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29일生, 나(我) . ]
목심 / 朴熙秉.
새벽에 깬잠
서늘한 새벽공기 반기고 ,
어제 , 경술국치 그날
나라 잃었다는 슬픈 학습에
내
소년적 다짐 세웠던 각오 !
슬금슬금 허물어져 나간
그 다짐, 다부지지 못한 세월
그대로 노인된 내가있네
흘러버린 지난세월
생존에 목줄 멨던, 노인 된 내가있네
먼동이 트기전
서늘한 새벽공기
얼굴에 닿고, 내 날의 그날 국치(國恥)
영광으로 덮겠다던 어렸을 적 각오,
한낱 헛꿈 되어,
날 ㅡ
비웃듯 오늘에 밀어낸체 펼쳐진
일기장에 이 글 , 기록 되는
흔적 뿐이야 .
20240830/ 목심누리 😅썼습니다.
첫댓글 올려주신 정성이 가득한 훌륭하고 아름다우며 소중한 아주 멋진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살펴주시는
멋쟁이 신사(華谷)ㆍ公認 孝菴 大法 님의 댓글 말씀 에 고마움을 전합니다.ㅎ
누구나 다 그렇지요
마음에 먹은 마음 늘 실천하며 산다면 좋겠지만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살다 보면
맨 처음 먹었던 마음 언제 잊어 갔는지도 모르며
그렇게 우린 세월을 먹어 가지요
목심/박희병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아직도 제가 있는 곳은 많이 더웁습니다
늘 평안 하십시요~
이곳 청주도 역시
많이 덥긴합니다만~
새벽녘 이는 바람은 처서 지난
몫을 하는듯 싶답니다.ㅎ
또 ~ 어제는 땅심돋운 텃밭에
여리디 여린 가을채소 ,아내 손길받으며~ 황암배추가 해 질녘에 심겨 지기도 했답니다. 도시텃밭 농부 된 노년삶의 쏠쏠한 재미인듯 싶기도 하답니다.ㅎ
살펴주신 댓글 말씀에 큰 응원 받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신 행복날 되세요.
감사합니다.ㅎ 🤗👍노을풍경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