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은 통영쪽으로 상륙하여
한반도를 관통하여 지나는 바람에
우리 지역은 피해가 조금 덜했네요.
태풍 상륙한 다음 날 가보니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단단히 고정했놨던 비닐하우스
역시 멀쩡~ㅎㅎㅎ
태풍 속에서도 맥문동 꽃은 만발했네요.
봉산재 모퉁이에는
다라이가 뒹굴고 있네요.
세수대야는 마당까지 날라가 있네요.
대문은 괴어놓은 돌이 밀려나 있네요.
비닐하우스 안의 참외와 수박에
목초액 등 친환경 약제 살포
복수박은 주렁주렁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복수박 줄기 마디마디에
왠 하얀 뿌리가 나오고 있네요.
'
태풍을 대비해서 비닐하우스를
이틀 동안 꽁꽁 닫아 놓았더니
고온에 습도가 높아서
수경재배 한 줄 알았는가 봅니다~ㅋㅋㅋ
간식은 집에서 가져간 복숭아와 사과
그리고
탑동 현지 조달한 '켐벨포도'와 '오이'로..
켐벨포도 한 송이 따서 맛을 보니
아직 덜 익어 약간 시지만
친환경이라 껍질째 먹는 맛이
시큰달짝지근하여 괜찮네요~ㅋㅋ
그늘막 위에 매달린 토종다래(키위)가
낙과되어 맛을 보니 약간 후숙하면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봉산재 뒤안 백일홍고목 밑에 발아한
조그마한 백일홍을 옮겨 심어 놨더니
작년 지산의 수술로 인해 거의 방치하여
무성한 잡초에 파묻혀 줄기에 하얀 곰팡이 피는 등
죽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늦게나마 잡초를 제거하고 퇴비를 주었더니
올 해는 분홍빛 예쁜 꽃을 잘 피우고 있네요.
태풍 뒤끝이라
바람이 약간 불고 구름도 끼어
더위가 덜한 틈을 타서
부엽토 채취하여
불루베리 마지막 묘목
한 그루 옮겨 심었습니다.
지난 번에 옮겨 심은 불루베리는
싱싱한 부엽토에 심은 덕분인지
새순이 잘 나오고 있네요.
산소에는 띠풀이 웃자라
바람에 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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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태풍 지나간 뒤 탑동(8월 11일)
상선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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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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