목매게 외칩니다
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