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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대 기 만 성)
안녕 지난 글에 이어서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LxCT/316440?svc=cafeapi
오늘은 예민한 부모가 예민한 자식을 만났을 때 갈등상황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해
전에도 말했지만
난 엄마와 갈등이 되게 심했어
엄마의 행동이 너무 이해가 안갔고
그거때문에 싸우기 부지기수였거든
참고로 우리엄마는 예민한데 외골수 기질이 굉장히 강하고 예민함을 다루는 법을 잘 모르는 편이야.
나는 본투비 가지고 있는 예민함을 이겨내려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구..
또한 우리집 가족들이 감정적으로 서로를 이해해 주고 위해 주는 그런 분위기도 아니라서
갈등의 골이 더 깊었던 것 같아.
여기서 포인트는
자신이 예민함을 알고 예민함을 잘 컨트롤 하는 사람은
전혀 문제점이 생기지 않아.
그걸 컨트롤 하지 못하는 사람이 생기는 고난에 대해서 서술하는 것임을 참고하길 바라~
지난 글에 예민한 사람 특징 6가지에 대해서
큰 제목만 다시 볼까?
특징1. 예민한 사람은 불안감을 쉽게 느낀다.
특징2. 이기적이다.
특징3. 변화를 좋아하지 않아 융통성이 떨어진다.
특징4. 본인만의 틀을 만든다.
특징5. 본인만의 틀에 맞지 않으면 바꾸기 위해 움직인다.
특징6. 세세한 것을 볼 수 있는 시각으로 인해 작은 것에 집중한다.
이 특징을 내가 겪은 갈등에 녹여서 글을 써볼게.
공감하는 여시들이 있다면
얼마나 힘들지.. 벌써 마음이 짠하고 아프다
특징1. 자식에게 통보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예민한 사람은 불안감을 쉽게 느낀다, 이기적이다 )
자 이게 무슨 뜻이냐면
예민한 사람은 불안감을 쉽게 느끼고 이기적이라고 했잖아.
그래서 우리엄마는 무슨 일이든지
자식들에게 말을 할 때
자기가 계획한 게 있으면
이유는 설명해주지도 않으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통보식 말투를 했어.
(통보식 말투는 내가 지어냄..ㅋㅋㅋ)
내가 기질이 예민해서 어릴때 좆기였거든.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나거나 낯선 장소에 가면 그렇게 울어재끼고 그래서
엄청 힘들었다더라고..
또 새로운거에 대한 호기심이 너무 많아서 엄마 시각에서는
내가 본인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소였기 때문에 나를 계속 통제하려고 했는데
내가 쉽게 통제당하는 성격이 아니었음..
그래서 혼나지 않은 날이 없었고
나는 왜 맨날 나만 혼내냐고 그렇게 반항했지
글쓰면서 생각하는데 우리엄마도 나때문에 오지게 힘들었을 거라 생각이 든다.
가뜩이나 본인 예민함때문에 힘든 사람인데 예측불가한 존재가 태어났으니 말이야
(이 내용은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예민한 부모가 자식을 통제하는 레파토리를 참조했어)
서로가 서로를 이해못해서 이렇게 갈등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엄청난 덩어리로 자란것 같아.
엄마는 자기가 세운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선
나를 계속 눌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이
통보식으로 이야기 하기인것 같아.
(그래서 우리집 자식들은 엄마한테 통보식 말투만 배워서
부모님한테 자기가 결정한 것이 생기면 통보만함.
근데 웃긴건 본인이 그렇게 말해놓고서는 우리가 통보하면
통보식으로 이야기하냐고 뭐라함.. ㅜ)
반면 내 여동생은 성격이 무던해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군말없이 하는 편이었거든
(지난 글에 예민한 사람은 무던한 사람이랑 잘맞다고 했잖아
그거랑 연결해서 이해하면 되겠어.)
그래서 동생과 비교도 엄청 많이 당하고 그래서
난 어렸을 때 내가 진짜 못된 애 인줄 알았어.
맨날 듣던 말이
동생은 순하니 착한데 너는 왜이렇게 별나냐 ..
성격 참 까탈스럽다 였음.
그래서 저런말 들으면 진짜 싫어했고
내가 쓰레기인가 진심으로 고민함
점점 머리가 커질수록
엄마가 통보식으로 이야기하면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
라고 말하기 부지기수
(겉으로 보기에는 난 참 패륜아에 못된 딸이었지
그런데 속을 파보고 나면 내가 왜 저런 행동을 했나 이해가 가더라고)
학교 선생님들은 나를 되게 이뻐해주는데
집에서는 인정못받고 여동생이랑 비교당하니 정체성 형성에 굉장히 힘들었어..
