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다니는 게녀들 있음?
나 지난 달부터 다니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더라.
일주일에 4번 이상은 가는거 같은데...
알고보니 수영장 물이 피부에 자극을 엄청 준다고 해.
사람의 피부나 두피 등은 모두 유기물질인데
화학성분인 염소성분에 계속 노출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진다함;;
심하면 손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면서
허물처럼 벗겨지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대.
또 아토피성 피부염을 갖고 있다면
아토피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음..
심하면 여드름, 건선, 습진 등을 유발하기도ㅠ
자극을 받는 것은 피부뿐 아니라 모발도 마찬가지야.
소독성분은 모발의 천연성분을 파괴해서
머리 결이 갈라지거나 건조해지고 탄력과 윤기가
없어지는 원인이 돼. 또 수영을 다니면
잦은 샤워를 할 수밖에 없는데 잦은 샤워는
피부와 모발의 건조를 더욱 촉진하게 되지ㅠ
수영장 바닥이나 주변에 깔려 있는 매트, 샤워장 등에는
무좀 및 사마귀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균이 존재하는데
이를 통해 무좀균이나 사마귀 바이러스에도
감염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수영장에서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우선 철저한 샤워가 기본이야.
잦은 샤워가 피부의 천연보호막인 피지와 각질을
깎여나가게 해 피부 건조를 유발하지만
소독성분이 섞인 수영장 물을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도 매우 중요해!
수영 후에는 바디클렌저 등을 이용해 꼼꼼히
몸 구석구석을 닦아주기!
샤워 시에는 두피나 귀 뒷부분 등
소홀히 하기 쉬운 곳까지 꼼꼼히 씻어줘야함~
다만, 뜨거운 물 샤워는 피해야 해.
뜨거운 물은 피부표면의 보습막을 제거해서 더 건조해짐
거친 때수건으로 피부를 밀면 피부에 큰 자극이 돼.
각질층은 피부와 외부와의 마찰로부터 보호해주는 기능도 있어
젖은 머리를 감싸 말리며 비비지 않는 것도 중요해.
젖은 머리는 가장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부러지고 손상되기 쉬움.
또 열에 약하니 드라이기 및 열을 쬐는 것은 피하고
빗질도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는 노노!
수영을 끝낸 후에는 즉시 수영복을 벗고
건조한 옷으로 갈아입자!
수영복을 입었던 자리는 피부가 습해져 곰팡이 감염의 위험이 있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존 수영장을 찾는 거야.
오존은 각종 유해가스 및 인체에 해로운
유기물질 등을 공격, 이들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산화되면서 물을 살균하는데, 염소계 살균체보다
7배 높은 살균력을 보유하면서도 잔류성이 없으며
사용되고 남은 오존가스 자체는
서서히 산소로 완전 분해돼 해가 없음.
수영 후에는 수영복 원단 사이사이에
수영장 물에 있는 화학성분이나 세균이
남아 있을 수 있어서 수영복을 깨끗하게 세탁해야해.
손상된 모발용 샴푸를 사용하되 찌꺼기를 깨끗이 씻어내야댐.
샴푸 후에는 반드시 컨디셔너를 사용해야해.
컨디셔너는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시켜
털의 건조를 방지해줘. 수영장을 다녀온 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고 빨개진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됨ㅎㅎ
첫댓글 오 여름에 유용하겠다 고마워~
좋은정보 고마어
잘보고가 ㅋㅋ
유용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