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문신 강수곤 선생과 관련된 문의드립니다[고창군청 자치행정국 문화예술과-2023-08-07]

[박관우(통계공-참판공 외20대손)]

안녕하십니까!

정약용 선생의 3대 저서중의 하나인 목민심서의 내용을 인용하겠습니다.

"강수곤(姜秀崑)이 고창 현감(高敞縣監)으로 있을 때 바야흐로 전쟁 중에 국내에 크게 흉년이 들어서 사람들이 서로 잡아먹을 정도였다. 공은 계획을 잘 세우고 마련을 잘하였는데, 호남ㆍ호서 지방의 유랑민이 1천여 명이 되는 데다 북방의 친척과 친구로서 기한(飢寒) 때문에 식객이 되는 사람이 날마다 1천 명에 이르렀다. 공은 자신의 생활을 박하게 하면서도 남을 도와주어 그때 살린 사람이 1천여 명이나 되었다."

목민심서에 소개된 강수곤 선생은 1555년생으로서 선조 임금의 왕비이신 의인왕후의 이종사촌 동생이 되십니다.

강수곤 선생께서 1593년 임진왜란 때 고창 현감으로 부임하여 목민심서에 소개된 바와 같이 1천명의 생명을 구제하였다는 것인데, 이러한 활동이 관내 어느 지역에서 있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현재도 관련 기록이 남아 있다면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3년 8월 7일(월) 박관우 역사작가 올림.

[姜明求(통계공-청풍공-忠烈公종회)]

고창현지 선생안에 강수곤 선조님께서 음직 고창현감 1593년 부임과 1596년 퇴임하여 서울로 올라가신 기록이 보입니다

[姜明求(통계공-청풍공-忠烈公종회)]

혹 송덕비나 선정비가 있지 않을까? 해서 읍지를 자세히 여러번 확인 했으나 찾지 못했어요

1623.6~1628.6 만5년간
개령현감을 하셨던 저의 직계 14대조 강연(초명 강준)의 경우 선정비를 세웠다고 별지에 비석기록된 것을 읍지에서 확인했걸랑요

[박관우(통계공-참판공 외20대손)]

강수곤 선조와 관련된 귀중한 정보를 알려 주신 강명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姜明求(통계공-청풍공-忠烈公종회)]

읍지 강수곤 선조님의 고창현감 임기에서
<경파 京罷>는 <서울로부터 파직당하다> 라는 주석이 있어
<퇴임하여 서울로 올라가셨다>는 말씀은 잘못된 해석으로 이를 수정합니다.

따라서 무슨 연유는 모르겠으나 알고 계신 것처럼 <파직 당하셨다>가 맞습니다.

추) 낙민 장달수 한국학카페 2023.08.12 <봉화군 역대현감> 끝에 임기와 관련된
다양한 주석내용을 참고하세요

[박관우(통계공-참판공 외20대손)]

저도 파직당하셨다는 의미를 조정에서 파직한 것으로 이해하였는데
선생님의 글을 통하여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姜明求(통계공-청풍공-忠烈公종회)]

임기종료와 관련하여
주석내용은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습니다.

체귀(遞歸) : 벼슬을 내놓고 돌아옴
과만(瓜滿) : 벼슬의 임기가 다됨
기관(棄官) : 벼슬자리를 버림
폄체(貶遞) : 깍아내림을 당하여 교체됨
사체(辭遞) : 사직함
경파(京罷) : 서울로부터 파직당하다

[박관우(통계공-참판공 외20대손)]

임기종료와 관련된 좋은 정보를 올려 주신 강명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