그래서 사소한 행동도 이래라 저래라 통제당하는 자식은
자기 스스로 행동하는게 굉장히 힘들어져
그래서 내가 언젠가 부터 집에 엄마가 없을때는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이것저것 잘하는데
엄마가 집에만 있으면 방에만 있게됐거든
그 이유를 찾았어
통제 당하니까 감시당하는 그게 싫어서 그랬던것 같아
나는 학교 다닐때 내 행동과 집에서의 행동이 달라서
진지하게 이중인격인가 생각도 했었다니까
특징2. 잔소리로 사람을 들들 볶는다.
(예민한 사람은 루틴을 만든다)
잔소리 그래 엄마니까 당연히 할 수 있지
그런데 예민한 사람의 잔소리는 상상 초월이야
예를 들어
가족끼리 저녁을 보통 6시에 먹어서 6시 30분 이면 끝난다고 하자.
그런데 평소와 조금 다르게
내가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잘 안먹으려 한다?
그러면 1분.. 아니 30초마다 잔소리 시전함
빨리 밥먹어라
엄마 치워야 하니까 빨리 밥먹어라
(나는 6시 30분부터 정리를 해야 마음이 편해지는데 니가 방해하지마라 란 뜻)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계속 저 소리 듣고 있어야함
자.. 그럼 엄마는 왜 잔소리를 자꾸 할까?
지난시간에 예민한 사람은 루틴이 있다고 했잖아.
엄마 루틴에 내가 방해를 하고 있었던 거야
엄마는 6시 30분 부터 식탁을 치우고 설거지를 해야하는데
내가 그걸 방해하려고 하니까 불안감 증폭 ->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나를 쪼으기 시작
-> 나는 밥 먹기 싫어도 억지로 먹던지 또 싸우던지 해야함.
또 다른 예로
한 달 뒤에 친척집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하면
엄마는 그 계획이 결정된 순간부터
뭘 챙겨가야 하나
선물은 뭐사지 하며 오만 생각을 다하기 시작함
그러고 2~3주 전부터
가족들에게 말을 하기 시작하고
1주 전부터는 슬슬 볶기 시작해
담주에 친척집에 가니까 이거이거 해야한다. 이런식으로
6일 전에도 이야기하고
5일 전에도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해..
그 전날은 아주 미치는거지
내일 친척집 가니까 6시까지 일어나라
D- Day...
5시부터 일어나라고 시전함
6시까지 일어나라고 해놓고
그것도 못일어 날까봐(혼자 만의 틀을 만듦) 그전부터 난리 부려서
사람 돌아버리게 함...ㅋㅋㅋㅋㅋ
특징3. 본인이 강박을 가지고 있으면 그 영역을 가족이라도 침범하면 싫어한다.
(본인만의 틀을 가진다.)
우리엄마는 집안일은 모두 자기손을 꼭 타야 한다는 자신만의 틀이 있거든
(잘하는 것과는 별개의 일임.)
엄마 도와주려고 집안일 하려고 하면
됐어 저리가 엄마가 할게
이런 식으로 나와서
(내가 집안일 하는게 시원찮았기도 했겠지만 불안감을 유발했던거 같아)
나는 엄마의 통제성 아래에 엄마말은 듣는 딸이긴 했지만
(싸우고 반항하고 하긴 했지만 결국 하긴 해야하는.. )
집에서 뭘 배운것도 없고 할 줄 아는게 없는 사람으로 자랐어.
(통제 당했기 때문..
이걸 깨달았을 땐 너무 내가 바보같이 느껴지기도..)
근데 내가 성인이고 점점 집안일에 눈을 뜨고 엄마가 하는 집안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내가 하기 시작하니까
엄마는 자기의 영역이 침범되었다고 느껴져서
둘이 다투게 되었음.
심지어 내가 훨씬 청결하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자기의 불안감과 불편함을 유발하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지.
그래서 내가 청소를 해도
엄마가 다시 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어.
특징4. 생활 패턴이 비슷하다
(예민한 사람은 변화를 좋아하지 않아 융통성이 떨어진다)
또한 새로운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에
음식을 하거나 물건을 사더라도
거의 비슷한 패턴 몇개를 돌려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나는 집에 있는 반찬이나 간식이 비슷한 것에 대한 불만이 상당했어
(나만 불만인건 아니고 다른 가족들도 불만이있었음.
물론 집집마다 식단이나 물품구입에 패턴이있는데 그거랑 조금 다른
반복되는 텀이 짧고 물건사는것도 종류가 상당히 제한적이란 뜻.)
왜 맨날 똑같은거 사와..?
