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4.11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관저를 떠나 자택으로 돌아갔다.
내란 행위로 파면당한 전직 대통령의 불명예스러운 퇴장길이지만,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환대를 마음껏 누리며 떠났다.
예상대로,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데 대한 사과는 일절 없었다.
오직 자신의 지지자들과 포옹하며 감격한 모습만 보일 뿐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를
조금 넘긴 시각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나왔다.
관저를 떠나기 전 참모들과 경호처 직원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윤 전 대통령을 배웅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들이 든 현수막에는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입구에 다다르자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걸어 나왔다.
앞쪽에 도열해 있던 각 대학교 잠바를 입은 청년 지지자들과
한 명씩 포옹을 나누고선,
다른 지지자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며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4.11.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일주일만인
4월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공관을 나와 사저로 이동 중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4.11 ⓒ뉴스1
서초동
자택까지 이동하는 길은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평소라면 한창 북적일 금요일 퇴근 시간,
텅 빈 도로에 오직 윤 전 대통령 일행의 차량만 유유자적
이동했다.
이동 경로 중간중간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들어 보이는 일도 잊지 않았다.
서초동 자택에
도착한 뒤에는 김건희 여사까지 모습을 드러내 지지자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임기도 채우지 못한 채 쫓겨나는 전직 대통령 부부는 마치
성공한 대통령의 퇴임식이라도 되는 듯 행세하며 건물 안으로 사라졌다.
윤 전
대통령의
‘퇴거
메시지’도
국민의 화만 돋울 뿐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저는
오늘 관저를 떠난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며
“지난
2년
반 이곳 한남동 관저에서 세계 각국의 여러 정상들을 만났다.
우리 국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겨울에는 많은 국민들,
그리고 청년들께서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주셨다”며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 차량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4.11 ⓒ뉴스1

(공동취재)
2025.04.11.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서초구 사저로 들어서며 마중 나온 관계자들과 포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뉴시스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선고 뒤 일주일 만에 관저를 비웠다.
앞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56시간
만에 청와대를 떠났는데,
이보다
3배
더 긴 시간을 머무른 것이다.
관저에 있는 동안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선
후보들을 만나 정치적인 행보를 이어가 논란이 일었다.
이날 낸 메시지에도 대선 국면에서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다.
다만,
‘내란 우두머리’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은 오는
14일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숙을 촉구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누가
보면 명예롭게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대통령인 줄 알겠다”며
“국민은
파면된 내란 수괴 주제에 뻔뻔하게 상왕 노릇을 하려 든 윤석열의 후안무치에 분노하고 있다.
사저에서도 이런 행태를 반복한다면 죗값은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윤석열이 해야 할 일은 자숙하고 참회하며 겸허히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본 만평은 한국 네티즌본부에서 작성합니다. '경고: 변조 절대 금지'
첫댓글 최선을 다하여 올려주신 정성이 가득한 훌륭하고 아름다우며 소중한 아주 멋지고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감사하구요
머물다,갑니다.
잘 보고감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