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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와 한경기 덜 치룬 세비야가 끝까지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를 놓고 싸우게 된다.
토요일엔 우승을 확정지은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과의 더비전에서 2 : 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바르셀로나는 에투가 골을 넣은 것으로 보였지만 하르케의 자책골로 기록되며 에투의 득점왕 경쟁에 약간의 제동이 걸렸다. 그 이후 호나우딩요가 더비전에서 쐐기골을 장식했다.
한편 세비야는 리그 최하위인 말라가를 0 : 2로 제압하며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고삐를 놓지 않았다. 헤나투가 18분경 포문을 연 세비야는 내내 좋은 경기력으로 일관하다 종료직전 살레스의 추가골로 확실한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2위 싸움에 바쁜 발렌시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에서 1 : 1로 비기며 막판 2위 싸움에서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발렌시아는 비야가 페널트킥을 얻어내 자신이 성공시켰으나 이후 막시에게 골을 허용하며 1 : 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비야는 이 골로 에투를 득점왕 경쟁에서 1골차이로 따라잡게 됐다.
세비야의 추격에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가 위태로워지는 오사수나는 라싱 산탄데르에게 역전패했다. 오사수나는 후반 10분경 밀로셰비치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경기 종료 10분전 알파로의 골로 동점이 됐다. 그리고 7분만에 다시 안토니토가 득점하며 라싱 산탄데르가 역전승을 거두며 강등권에서 벗어나 잔류를 확정했다.
재밌는 것은 알파로와 안토니토는 모두 세비야에서 임대돼서 라싱 산탄데르에서 활약하는 중인 선수들. 과연 임대되서 세비야의 챔스행을 도울 수 있는 활약을 한 것일지 기대된다.
한편 발렌시아의 무승부로 2위 굳히기에 들어갔던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과 3 : 3으로 비기며 일단 승점차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밥티스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메히야가 자책골을 기록하고 포를란에게 1골을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하지만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마지막 고별무대를 갖는 지네딘 지단이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포를란이 페널트킥을 성공시키며 비야레알이 다시 앞서갔지만 밥티스타가 바로 동점을 만들며 3 : 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인터토토컵을 노리는 데포르티보는 아리즈멘디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카사스의 동점골과 오르바이즈의 페널트킥이 성공하며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1 : 2 역전을 허용했다.
레알 사라고사는 알라베스를 3 : 0으로 제압했고 알라베스는 다음경기에서 에스파뇰이 지고 알라베스가 이기지 않는 이상 강등되고 만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셀타비고와 2 : 2로 비기며 강등권 탈출을 확정지었다. 셀타비고는 이번 경기에서 비기며 한경기 덜 치룬 세비야에게 5위를 내줬다.
레알 베티스역시 마요르카를 2 :1로 누르며 프리메라리가 잔류를 확정지었다. 마요르카는 페레이라가 자책골을 넣으며 베티스에게 리드를 내줬고 이내 호베르트에게도 골을 허용하며 나중에 요르디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패배하고 말았다.
카디즈는 로보스의 골로 헤타페에게 앞서갔지만 헤타페가 이후 3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결과로 카디즈는 강등을 확정지었다.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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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이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