이러면서 말이지
그런데 또 웃긴게 기껏 새로운거 사오면
내가 생각한 새로운 것과 다르면
그때부터 싸우기 시작하는거야
(이건 우리집의 소통방식에 문제가 있어서 일이 더 커진것도 있음
내가 생각한 새로운 것의 틀 =/= 엄마가 생각한 새로운 것이 되고
나도 불안해 지니까 갈등 생김)
그럼 엄마는 어떻겠어?
새로운거 기껏 사줬더니 지랄을 한다?
그러니까 갈등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물건이나 음식만 하게 된거지
(우리집은 이런 예가 많았는데 집집마다 저런 포인트 하나씩 있을듯)
특징5. 집안에 안좋은 일이 닥쳤을 때 그것을 더 악화시킨다.
(세세한 것을 볼 수 있는 시각으로 인해 작은 것에 집중한다.)
울집이 어렸을 적에 가난했거든.
IMF로 인해 실직한 가장.
바로 그게 우리 아빠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우리엄마는 돈에 불안감이 확 밀려오기 시작함
그래서 하루가 머다하고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부부싸움이 잦아들었지
그 싸우는 내용은
돈이 없다. 돈 언제 가져올건데
이런거였고
아니 똑같은 이야기를 세번만 해도 질리는데
100번 1000번이고 하니
아빠가 돌아버림.
듣는 자식들도 돌아버림.
이런식으로 안좋은 일이 생기면
포커스를 불안감에 맞춰서 그걸 극대화 시키기 때문에
집안이 난장판 돼..
또한 가족이라는 존재는 자신의 불안감을 표출하기 아주 쉬운 상대기때문에
(밖에서 다른 사람에게 표출하면 누가 놀아주나요?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 뻗는다고 하지..!
사람은 자기가 기분이 안좋으면 어딘가로 그것을 해소하려고 어떤 행동을
하긴하는데 주변 사람이 당하는 경우가 많음)
더 상황이 안좋아짐 ..
부부싸움이란 것은 자식이 가진 성향을 막론하고
안좋은 영향을 끼치지만
가뜩이나 예민하고 불안감이 큰 나는
저런 부정적상황과 만나 불안의 진폭이 커져서 힘들었어
조금만이라도 다투는 상황이 생기면 그걸 확대시키고
크게 느껴서
나는 내 내면 베이스 깊이
불안이라는 요소가 커졌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무슨일을 하더라도
딴생각이 마구피어나고 집중력이 안좋았던게
저런 영향이 있었던것 같아
특징6. 자기가 괜찮으면 다른 사람도 괜찮은 줄 안다.
(이기적이다, 융통성이 떨어진다.)
예민한 사람이 세상 만사 모든 것에 예민함을 느끼는 건 아닌데
특히 자기가 예민한 부분이 도드라 지는 부분이 있어
나 같은 경우는 먹는거에 특히 예민하고
우리엄마도 먹는거에 예민한데 위생부분에서는 안예민해
그래서 되게 나랑 부딪쳤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예민한 사람이 안예민하게 느끼는 영역은 안정상태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
그래서 자기가 괜찮으니
다른사람이 안괜찮아도 그걸 바꿀 생각이 없어.
다른 사람이 100번 1000번 이거 싫다고 하더라도
자기는 안정상태기 때문에
변화할 필요가 없는거야..
(혹은 자기도 변화하려고 무던히 노렸했으나
그 결과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안나와서 그냥 체념하고
단점을 안고 걍 그대로 가는 경우도 있음)
또한 그 변화는 타인이 바꿀 수 없어
하나의 예로 이거 진짜 공감하는 여시들 많을 듯..
(이 특징은 갈래를 두가지로 봐야하는데
우리엄마는 예민하지만 행동하는데에 있어서 남보다 자신을 우선시 하는 타입이고 나는 나보다 남을 우선시함)
엄마가 자식옷, 물건 말도 없이 갖다버리기. ㅋ
자기 눈에 거슬리는 옷, 물건이 있으면
내다버리는 일이 부지기수였어
평생을 그거 가지고 싸웠는데
진짜 너무 이해가 안되고
빡치는 정도를 넘어서는 정도까지 온거야
그래서 도대체 무엇때문에 저러는 걸까
한번 분석을 해봤더니
우리 엄마만의 정리정돈 틀이 있었는데
자식 물건이 그 틀을 벗어난거지
그래서 불편을 유발하니까 안정을 만들기 위해서
옷을 갖다버리는 행위를 한거야
거기서 자식의 입장은 고려안하고
본인이 정리 후의 그 만족감이 괜찮으니까
자식의 감정에 상관없이 물건을 버리는 행동을 한 것 같아
나는 엄마에게 금융치료로 절대 내 물건에 손을 못대게끔 했는데
그래도 진짜 웃긴게
빈도수는 훨씬 줄었지만
안하지는 않더라. ^.ㅠ...ㅋㅋ
왜냐면 본인의 틀을 바꾸지 않았기 떄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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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7. 변덕을 부리는 영역은 자식을 더 불안하게 만든다.
