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1, 2위 中‧EU 1~2% ↓
돈가 하락‧수익성 악화가 주인
미‧브 늘어도 전 세계 0.7% ↓
中 수입 돈육 의존도 지속 감소
내년 세계 돼지고기 생산이 감소할 전망이다. 최대 생산 1, 2위인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모두 생산이 줄기 때문인데, 중국은 생산뿐만 아니라 수입도 더 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미국 농무부는 세계 가축‧가금 시장‧교역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이 올해 1억2천67만톤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하나 내년에는 1억1천987만톤으로 다시 0.7%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량 추이를 결정짓는 주된 변수는 역시나 중국의 생산량으로, 농무부는 올해 중국의 생산량(5천968만톤)이 작년보다 0.5% 늘지만 내년에는 5천835만톤으로 2.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주도의 돼지 사육두수 감축과 업계의 수익성 악화를 그 이유로 들었다. 올해 중국의 돼짓값이 생산비 이하를 전전하며 정부가 돼지 생산 능력에 대한 규제를 본격화했고 그 일환으로 적정 모돈 두수 규모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U도 내년 돼지고기 생산이 감소(2천200만톤, 1%↓)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EU 내 공급 과잉으로 시장 불황이 심화됐다. 그 후유증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 규제의 압박으로 돼지 사육두수가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과 EU 모두 올해 겪고 있는 돼지고기 시장 불황이 내년 돼지고기 생산 위축의 주요 배경이 된 셈이다.
이처럼 최대 생산국 중국과 EU가 모두 생산이 감소하면서 브라질(514만톤, 3%↑)과 베트남(420만톤, 3%↑), 미국(1천263만톤, 1%↑)의 생산량 증가에도 내년 세계 생산량은 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중국은 생산량뿐만 아니라 수입량도 동시에 감소, 올해(84만톤)는 전년 대비 29%, 그리고 내년(82만톤)에는 2.4% 더 줄 것으로 농무부는 예상했다. 생산량과 수입량뿐만 아니라 소비량 역시 올해(6천35만톤, 전년비 0.1%↓)에 이어 내년(5천897만톤, 2.3%↓) 더 줄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농업부는 앞으로 중국 내 생산량이 안정되고 소비는 감소하면서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의존도가 계속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은 생산과 수입은 감소하지만 내년 수출(20만톤)은 올해보다 무려 21% 증가, 지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농무부는 전망했다.
EU는 수출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무부는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EU의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수입 수요가 둔화되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그리고 다른 수출국들과의 경쟁도 심화되면서 내년 수출(295만톤)이 올해보다 3.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미국(321만8천톤)과 브라질(185만톤)은 올해보다 각각 0.6%,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과 브라질도 이전 시기와 비교하면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사)한국수입육협회 http://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