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콩 요리 스프로 시작
병아리콩 많이들 드시나요?
칙피, 이집트콩..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는데 저는 병아리콩이 제일 잘 맞는것 같아요.
콩을 불린뒤 잘 보면 정말 병아리 머리와 부리처럼 보이는게..너무 자세히 보면 상상되어져요..^^;
병아리콩 요리는 샐러드나 소스, 스프 등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제일 쉽게 먹을 수 있는 건 밥에 넣어 먹는거에요.
콩의 특성상 미리 불려야 하지만 특유의 콩만의 비린내가 없고 밤같은 식감과 맛을 내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고소한 밥을 드실 수 있어서 저는 매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칙피콩의 영양분을 좀 더 많이 흡수하기 위해서 스프로 만들어봤어요.
버터에 양파를 먼저 볶아야 하지만 그런것은 생략하고 우리나라 스타일?로 만들었습니다.
§ 재료 (2인분)
병아리콩 4줌, 우유 2컵, 소금약간, 꿀약간
§ 만들기
1. 먼저 콩을 씻은 뒤 물에 불려주세요. 저는 반나절이었지만 한시간만 불려줘도 됩니다.
그런 뒤, 냄비에 콩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센불에서 약 30분 삶아주세요. 저는 오래 불렸기 때문에 15분만 삶았어요.
흙애서 제품은 전부터 렌틸콩과 병아리콩, 기장을 주문하여 밥과 항상 먹고 있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상품이 좋아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미같은 경우 제품 보증 기한이 60일이기 때문에 두달동안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교환이나 환불, 반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그만큼 제품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생각듭니다.
2. 삶은콩과 우유를 함께 곱게 갈아줍니다.
3. 다시 냄비에 넣어 약불로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농도는 우유로 조절해 주고 소금으로 간을 살짝만 해주면 됩니다.
이미 콩은 익었고 추가된 재료는 우유이기 때문에 많이 안 끓이셔도 되요.
마치 콩 삶아서 갈아 마시는 콩물같이 만들지요?
다 된 스프는 그릇에 담아 꿀을 살짝 둘러주시면 완성입니다.
맛또한 콩물같지만 훨씬 훨씬 진하고 그 깊은 고소함 속에 단맛도 살짝 섞여 있는것이 꿀이 단맛을 더 이끌어 내줘 살짝 달달 진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요.
마치 밤스프와 비슷한 맛이 나는 병아리콩 스프에요.
콩을 갈았기 때문에 이유식이나 환자식.. 또는 별식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깊은 고소함을 품고 있는 병아리콩 스프 한술 뜨면 꿀의 달달함까지 겹쳐 속이 아주 편안해진답니다.
소화도 잘 되고 고단백의 병아리콩으로 맛과 영양 모두 잡아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