(이기적이다 이거 벌써 세번째임. 예민한 사람은 이기적인 것의 결정체 ㅋㅋㅋ)
예민한 부모가 어떤 상황에대해 인지하지 못하거나
주관이 뚜렷이 서있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해
무슨 소리냐 하면
예를 들어 어떨 때는 허락해 줬다가 어떨 때는 불허 했다가 이렇게
변덕을 부리는 상황을 말하는거야
그런 상황에서
자식은 일관성있는 부모의 행동을 겪지 못하기 떄문에
눈치를 보게돼...
내가 그랬거든
똑같이 접시를 깬 상황이있다고 가정했을 때
어떤 날은 괜찮아? 라고 했다가
어떤 날은 뒤지게 혼났다가 이렇게 되어버리니까
예민한 자식은 일관성 있는 훈육을 받지 못하게 되고
무슨 행동을 해도 자기검열을 하게 되고 되게 눈치보는 사람으로 자라더라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자주본 내용)
내가 그래서 친척들한테 무슨 행동만하면 왜이렇게 눈치보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거든
그래서 난 타인의 조그만한 표정이나 말투의 변화도
더욱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혹시 나때문에 저렇게 행동하나? 내가 뭐 잘못했나?
라는 자존감 박살로 이어졌지
실상 타인은 의미있는 행동도 아니었는데
내가 그렇게 받아들이게 되어서 진짜 힘들었어
예민한 부모가 변덕을 부린 이유는
본인의 행동에 대한 뚜렷한 기준을 만든게 아니라
즉흥적이거나 본인의 현재 상태에 따라서 달라졌던게 문제였던것 같아.
또 다른 예로 우리집은 맞벌이 집안이었는데
엄마가 일을 마치고 오면
어떤 날은 오자마자 틱틱대고 막 성질부리고
어떤 날은 뭐 아무렇지 않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신경질 내고 그러면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왜 화를 내냐고 맞받아치고 그러면 싸움이 더 커지게 돼
이건 예민한 사람이 특히 잘 컨트롤해야 하는 부분이고
본인의 안좋은 감정을 잘 정화한 다음에 타인을 만나는 행위를 해야하는데
그런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타인과 접촉함으로써( 그게 아무리 가족이라도)
짜증을 발설하게 되어 집안 분위기가 안좋아지더라.
이상 여기까지 내가 분석한 예민한 부모와 자식의 갈등을 고찰한 내용이야
분석할 대상이 우리집 뿐이어서 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 부분은 사실 내 주변의 예민한 사람과 내 성향과 엄마의 행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 한 줄기로 통하는 것을 깨닫고
적은 거거든..
이 글은 엄마를 인터넷 공간에 뒷담화 하기 위해 쓴 글은 절대 아니구
(사실 나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아 막 좋은 느낌은 아니긴 해 ㅎㅎ)
나처럼 힘들었던 여시들이
내 경험을 통해 예민한 사람의 행동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해서 쓴거야
나의 이야기를 들은 내 절친이
나보고 너 금쪽이었네.. 라고 이야기해주니까
뭔가 되게 위로받는 느낌이었어 ..ㅠㅠ...
한때는 엄마때문에 분노가 차올라서 진짜 죽고싶을 정도였고
왜 나랑 엄마는 미친듯이 싸우게 될까 생각했는데
이 알고리즘을 알고나니 마음이 상당히 편해졌어.
지금은 엄마가 저런 행동을 해도
아 뭐때문에 그런지 알겠다. 라고 안목이 생겨서
그 상황을 피하기도 하고
내가 관여 안해서 나에게 오는 피해를 최소화 하는 대응법을 만들었어.
뭐 여시들이 생각하는 해피엔딩 그런건 아닌데
집에 전쟁은 일어나지 않아.
나의 글이 여시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
다음 편은 여시들이 원하지 않더라도 (ㅋㅋㅋㅋ)
예민함을 다스린 나만의 극복법으로 긴 글의 여정을 끝내보려해.
읽어줘서 되게 고마워 !!!
와씨 나랑 엄만데 완전
고마워 진짜 잘읽었어
내가 쓴줄; 나도 예민좆기에 엄마도 예민강박에; 엠벼도 나온 뒤로 얼마전에 테스트해보니 서로 극혐하는 엠볔ㅋㅋ 엠벼로 서로 얘기하다보니 엄마가 조금 이해해보려고 하는 것 같기도..;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2.14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